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공사 컨소시엄 윤곽

2018-03-11     강현규

지역업체 우대 기준이 적용되는 총4400억 원대 규모의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6·8공구’에 참여할 5개 컨소시엄의 윤곽이 드러났다.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이번 입찰은 컨소시엄별로 전북지역 건설사들이 총 11∼30%의 지분을 갖고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설계금액 2258억 원 규모의 6공구는 금호산업과 고려개발이 각각 대표사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오는 12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금호산업은 40%의 지분을 갖고 롯데건설(13%), 도원이엔씨(10%)와 신흥건설, 경우크린텍, 아시아기업, 대흥종합건설(각 5%) 그리고 도내 업체(3개사·총지분율 17%)인 합동건설(7%), 동경건설, 군장종합건설(각 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에 맞설 고려개발은 48%의 지분으로 대림산업(15%), 진흥기업(7%)과 도내 업체(6개사·총지분율 30%)인 삼흥종합건설, 삼화건설사, 장한종합건설, 부강건설, 청솔건설, 호원건설(각 5%)과 공동수급체를 꾸렸다.

특히 고려개발은 6·8공구 입찰에 참여하는 5개 컨소시엄 중 도내 업체 지분율이 가장 많다.

또 설계금액 2221억 원 규모의 8공구 참여하는 한화건설과 두산건설, 동부건설도 공동수급체 구성을 완료했다.

도내 업체 지분율이 가장 적은 한화건설은 40%의 지분을 갖고 롯데건설(14.5%), 한진중공업(14.5%), 신세계건설, 활림건설, 아시아기업, 신흥건설(각 5%)과 도내 업체(2개사·총지분율 11%)인 삼부종합건설(6%), 원탑종합건설(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두산건설은 49%의 지분으로 호반건설산업(16%), KR산업(8%), 고덕종합건설(7%), 씨엔씨종합건설(5%)과 도내 업체인 관악개발, 금오건설, 유백건설(각 5%)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수주경쟁에 나선다.

동부건설은 38%의 지분으로 태영건설(19%), 극동건설(15%), 대흥종합건설 및 우석종합건설(각 5%)을 비롯해 도내 업체(2개사·총지분율 18%)인 신성건설, 성전건설(각 9%)과 손을 잡았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도로공사가 기술형입찰 PQ 기준을 개정해 전북지역 업체들의 공동참여가 이뤄진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일부 컨소시엄의 경우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기대에 못미친 점은 아쉽다”면서 “향후 새만금 사업에 도내 업체들의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