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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슴의 비극

미국의 한 국립공원에서 예쁜 꽃사슴 무리가 있었답니다.

 

너무 예뻐서 관광객들에게 엄청난 인기가 있었지요.

 

하지만 관광객들은 늑대에게 쫓기고 급기야는 잡아먹히는 꽃사슴을 보면서 마음 아파했습니다. 그래서 일부 관광객들이 늑대를 없애라고 청원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공원 측은 사냥꾼들을 동원해 모든 늑대를 잡아버렸습니다. 그런데, 늑대가 사라진 다음 해부터 오히려 사슴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던 사슴들이 편하게 쉬고 뛸 일이 없어지면서 당뇨병, 동맥경화 등의 각종 성인병에 걸려 단명하게 된 것이지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시 늑대를 풀어놨는데, 사슴들이 다시 힘차게 도망 다니며 건강해져 오히려 숫자가 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후에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역시 늑대만한 게 없어"

 

늑대는 사슴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동물(?)이었던 것이지요.

 

우리 삶 속에도 우리를 긴장하게 하고, 아프게 하는 늑대가 많습니다.

 

원망하고, 한탄하기보다 고마워해야 할 일입니다.

 

"맞아, 시련만한게 없어"라고 이야기하는 순간, 진정한 인생고수가 될 것입니다.

 

유머코치·한국유머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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