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빈틈없는 복지 실현 업무협약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시장 이학수)와 정읍우체국(국장 정영한)이 지난 27일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우체국 플랫폼을 활용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복지 등기우편 시범사업 추진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목표로 했다.
특히 정읍우체국 직원 20여 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정읍시에 200여만 원을 기부하여 의미를 더했다.
협약에 따라 정읍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홍보물을 우체국에 제공하고, 우체국 소포를 이용해 답례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정읍우체국은 우편 차량 등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홍보하고, 답례품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특히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집배원을 통해 단전, 단수, 공과금 체납 가구 등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사업 안내 정보를 담은 등기우편물을 배달할 예정이다.
우체국은 우편물을 배달하며 해당 가구의 상황을 파악하고 위기가구로 판단되면 시 통합사례관리사와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에 연결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복지 위기가구에 복지상담과 복지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하고 긴급한 경우 긴급 지원을 통해 신속하게 보호조치하고 관리한다.
정영한 우체국장은 “정읍우체국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업무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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