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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유적 세계유산 등재 탄력

백제역사지구 등재추진단 법인 설립 허가…다음달 초 법원 설립 등기 마치면 본격 행보

익산역사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행보가 앞으로 보다 탄력받아 추진되게 된다.

 

익산시는 지난 26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이 지난 18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정식 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데 이어 내달 초 법원에 설립 등기를 마치게 되면 본격적인 등재작업 돌입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단 설립은 작년 2월 익산·공주·부여를 통합한 백제역사유적지구로 문화재청 우선추진대상 선정에 따른 후속절차로 세계유산 등재 추진 지원과 등재 이후 해당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해 전북도와 충남도를 비롯한 3개 자치단체의 출연으로 설립된다.

 

법인 이사회는 전북·충남도 등 양 자치단체의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익산시 유기상 부시장 등의 당연직 이사와 최완규 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 서만철 공주대총장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이사장은 양 도의 행정부지사가 1년씩 순환 수행하는 원칙으로 초대이사장은 충남도에서 맡았다.

 

한 행정실무를 맡게 될 사무국은 각 자치단체에서 공무원을 파견받아 사무국장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되며 추진단은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고려해 대전정부청사 인근에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진단은 내달 초 법인 설립 등기 완료 후 이사회 및 추진위원회를 통해 등재 세부 로드맵을 확정, 개소식을 갖고 2015년 세계유산 등재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나서게 된다.

 

시 문화재고도정책과 조선영 실무관은 "법인형태의 공동추진단 설립을 통한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처음 시도되는 모범적 사례로서 깊은 의미가 있다"며 "양 도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익산역사유적을 포함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탁월한 가치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역사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2014년 2월 등재 신청서 제출을 통한 현지실사 및 평가를 거쳐 2015년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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