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음주운전 여전…해마다 30명 숨져

2018-09-04     천경석

전북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해마다 30여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권과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중범죄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음주운전 적발 및 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전북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3000건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887건을 시작으로 2015년 929건, 2016년 760건, 지난해 772건이 발생해 4년 동안 3348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같은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4년 28명, 2015년 39명, 2016년 38명, 2017년 26명으로 나타나 해마다 30여명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실정이다.

적발 건수가 해마다 줄고 있기는 있지만, 여전히 매년 도내에서 7000건 이상의 음주운전이 적발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8494건이 적발됐고, 2015년 8222건, 2016년 7790건, 2017년 7270건 등이다. 올해도 6월까지 3128건이 적발됐다.

이에 대해 이재정 의원은 “음주운전은 나와 내 가족은 물론 타인의 삶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최악의 범죄행위”라며 “처벌강화는 물론이고 술을 마시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하루빨리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