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예술단 13년만에 평양 공연 '봄이 온다'

2018-04-01     연합
1일 북한 동평양대극장에서 남한 예술단의 공연이 열렸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지난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된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이날 공연은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이자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방남해 강원도 강릉과 서울에서 무대에 올랐던 북한 예술단 공연의 답방 행사로 기획됐다.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며, 남북 관계의 역사적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의미에서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렸다.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무대에는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올랐다.

한편 우리 태권도시범단의 평양공연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펼쳐졌다. 우리 태권도시범단이 방북해 시범 공연을 한 것은 남북장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대한태권도협회가 2002년 9월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두 차례 시범 공연을 선보인 후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