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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지원항만 착공 불투명

지난해 선정이후 아직도 타당성 용역 보완 / 지정 공고도 안돼 올해말 부두 건설 어려워

'군산항에 서남해안 해상풍력지원 항만구축이 언제 이뤄지나'

 

군산항이 지난해 서남해안 해상풍력지원항만으로 지정됐으나 현재까지 항만구축을 위한 절차진행이 순조롭지 못해 이같은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서남해안 해상풍력기반구축을 위한 지원항만 선정공고에 이어 다음달에 군산항이 지원항만으로 선정됐지만 현재까지 부두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만 이뤄졌을 뿐이다.

 

이같은 현상은 해상풍력 지원항만구축을 위해서는 군산항에 2만톤급 부두 1개 선석이 신설돼야 하나 정부의 앞뒤가 바뀐 해상풍력지원 항만구축사업의 추진으로 뒤늦게 부두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실제 이 사업의 공고전에 부두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가 완료됐어야 했음에도 지난해 7월 군산항이 서남해안 해상풍력지원항만으로 선정된 후 5개월이 지나서야 국토교통부의 비관리청 항만공사추진동의가 이뤄졌으며 타당성조사용역이 착수됐다.

 

특히 지난 4월 타당성용역조사결과 B/C(benefit/cost) 1.44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됐으나 군산항의 부두가동율과 부두건설후 다른 부두와의 물동량경쟁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또다시 타당성용역의 보완작업이 진행중이어서 비관리청 항만공사 대상사업의 지정공고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비관리청 항만공사대상사업 지정공고→사업시행자 선정공고→시행자 선정→허가→실시계획승인등 추후 일정이 미뤄지면서 당초 오는 2015년말 개장을 목표로 올해말로 계획된 부두건설의 착공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군산항 7부두 75번선석 2만톤급 1개 선석(연장 210m) 규모의 해상풍력지원 부두축조에는 총 사업비로 접안시설 422억원, 상부시설 278억원등 약 7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5년말 부두가 준공되면 해상기자재의 적기 반출과 중량화물의 원활한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풍력 관계자들은 "부두건설을 위한 타당성이 확보됐으면 곧바로 비관리청항만공사 대상사업으로 지정돼야 함에도 또 무슨 보완이냐"고 들고 "부두건설이 제때 이뤄지면 다른 지역의 관련업체들도 향후 군산에 유치,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나 그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안과 영광해상에 오는 2014년까지 실증단계로 100MW, 2016년까지 시범단계로 400MW, 2019년까지 확산단계로 2000MW 등 총 2.5GW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아래 지난해 70억원, 올해 60억원 등 총 130억원을 해상풍력 기반구축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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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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