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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상금리 고인돌 시굴조사



고창군 대산면 상금리 일대에 대규모로 분포하고 있는 고인돌을 국가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고창군은 학술기관에서 실시한 지표조사에서 국가사적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상금리 고인돌’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6개월간 시굴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원광대 박물관은 지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상금리 고인돌에 대한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가사적으로 지정·보존해야 마땅하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원광대가 실시한 상금리 일원 조사에서 고인돌 상석으로 판단되는 석재는 모두 2백5기.

 

이들 가운데 69기는 고인돌로 판명되었다. 원광대 박물관은 “상금리 지역을 조사한 결과 기반식은 62기, 지상석곽형 7기 등 모두 69기가 고인돌로 판명되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이어 “고인돌 상석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1백36기는 석재의 하부가 매몰되어 있거나 이동된 것으로 판단되어 국가사적으로 지정하기에 앞서 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군은 이에따라 상금리 일원 2백5기에 대한 성격을 학술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시굴조사 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상금리 고인돌이 사적으로 지정되면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창읍 죽림리·도산리 일대 고인돌과 함께 ‘고인돌의 고장’이란 이미지를 높일 수 있고 이를 활용한 연계관광권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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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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