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농어업 분야 폭염피해 최소화 주문

2018-08-14     이성원
문재인 대통령은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 농어업 분야 폭염피해 최소화 대책을 각 부처에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열린 제35회 국무회의에서 “기록적인 무더위 때문에 국민 모두 고생하시지만 가장 가슴이 타들어가는 분들은 농민들과 어업인들이 아닌가 싶다”고 말한 뒤 “부처와 관련 기관은 급수, 영양제와 약제 공급, 기술지도 등 농어업 분야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강구해달라. 시급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농어업 소관부처 외의 기관들도 예산, 장비 및 인력 등 가용자원을 적극 제공해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농축수산물 피해가 커지고 배추, 무, 과일, 축산류 등 일부 품목에서 심각한 수급 불안이 나타나고 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국민 밥상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고 외식물가도 영향을 받는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추석물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며 “정부는 품목별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비축물량 집중 방출, 조기 출하 등에서 실기하지 않도록 꼼꼼히 관리해달라. 특히 기재부 등 관계 부처는 장바구니 물가동향을 특별 관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폭염을 재난수준으로 다뤄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지만 아직 법과 제도 등에서 미비한 측면이 있다”고 든 뒤 “위기관리 매뉴얼이나 폭염 피해 보상 근거 등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종합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