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환 전북도의장 “해외연수 관련 의혹 사실 아니다”

2018-09-03     강정원

전북도의원들의 해외연수와 관련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은 3일 “해외연수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송 의장은 이날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그동안 이와 관련된 입장표명을 자제해 왔다. (의혹의 당사자로서)말을 하지 않는 것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간담회를 갖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해외연수 경비가 부풀려졌다.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다’ 등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개인의 명예는 물론 전북도의회 의장으로서 전체의 명예와 관련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수사가 필요하다고 하면 경찰에 출두해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연수 당시 경비는 의원 한 명당 350만 원이었다”면서 “여행업체 3곳에서 견적서를 받은 결과, 350만 원이 가장 저렴해 해당 업체를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의장은 또 “당시 행자위 소속 직원과의 연관성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수사요청이 오면 상세하게 밝히겠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어떠한 조사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실명까지 거론되며 죄를 지은 것처럼 몰아가는 경찰의 수사는 정상적인 수사기법이 아닌 것 같다”며 유감을 표한 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수사를 앞두고 있어 상세히 말할 수 없다. 추가 입장을 밝힐 기회가 생기면 사실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