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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일본發 투자행렬 주춤

지난해 업무협약에도 올 1분기 투자액 '0원'

올 들어 일본발 투자 행렬이 주춤해지고 있다. 일본기업의 투자 저조가 도내 외국인 투자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3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에서 도내 외국인 투자액의 신고 금액과 도착 금액은 모두 0원이었다. 1분기에 도내 투자한 외국 기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지난해부터 투자 협약을 추진하던 일본 D사의 경우 올 초 투자를 전망했지만 투자시기가 다시 하반기로 미뤄진 상태다. 이 업체는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했지만 아직까지도 도내 투자 금액과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일본 부품소재 분야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0년 2월 익산에 조성한 32만㎡ 규모의 부품소재전용단지도 업종이 한정돼 분양률은 38%에 그치고 있다.

 

탈일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의 자치단체가 공을 들이는 가운데 일본기업의 특성과 세계경제 상황 변화 등으로 이같은 실적 저조가 나타났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본기업은 투자 여건과 조건 등에 대해 요구사항이 많은데다 수 차례의 확인을 거치기 때문에 발표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추가 투자 등을 좀더 논의해 하반기에는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품소재전용공단은 입주 업종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분양률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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