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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년 쉼표 프로젝트’ 확대 추진

단순 구직수당 아닌 용기 주는 프로젝트
성과 좋아 200명에서 올해 300명 확대 추진
참여자 대부분 ‘도움 받았다’ 설문 응답

전주시가 ‘청년 쉼표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

전주시는 4일 청년 쉼표 프로젝트를 예년에 비해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은 모두 6억8400만 원을 투입한다.

청년 쉼표 프로젝트는 노동시장 침체로 힘겨운 청년을 위해 심리상담과 활동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른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단순 구직수당 지급에서 나아가 청년층 자존감 회복과 노동시장 편입을 유도한다.

전주시는 최근 2년 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7년 11월~2018년 12월까지 1~3기 150명, 지난해 2월~12월까지 4~6기 212명을 진행했다.

사후관리를 위해 진행한 대상자 설문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시점에 진행한 설문조사는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 일정기간이 흐른 뒤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주시는 최근 프로젝트 1~3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는 대상자 88명(참여율 59%)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취업에 성공한 대상자가 33명(38%)이고, 구직 준비는 50명(57%)이었다. 또 프로젝트 지원이 구직활동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78명(89%), 심리적 안전과 자존감 형성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81명(92%)로 높게 나타났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 쉼표 프로젝트는 단순히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심리상담 등을 통해 용기와 안정감을 북돋아 주는 사업이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문의를 해온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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