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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의원이 '웃었다'

민주통합 전북도당위원장 당선 / 김한길,대표 경선 전북서도 1위

 

민주통합당 전북도당 위원장에 재선의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선출됐다.

 

이 신임 위원장은 지난 31일 전주 웨딩캐슬에서 열린 전북도당 위원장 경선에서 대의원 733명 가운데 652명(88.9%)이 참가한 투표에서 340표(52.1%)를 얻어 312표(47.9%)에 그친 김춘진 의원(고창 부안)을 28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대권주자의 개입설 등 적잖은 논란속에서 김춘진 의원의 '경륜'과 이춘석 의원의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한 '변화'의 대결양상을 보인 경선에서 이 의원은 초선 의원 및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신임 위원장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원하는 바를 확인하는 선거였다. 전북정치 문화를 역동적으로 만들고 밥그릇을 뺏기지 않게 챙기겠다"며'역동적인 전북도당 건설'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는 김한길 후보가 상승세를 몰아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1인2표제로 실시된 이날 대의원 투표에서 342표를 얻어 227표를 확보한 강기정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이해찬 후보는 216표로 3위를 차지했다.

 

누적 득표에서 김 후보는 2263표로, 2위인 이해찬(2053표) 후보와의 표차를 210표로 벌렸다.

 

이날 개표결과, 추미애 후보는 185표로 4위를 차지했고, 조정식(113표)·이종걸(80표)·우상호(78표)·문용식(63표) 후보가 뒤를 이었다.

 

이날 승리로 김 후보는 10차례 경선에서 8승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특히 마지막 지역순회 경선인 전북에서의 승리로 김 후보는 서울·경기·인천 등의 수도권과 국민참여 경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김 후보의 이날 승리는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대한 비판과 이춘석 전북도당 위원장이 손학규 상임고문과 가깝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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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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