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면 일대 주민들이 하수종말처리장 건립에 따른 크고 작은 생활불편을 내세워 크게 반발, 보다 신중한 사업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조규대의원(황등)은 12일 200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활하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익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하수종말처리장 건립에 의한 악취 발생 등 적지않은 주민불편이 불가피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의원은 시가 계획하고 있는 하수종말처리장 건립시 5백m 가량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인근 마을 주민들의 악취 발생에 따른 호흡기질환과 함께 생활불편이 뒤따를 것이 불보듯 뻔하다며 보다 신중한 사업 추진이 거듭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5백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익산시 황등면 신기리 일대 2만여평의 부지에 건립되는 하수종말처리장은 오는 하반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6년말 완공 예정인데 주민들의 이같은 생활불편 제기에도 불구하고 공청회 등을 거치지 않은채 추진되고 있다는 것.
주민 의지와 관계없이 추진되고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의 보다 신중한 건립을 촉구한 조의원은 용안쓰레기매립장을 포함한 각종 혐오시설마저 북부권 지역에 편중돼 잇따라 유치되면서 가뜩이나 열악한 주변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또 조의원은 하수종말처리장 건립에 따른 시 방침이 가시화되면서 막대한 농작물 피해는 물론 논값 하락마저 부추기는 등 주민 피해가 거듭되고 있다며 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하수종말처리장 건립이 중단될 경우 북부권 일대 환경 파괴는 물론 만경강 수질오염이 크게 우려됨에 따라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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