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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보리축제서 추억속으로

▲ 임영택 김제시의회 의장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지평선 황금보리 추억의 보리축제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최대의 푸른 보리밭이 아름답게 수놓아진 김제시 진봉면 망해사 부근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국 최대규모인 약 1400ha(여의도 1.6배)의 광활한 보리밭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넘실거리는 보리를 테마로 총6개마당 49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어릴적 추억의 향수를 만끽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보리밭 사잇길을 옛 교복을 입고 걸을 수 있도록 하는 추억의 교복체험과 보리모양의 순금 1돈을 축제기간 중 매일 2차례씩 보리밭 사이에서 찾는 황금보리를 찾아라 행사는 축제의 백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시골의 작은 면단위 행사이지만 하를과 땅이 맞닿는 지평선의 이미지와 함께 가도가도 끝이 없는 푸른색의 보리 물결은 이미 전국에서 손꼽히는 보리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지난해에도 이미 약 14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성황을 이뤘었다.

 

올해도 당연히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제는 추억의 보리축제가 1년에 한번씩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정말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황금이 쏟아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김제지역은 예로부터 보리 재배의 최적지이자 최고 품질의 보리 생산 지역으로 지난 2012년에는 총 4202ha에서 4만1464톤을 생산했고, 전국 보리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며 관련 보리재배 농가수만해도 약 2534농가가 되는 등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보리 주산지이다.

 

하지만 작년부터 보리 정부수매가 종결되고 농협 자체 계약에 의존하게 되면서 지역 농가의 큰 수입원이었던 보리 재배면적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특단의 대책이 없어 앞으로 몇 년이 지나면 국내 최대의 보리밭 풍경은 찾아 보기가 힘들어 질 것이다.

 

지방자치가 활성화 되면서 각 지자체마다 실익도 없는 생색내기용 지역 축제가 넘쳐나고 있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전구 최대의 보리 주산지의 명성을 살려 농가소득도 증대시키고 관광수입도 보장받을 수 있는 지평선 추억의 보리축제야말로 일거양득의 축제가 아닌가 싶다.

 

지역축제가 당초 목적대로 지여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김제시에서도 국내 최대의 보리 주산지답게 보리 생산과 가공, 식품, 아름다운 경관이 총 망라된 추억의 황금보리 축제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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