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 활용] 정부, 대기업 6곳과 접촉

2018-07-19     강정원

정부가 한국지엠 군산공장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대기업 6곳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이후 산업부가 군산공장 활용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섰으며, 대기업들에 군산 투자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산업부가 한국지엠 군산공장 활용을 위해 대기업 6곳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기업 간 비밀 유지 등을 위해 어느 기업과 접촉하고 있는지 밝히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관련 기업뿐 아니라 전장부품 관련 기업과도 접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언론에서 언급한 정부와 삼성과의 접촉여부에 대해 산업부는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으며, 삼성 측에서도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10일 인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만남 이후 삼성그룹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과 투자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추측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군산공장의 조기 재활용을 꾸준히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SPC(특수목적법인)설립, 제3자 매각, 무상임대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해 정부 주도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군산공장의 활용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 도에서는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영구적인 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산업부에 메이저급이나 글로벌급 완성차업체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되면서 1만2072명(군산공장 2044명, 협력업체 164개사 1만28명)의 지역 일자리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