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광주~남원~대구) 조기 건설 시동…지자체 협의체 구성 속도낼 듯

2017-12-19     강정원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 조기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국회포럼이 18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광주와 대구를 비롯해 철도 노선이 통과할 7개 지자체(남원시, 순창군, 전남 담양군, 경남 함양·거창·합천군, 경북 고령군)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해당 주민과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달빛내륙철도의 기능과 역할, 필요성,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사업의 조기 추진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1부에서는 광주전남연구원 양철수 박사의 ‘달빛내륙철도의 필요성 및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대구경북연구원 한근수 박사의 ‘남부경제권, 달빛내륙철도가 시작이다’라는 주제의 기조발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계명대학교 김기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토교통부 관계자, 학계 전문가, 언론인 등 패널 8명이 참여해 달빛내륙철도의 필요성과 조기 건설방안, 기대효과 등에 대해 중점 토론이 이어졌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남원~대구를 잇는 총연장 191㎞, 약 5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문재인 정부가 영호남 상생공약으로 채택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한 사업이다.

지난 10월에는 노선이 통과하는 9개 지자체의 실무자 협의회를 출범시켜 사업추진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했으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2~3월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3억원을 투입해 자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용역결과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등 중앙정부 설득을 위한 논리와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9개 지자체장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달빛 내륙철도가 건설되면 영호남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고 경제·문화 등 다양한 교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