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發 청년건강검진, 전국으로 확대

2018-07-22     백세종
지난 민선 6기 전주시의 대표적 공약사업이자 전국 최초로 실시됐던 청년건강검진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고 20~30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와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등에 대한 ‘국가건강검진 적용방안’을 심의·의결하고, 이를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방안에 따라, 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됐던 전국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 등도 내년부터는 전주지역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건강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검진항목은 비만과 고혈압, 신장질환, 당뇨병, 폐결핵, 치아우식증 등으로 2년에 1번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청년세대의 우울증을 조기 치료할 수 있도록 40대 이상만 적용됐던 정신건강검사도 20~30대까지 확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의 이같은 결정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학업·취업준비 등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전주시보건소에서 이뤄진 청년 건강검진에서는 15종이 무료 제공됐으며, 올해부터는 청년들의 정신건강 측정을 위한 우울평가(PHQ-9)와 불안평가(GAD-7) 설문조사도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