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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연기제 용수로공사 설계변경



연기제 사업시행자인 농업기반공사 고창지부는 고창군 부안면 백자·분청사기 가마터 유적발굴과 관련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변경키로 의견을 모았다.

 

연기제 용수로를 원래 설계대로 시공할 경우 고고학계에서 사적으로서 보전 가치를 인정받은 이 가마터를 훼손할 수밖에 없어 농기공과 고고학계는 유적 보존방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왔다.

 

농기공은 이와 관련 가마터 일부를 가로지르는 용수로 위치를 변경키로 했다. 또 토공수로로 되어 있는 용수로를 콘크리트 수로교로 바꿔 발굴된 유적을 보존할 방침이다.

 

농기공은 이와함께 가마터와 함께 발굴된 연기사지 보존을 위해서도 문화재 관련기관과 협의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말 공개된 연기사지는 연기제 공사 토취장에 위치해 있고 아직도 추가발굴 지역이 확정되지 않아 수몰지구에 포함되는지 여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농기공 관계자는 “연기사지 발굴지역이 확정된후 토취장을 결정하겠다”며  “또 이 지역이 수몰지역에 포함될 경우 주변에 축대를 쌓는 등 유적 보존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부터 농기공이 추진하고 있는 고창 연기지구 농업용수개발사업은 올해까지 97억5천만원을 투입, 전체 공정률 3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가마터와 관련된 연기제 공사는 용수로등 일부 공사를 제외하고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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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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