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미 지도자 담대한 결정에 경의…냉전구조 해체 기원'

2018-05-11     연합

청와대는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한 것과 관련, 이번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매우 기대되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나의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두 지도자의 담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두 정상의 만남으로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냉전과 분단의 구조가 해체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꼭 성공하시라”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전날 밤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최대 관문’으로 꼽히는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정해지면서 북미 간 비핵화 방법론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조율행보’ 역시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문 대통령이 북미회담을 앞두고 22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