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비심리 '꽁꽁'…전달보다 5.6p 하락

2016-11-28     김윤정

최순실 국정농단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대통령 당선에 따른 대내외 불안감이 커지며, 전북지역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도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2016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7.1로 지난달보다 5.6p 하락했다. 이는 올해 3월 이후 기록한 소비자심리지수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특히 가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크게 악화됐다. 11월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61로 10월(71)보다 10p 하락했다. 이는 2009년 3월 38이후 7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66로 전월 대비 14p 떨여져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내 소비자들의 생활형편 인식도 악화됐다. 이달 생활형편 지수는 전월보다 3p 떨어진 89로 집계됐고,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97으로 지난달보다 3p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 CSI는 전월보다 하락(107→104)했으며 교양·오락·문화비 및 주거비를 제외한 모든 항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기회전망 CSI수치도 하락(81→69)해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비자동향지수는 개별지수가 100보다 높은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 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낮은 경우에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