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광·레저·휴양 중심지로

2018-08-30     강정원

새만금 지역 내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30일 새만금 신시~야미 구간의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시행자로 새만금관광레저(주)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은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시~야미 구간의 용지 193만㎡에 오는 2027년까지 숙박시설과 관광휴양시설, 운동오락시설, 상업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 지역 내 최초로 민간 자본을 유치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새만금이 관광·레저·휴양의 중심지로 거듭나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관광레저(주)는 31일 토지주인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2019년 7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실시계획 수립,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새만금관광레저(주)는 신시~야미 구간의 용지를 △빛의 마을 △항구의 마을 △바다의 언덕 △치유의 마을 △초원의 마을 △향유의 마을 등 7개 지구로 특성화해 개발한다.

또 2023년까지 부지 조성과 함께 워터프론트 숍(수변 상점), 대관람차, 일루미네이션 파크(조명 공원) 등 대표적인 관광·레저시설을 직접 조성한다. 이외의 시설에 대해서는 국내외 전문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투자유치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2023년 8월에 개최되는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호텔 시설은 조기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토지공급계약 체결 이후 기본·실시설계 승인과 착공 등의 후속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신시~야미 구간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개발사업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성산업 박건일 상무는 “서해안 권역에서 이렇게 남해안 같은 느낌이 나는, 그런 절경을 갖고 있는 관광자원이 흔치 않다”면서 “야미도와 신시도의 환경성이나 장소성, 역사성 등을 좀 더 부각할 수 있는 내용으로 계획해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9월 전북도, 군산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사업제안자인 보성컨소시엄과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보성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특수목적법인 새만금관광레저(주)를 설립,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