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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갑오징어’ 전국구 스타 만든다

9일 ‘갑토리의 날’ 선포로 브랜드 전략 본격화
시, 대한민국 최초 ‘갑오징어 도시’ 도전

“군산하면 갑오징어, 갑오징어하면 군산”

군산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갑오징어를 도시브랜드로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 대표 먹거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9일 비응항 일대서 ‘군산 갑오징어 갑토리의 날 선포식 및 어린이와 함께하는 갑오징어 종자방류 체험행사’를 열고 갑오징어 브랜드 전략을 공식 선언했다.

이 행사는 국가공모사업인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성과를 확장하고, 군산 갑오징어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적극 활용된 ‘갑토리’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캐릭터다.

갑토리는 최근 상표 및 디자인 등록을 완료하며 공식 브랜드로서 법적 보호 기반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군산 갑오징어의 전국적 인지도 확산은 물론 지역 수산업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활약할 전망이다.

군산의 갑오징어의 경우 전국 위판량 9.2%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개체당 단가 역시 일반 수산물 평균의 2.84배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다만 해양온난화‧적정 어획량을 넘어선 남획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되면서 이에 따른 자원회복 및 증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곳이 바로 군산시다.

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4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후 오는 2028년까지 옥도면 해역에 갑오징어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있다.

옥도면 해역을 중심으로 갑오징어 산란·서식장을 조성됨에 따라 군산 앞바다에 갑오징어 자원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산란장과 인공 해조장 조성 △자연석 시설 △종자 방류 및 효과조사 등이다.

시는 시설물 조성뿐만 아니라 산란장 주변의 수질 및 해양 환경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 뒤 분석 및 평가를 통한 개선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번 갑토리의 날 선포식을 통해 단순한 수산자원 보호를 넘어 갑오징어를 관광자원•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수산물 소비 확대와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바다의 날인 매년 5월 31일을 ‘군산 갑오징어 갑토리의 날’로 지정·선포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관광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한 민·관 참여형 도시브랜드로 발돋움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채과장은 “갑오징어 가공식품과 기념품 개발, 축제·행사 연계 홍보, 지역 상권 협업 마케팅,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연계한 다양한 브랜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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