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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의 반란, 약체팀으로 평가받던 전주고, 이젠 전국대회 준우승 팀

조3위 시작해 매경기 1점차 신승 거둬
준우승으로 1982년 4강이후 역대 최고 성적.
준우승 속 프로연고 없는 지역, 전북도민에게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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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제56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준우승 후 도열해 응원단에게 절을 하고 있다./사진=전주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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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준우승 후 도열해 응원단에게 절을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전주고 제공

 

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유니폼 앞엔 한자로 '전주', 오른쪽 가슴엔 학교 설립연도인 1919, 왼쪽 가슴엔 한글로 전주고교가 새겨져 있다. 

그 빨간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중앙일보·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제56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전고등학교를 상대로 끝까지 분전했지만, 7대 4로 석패했다.

전주고는 145km/h가 넘는 구속을 앞세운 고교일류급 투수를 내세운 대전고를 상대로 끈기있는 명승부 야구를 펼쳤지만 준우승에 그쳐야했다.

해설자 역시 "전주고 정말 대단하다. 고교 일류 투수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전주고는 이날 준우승으로 1982년 4강이후 40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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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구고 전에서 선수들이 손을 모으고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사진=전주고 제공

결승전에서 전주고는 투수는 1학년 이호민, 1루수 이대영, 2루수 홍승원, 내야수 최인호, 3루수 최윤석, 외야수 최현규, 박준환, 김준범, 포수는 이한림이 나섰고(지명타자 이재현) 대전고는 투수는 한서구, 1루수 조효원, 2루수 이지원,내야수 홍서연, 3루수 곽성준, 외야수 김해찬, 한기찬, 조준희, 포수는 박성빈 으로 맞섰다.(지명타자 윤현우)

전주고 주창훈 감독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포기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매 경기 게임에 임했다”며 “그런 생각이 팀전체에 영향을 끼치고 사기도 올라왔기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고 야구부가 이번 대통령배에서 만든 스토리는 야구인들뿐만 다른 이들에게도 큰 감동을 안겼다.

대회 시작전부터 '언더 독(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이란 평을 받았지만, 그 언더독이 강팀들을 하나하나 쓰러뜨리고 명승부를 만들자 주변의 시선은 달라졌다.

대통령배에서 조 3위 팀이 결승까지 오르리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 전주고 야구부가 지난 1일 열린 마산고와 대결에서 3대 2로 승리하고 지난 4일 열린 배제고와 경기에서는 연장전 끝에 8대 7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7일 공주고를 상대로 9대 8로 승리했는데, 7회까지 7대 3으로 앞서다 5실점 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8회 다시 2득점을 만들어 냈다.

8강전인 서울 강호 장충고전은 5대 4로 이겼고 준결승전에서는 2023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를 동시에 배출할 가능성이 있는 대구고를 상대로 1점 차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야구부가 37년만에 고교야구 결승에 진출하자 전주고 총동창회는 각 기수별로 기부가 잇따르면서 하루사이에 모금액이 50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과거 쌍방울 레이더스라는 지역 프로야구단 해체이후 이렇다 할 프로연고팀이 없고, 청소년 국가대표가 3~4명 씩 있는 타 지역 고교 야구부와 달리, 장래가 어떻게 결정될지도 모르는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계속한 그들이었다.

여기에 집중력과 끈기로 이렇다 할 거포나 스타선수가 없는 데도 매 경기 타선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끈끈한 '스몰볼' 야구를 보여주면서 '야구는 9명이 하는 것'이라는 말을 상기시켜준 전주고 야구부.

‘포기하는 순간 시합종료’라는 생각으로 포기를 몰랐던 전주고 야구부. 그들은 더 이상 언더독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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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제56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준우승 후 도열해 응원단에게 절을 하고 있다./사진=전주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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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준우승 후 도열해 응원단에게 절을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전주고 제공

 

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유니폼 앞엔 한자로 '전주', 오른쪽 가슴엔 학교 설립연도인 1919, 왼쪽 가슴엔 한글로 전주고교가 새겨져 있다. 

그 빨간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중앙일보·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제56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전고등학교를 상대로 끝까지 분전했지만, 7대 4로 석패했다.

전주고는 145km/h가 넘는 구속을 앞세운 고교일류급 투수를 내세운 대전고를 상대로 끈기있는 명승부 야구를 펼쳤지만 준우승에 그쳐야했다.

해설자 역시 "전주고 정말 대단하다. 고교 일류 투수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전주고는 이날 준우승으로 1982년 4강이후 40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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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구고 전에서 선수들이 손을 모으고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사진=전주고 제공

결승전에서 전주고는 투수는 1학년 이호민, 1루수 이대영, 2루수 홍승원, 내야수 최인호, 3루수 최윤석, 외야수 최현규, 박준환, 김준범, 포수는 이한림이 나섰고(지명타자 이재현) 대전고는 투수는 한서구, 1루수 조효원, 2루수 이지원,내야수 홍서연, 3루수 곽성준, 외야수 김해찬, 한기찬, 조준희, 포수는 박성빈 으로 맞섰다.(지명타자 윤현우)

전주고 주창훈 감독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포기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매 경기 게임에 임했다”며 “그런 생각이 팀전체에 영향을 끼치고 사기도 올라왔기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고 야구부가 이번 대통령배에서 만든 스토리는 야구인들뿐만 다른 이들에게도 큰 감동을 안겼다.

대회 시작전부터 '언더 독(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이란 평을 받았지만, 그 언더독이 강팀들을 하나하나 쓰러뜨리고 명승부를 만들자 주변의 시선은 달라졌다.

대통령배에서 조 3위 팀이 결승까지 오르리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 전주고 야구부가 지난 1일 열린 마산고와 대결에서 3대 2로 승리하고 지난 4일 열린 배제고와 경기에서는 연장전 끝에 8대 7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7일 공주고를 상대로 9대 8로 승리했는데, 7회까지 7대 3으로 앞서다 5실점 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8회 다시 2득점을 만들어 냈다.

8강전인 서울 강호 장충고전은 5대 4로 이겼고 준결승전에서는 2023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를 동시에 배출할 가능성이 있는 대구고를 상대로 1점 차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야구부가 37년만에 고교야구 결승에 진출하자 전주고 총동창회는 각 기수별로 기부가 잇따르면서 하루사이에 모금액이 50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과거 쌍방울 레이더스라는 지역 프로야구단 해체이후 이렇다 할 프로연고팀이 없고, 청소년 국가대표가 3~4명 씩 있는 타 지역 고교 야구부와 달리, 장래가 어떻게 결정될지도 모르는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계속한 그들이었다.

여기에 집중력과 끈기로 이렇다 할 거포나 스타선수가 없는 데도 매 경기 타선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끈끈한 '스몰볼' 야구를 보여주면서 '야구는 9명이 하는 것'이라는 말을 상기시켜준 전주고 야구부.

‘포기하는 순간 시합종료’라는 생각으로 포기를 몰랐던 전주고 야구부. 그들은 더 이상 언더독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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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103bell@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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