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충청-강원 잇는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하라'

2018-08-14     강정원

전북을 비롯해 강원·충청·호남권 8개 시·도가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을 정부에 촉구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강원·대전·세종·충북·충남·광주·전남 등 8개 광역 자치단체장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강호축 개발을 국가균형발전계획과 국토종합계획 등 국가 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민선 7기 지방정부는 대한민국 재도약의 주역임을 자처하고 국가균형발전과 남북 평화통일·교류의 시대적 소임을 엄중히 맞고 있다”면서 “이러한 인식 속에서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 개발이 중대하고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강호축 8개 시·도가 공동 노력을 펼친 결과 강호축이 중요한 국가정책의 아젠다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시·도지사들은 또 “강호축 개발의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정책으로 수용하는 것이 꼭 필요한 선결과제”라며, “8개 광역 자치단체장이 한마음 한뜻으로 강호축을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호축의 구체적 개발을 목표로, 각 시·도별 핵심사업을 건의문에 담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건의문에 담긴 시·도별 핵심사업은 △전북 서부내륙고속도로(부여~익산) 조기 착공, 전라선(익산~전주~여수) 고속철도 건설 △광주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전남 전라선 고속철도(익산~여수),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대전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디지털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 △세종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집무실 설치, 자율주행차 신산업 육성 △충북 충북선 철도 고속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 △충남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서산~울진),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강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내륙종단(원주~춘천) 철도 건설 등이다.

8개 시·도는 이날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청와대와 중앙부처, 국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