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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고 사물놀이패 전통 맥잇기 '위기'



농촌지역에서 고교생들이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사물놀이패를 자율적으로 결성,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운영비 부족으로 팀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창고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사물놀이패‘하늘’을 동아리 형태로 결성한 것은 지난해부터이다.
동아리 결성에 참여한 학생은 이용관·정진오·김균찬·신봉주군 등 4명. 이후 올해 신입생인 신영원·김홍식군이 합세해 동아리 회원은 6명으로 늘어났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사물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했던 이들 6명의 학생들은 매주 3회 고창고 소강당에서 자율적으로 연습활동을 하고 있다.

 

‘하늘’팀은 동아리 결성 첫해부터 각종 대회를 휩쓸며 국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6월 제1회 서석문화축제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전국농악경연대회 명인부 장원, 무등청소년문화예술제 종합최우수상, 제6회 임실전국농악경연대회 장려상을 거머쥐었다.

 

‘하늘’팀의 활동은 올들어 전국무대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광주서석문화축제 최우수상을 비롯 충남예산국제풍물제 일반부장원, 김제지평선축제 전국사물놀이대회 종합대상을 차지하며 결성 2년만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팀을 운영할 경비가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측은 특기적성비로 시간당 2만5천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제2 도약을 위한 외부강사 초빙에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이다.

 

팀이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이연수씨(51·고창군 대산면)가 강사비 명목으로 매월 40만원 정도 지원하고 있으나 이같은 개인적인 후원금이 장기적인 대책이 될 수는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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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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