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지난해부터 불어 닥친 힐링 열풍은 '웰빙'을 넘어선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사회 전반적 분위기에 힘입어 각종 힐링 관련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도 찾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것은 어떨까. 이런 가운데 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전주시와 시 보건소, 주민센터 등은 최근 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공동체 구축을 위해 일반 시민과 가족 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심인근 숲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숲에서 맘껏 뛰어놀며 만지고 보고 느끼는 오감체험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공유할 수 있는 '숲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생태에 대한 생동감 있는 해설을 통해 자연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가치와 혜택을 배워나가며 자연사랑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다. 여기에 경기전에서 실시되는 '역사숲'은 역사와 함께 살아 숨쉬어온 오래된 나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 자연생태체험학습체험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꽃과 나무가 조화를 이루어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매월 넷째 주 수요일 낮 12시 20분부터는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도심 속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점심식사 시간을 이용, 전주시청 직원과 시민들이 잠시나마 음악으로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으로,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힐링 영화를 보고 강좌도 들을 수 있는 힐링 시네마 IN 전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주시 고사동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는 올해 다양한 독립·예술 영화 작품, 상영하는 개봉 영화 등 총 90편의 작품을 선정해 950회 상영을 계획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무료로 영화를 상영, 마음치유와 감성을 자아내는 '힐링 무비 데이'와 명절과 특별 연휴기간에 진행되는 무료 상영 영화로 총 242편의 영화를 선정, 250회의 상영할 계획이다. 또 영화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같이 토론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영화관', '마수걸이 인문학 콘서트'등 다양한 강좌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밖에 전주시 보건소에서는 만성질환 증가 예방 및 비만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비만도 25이상자 중 52%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 보건소는 시민 걷기 운동 실천율을 높이고 걷기운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 11일 오전 9시 20분부터 롯데백화점 앞 천변에서 온고을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에서 마련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잠시나마 여유를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일상에 찌든 시민들의 힐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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