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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 8개 도서관 4월 프로그램 '풍성'】"엄마·아빠, 도서관으로 봄나들이 가요"

인형극·그림책 만들기 등 가족과 즐기는 놀이 가득 / 육아에 지친 부모들 위한 'Mom 힐링 톡톡'도 진행

▲ 전주 아중도서관에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가상 현실 동화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팍팍한 학교생활에 지친 아이들과 자녀들을 돌보는데 지친 엄마들 도서관으로 모여라.'

 

21세기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고달프다. 무한경쟁시대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다.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서 정규수업을 받고, 하교 후에는 학원과 집에서 학습지, 숙제 등을 해야 한다. 지금의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동심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엄마들도 힘겹기는 마찬가지다.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아이들을 뒷바라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삶의 무게에 짓눌린 아이들과 엄마들은 힐링이 필요하다. 멀리 여행을 떠나는 등 부산을 떨지 않아도 된다. 잠깐 눈만 돌리면 된다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는 제49회 도서관 주관이다. 이번 도서관 주관의 주제는 '힐링이 필요한 순간 도서관이 함께 합니다'다. 전주지역 8개 도서관에서는 이 주제에 맞는 홍보, 전시, 특강, 청소년독서토론 등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전주 완산구 지역의 완산·서신·평화·삼천도서관의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완산도서관은 12일부터 21일까지 '나를 바꾼 한 권의 책'에 소개된 명사 30인의 도서를 전시해 책이 우리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갖는지 알게 한다. 또 중고생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영어동화책 읽어주기를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연다.

 

아울러 완산도서관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읽어주는 그림책 프로그램을 13일 오전 11시에, 그림책 1컷을 한지로 꾸며보는 '가족과 함께 한지그림책 만들기(13일)'와 전기회로를 이용한 삿갓등 만들기(20일)를 진행한다.

 

 

▲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책 읽기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서신도서관은 13일 '사교육 재테크' 저자이자 위너자산관리 서울지점 김진석 대표의 '현명한 가정경제 관리' 특강과 그림으로 배우는 한자고사성어(12일), '주머니 속의 고래'를 읽고 의견을 나누는 청소년 독서토론(13일), 자원봉사자들의 영어그림책 읽어주기(13일)가 준비됐다.

 

평화도서관은 올바른 독서방법을 알려주는 '행복하지 아니한가! 독서힐링여행(12일)'과 아이들을 돌보는데 지친 부모들을 위한 'Mom 힐링 톡톡' 프로그램을 오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6차례 진행된다. 삼천도서관에는 NIE 활용수업(12일)과 나만의 책표지 꾸미기(13일)가 마련됐다.

 

전주 덕진구 지역 송천·금암·인후·아중 도서관에서는 인형극 공연과 동화구연 등 2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선 송천도서관은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책놀이 법을 배울 수 있는 '그램책 활용 놀이법' 특강(12일)과 '책만 보는 바보'의 저자 안소영씨가 참여해 '옛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보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강연회가 13일 열린다.

 

이와 함께 송천도서관에서는 한글·영어 그림책 읽어주기(13일), 미술작품 만들기(16일), 도서관 상담실(17일), 생활과학교실(17일), 온고을 독서토론반(16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과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중도서관에서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먼저 전주지역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 '책먹는 도깨비 깨보' 공연이 16일 아이들을 찾아가고, 동화구연 전문 강사 김혜정씨가 진행하는 '내꺼야' 동화구연 프로그램이 7~8세 유아 15명을 대상으로 12일 진행된다.

 

또 생활습관 등을 통해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시대의 문화를 이해하고, 선사시대 관련 책을 만들어 보는 '역사 북아트(13일)'와 '미르의 산책' 저자 이병렬씨가 12년간의 대륙탐방기와 세계 속의 한국인의 위상을 들려주는 특강(17일)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금암도서관에서는 한글·영어 그림책 읽어주기(14일), 인후도서관에서는 '명랑해전의 파도소리' 원화전시회(12~18일)와 공기와 온도관계를 책을 통해 알아보고 직접 무당벌레 모양 벽걸이 온도계를 만들어보는 '클레이 사이언스'(13일), 어린이 경제교실(13일) 등이 운영된다.

 

전주시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꽃피는 4월, 지친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힐링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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