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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금융상식 (26건)

시중에는 다양한 카드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입사철 등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대분분의 카드는 청구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을 누린다면 경제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나, 각 혜택에는 조건 등이 있으므로 혜택을 누리려면 반드시 고려할 사항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달에는 이러한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첫째, 할인 등 혜택에는 여러 가지 조건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카드는 전월실적에 따라 이번 달 청구금액 중 일정액을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보통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할인 혜택을 받아 청구된 부분(예: 10만원의 식사비를 결제할 때 1만원 할인을 받아 청구된 경우)은 실적으로 포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학등록금, 국세, 지방세, 4대보험, 무이자할부 결제 등은 실적으로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단순히 전월 청구서의 결제금액 총액을 기준으로 할인 여부를 판단하시면 본인의 생각과 다르게 할인이 안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할인을 위한 실적이 있더라도 다른 부가조건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정액 이상을 결제해야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경우(예: 커피전문점에서 1만원 이상을 결제해야 할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업종 등에 따라 통합할인한도를 적용하고 있는 경우(예: 영화관 등에 대해 청구액 기준 월 1만원까지만 할인혜택 제공)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비교적 높은 할인율(10~30%정도)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부분 음식점, 커피전문점, 영화관 등의 업종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은 합리적은 소비생활을 위해서도 반드시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셋째, 주유할인의 경우 할인액이 실제 주유량과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주유할인 카드가 ‘리터당 OO원 할인’ 같은 방식으로 할인액을 안내하고 있으나, 할인액의 기준이 되는 주유량은 실제 주유량과 다릅니다. 카드사는 고객이 결제한 주유 금액만을 알 수 있어, 승인금액을 기준유가로 나누어 가상의 주유량을 환산한 후 리터당 할인액을 적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할인기준을 사전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부 주유할인 카드의 경우 LPG충전소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있으니, LPG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할인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넷째, 각종 혜택에는 조건이 있거나, 예상치 못한 부담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무료’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바우쳐나 항공권 등에는 좀더 복잡한 조건이 부가될 수 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앞서 청구할인 혜택보다 더 큰 실적(연간 1000만원 이상 결제실적)이나 예약시 카드사 자체 예약서비스 이용, 성수기 이용 불가, 이용가능 지점 제한 등이 그것입니다.

경제일반 | 기고 | 2018-02-14 23:02

100만원 이하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진단서, 의료비영수증 등의 증빙서류를 원본으로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병원 등의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진료비, 입·퇴원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는 직장인 등의 경우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고, 보험회사에 증빙서류를 보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 때문에 보험금 청구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회사들은 100만원 이하의 소액보험금에 대해서는 온라인, 모바일앱, FAX 등을 통해 사본(복사본, 스캔한 전자파일)으로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액 보험금 청구시 증빙서류를 사본으로 제출함에 따라 여러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에도 원본서류는 1개만 발급받으면 되므로 시간과 서류발급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100만원을 초과하는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증빙서류(진단서 등)의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보험회사에 원본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셔야 합니다.돌아가신 부모님의 사망보험금은 유산과는 상관 없이 수령가능합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남은 재산과 빚(부채)은 법정상속인에게 상속됩니다. 이 경우 상속인들은 상속재산의 규모를 고려해서 상속, 한정승인, 상속포기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 때, 상속재산과 사망보험금의 관계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님(피상속인)의 빚(채무)이 많아 상속을 포기하거나 한정승인을 신청한 경우 대부분의 상속인은 ‘사망보험금’도 상속재산으로 생각해서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거나, 피상속인의 채권자들이 사망보험금을 압류하겠다고 주장할 때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이와 관련하여 대법원은 “보험수익자인 상속인의 보험금청구권은 상속재산이 아니라, 상속인의 고유재산으로 보아야한다(2004년 7월 9일 선고 2003다29463 판결)”고 판시한바 있습니다. 즉, ‘사망보험금에 대한 청구권’은 보험수익자의 고유권리이기 때문에 상속인이 보험수익자로 지정되어 있다면 사망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보험수익자가 ‘법정상속인’으로 포괄 지정된 경우라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합니다.다만,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가해자(상대방) 보험회사가 지급하는 고인에 대한 위자료나, 사고가 없었다면 고인이 장래에 얻었을 것으로 예측되는 수입(일실수입)에 대한 손해배상액 등 고인(피상속인)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상속재산에 해당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보험금 지급이 사고조사 등으로 늦어질 경우 가지급제도 활용하시면 추정보험금의 50% 내에서 우선 받으실 수 있습니다.보험회사는 보험금 청구를 받으면 보험금 지급심사를 위해 보험사고에 대한 조사나 확인을 하는데, 보험금 지급에 관한 심사가 하루 만에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사고내용이 복잡하거나 의학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 등에는 보험금 지급심사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이와 같이 보험금 지급심사가 길어져서 소비자들에게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회사들은 ‘보험금 가지급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험금 가지급제도란, 보험회사가 지급사유에 대한 조사나 확인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추정하고 있는 보험금의 50% 범위에서 먼저 지급하는 제도입니다.보험금 가지급은 생명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 화재보험, 자동차보험 등 대부분의 보험상품 약관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약관에 따라 가지급금 지급기준 등이 달라 가지급이 받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사항은 가입한 보험상품의 약관을 확인하거나 보험회사에 문의하시면 됩니다.치매, 혼수상태인 경우 대리청구인을 통해 보험금 청구 가능합니다. 보장성보험은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장기계약상품인데, 계약자가 치매나 혼수상태 등으로 의사표현이 어려운 경우 보험을 통한 보장이 필요한 소비자가 보장을 받지 못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정대리청구인서비스특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정대리청구인서비스란, 치매나 혼수상태 등으로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없는 사정이 발생한 경우 가족 등이 보험금을 대신 청구할 수 있도록 보험계약자가 미리 대리청구인을 지정하는 것으로, 보험가입 시점뿐만 아니라 보험가입 후에도 특약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경제 | 기고 | 2017-12-27 23:02

대출수요가 많은 40~50대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30대 젊은 여성을 표적으로 하는 경찰·검찰·금감원 등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2017년 4월 6일 젊은 여성을 표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급증 소비자경보(3단계 : 주의 경고 위험) ‘주의’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9월 한 달간의 수사기관·금감원 사칭 피해를 분석한 결과 피해금 1000만원 이상인 20~30대 전문직·사무직 여성은 38명으로 이들의 피해금액은 7억 7000만원에 달하였으며 특히 교사, 간호사 등 20~30대 전문직·사무직 여성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나는 등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지난 11월 1일을 기해 소비자경보 등급을 ‘경고’로 한 단계 격상하였습니다.20~30대 전문직·사무직 여성은 아래와 같은 특성으로 인해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것으로 판단됩니다.첫째, 이들은 사회 초년생으로 개인정보를 입수한 사기범이 전화를 걸며 성명, 주민번호, 직업뿐만 아니라 심지어 직장동료 성명까지 이야기하는 경우 사기임을 의심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며 둘째, 여성으로서 남성에 비해 사회진출이 빨라 결혼자금 등 목돈을 모았을 가능성이 높고 셋째, 스스로 전문직·사무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사기범이 수사기관·금감원이라며 권위와 지식정보를 갖춘 것처럼 포장할 경우 이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은행 창구 직원이 보이스피싱 여부에 대해 문진을 실시하기 때문에 사기범은 이를 회피하기 위해 피해자로 하여금 달러로 환전(일부 창구 직원은 여행 목적 등으로 달러 환전 요청시 자금사용 용도가 확인된다고 생각하여 문진을 실시하지 않는 점 등을 악용) 하게 하고 금감원 인근에서 현금(달러)을 편취한 후 조사가 끝나면 돈을 돌려주므로 피해자에게 금감원에 직접 방문하라고 기망하는 등 점점 교묘하고 대담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기범에게 계좌 이체가 아니라 현금을 직접 전달하는 경우 금감원의 피해금 환급절차를 통한 피해금 환급을 받을 수 없으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개인정보가 광범위하게 유출되어 범죄에 악용되고 있으므로 수사기관·금감원 직원 등이라는 전화를 받은 경우 당황하지 말고 양해를 구한 후 전화를 끊어야 합니다. 양해를 구했는데도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등 고압적인 말투로 재촉한다면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절대로 상대방의 요구에 응하지 말고 전화 통화를 중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면 주변 지인에게 통화내용을 설명하여 도움을 받거나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전화하여 반드시 사실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드립니다.아울러 수사기관·금감원 등 정부기관은 절대로 전화로 자금이체나 현금전달을 요구하지 아니하며, 증인소환장, 출석요구서 등 공문서를 등기 우편이 아닌 핸드폰 문자 등으로 발송하지 않는다는 점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증권 | 기고 | 2017-11-29 23:02

(사례1) 직장을 은퇴할 예정인 윤모 씨(63세, 가명)는 큰 병에 걸려 과도한 병원비 지출로 생계가 어려울 수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고자 하였으나, 생각보다 비싼 보험료 부담 때문에 ‘실손의료보험’가입에 주저하고 있습니다.(사례2) 5년 전부터 고혈압으로 진단받고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던 박모 씨(65세·가명)는 암에 걸릴 경우 치료비 부담이 커서 자식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암보험을 가입하려고 하였으나,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여러 보험회사에서 보험가입을 거절당하셨습니다.연령이 높아질수록 다치거나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 일상생활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약국에서 지출한 비용을 보장받기 위한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필요합니다. 하지만 고령화 될수록 병원 등을 이용해야할 위험률이 높아지고 이에따라 비싸진 보험료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실손보험 가입을 못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어르신들이 보험료는 낮추면서 상해·질병 등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보완책으로 ‘노후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노후실손의료보험’은 연령이 50∼75세(또는 80세)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고령의 어르신도 보험회사의 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노후실손의료보험’은 고액의료비 보장을 중심으로 보장금액 한도를 입원 및 통원 구분 없이 연간 1억원까지 보장해 주는 대신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해 보험계약자(피보험자)의 자기부담금 비율을 높여 보험료가 일반 실손의료보험 대비 50~90%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통상, 보험금 청구시 일반실손보험의 보장범위가 급여항목은 90%, 비급여항목은 80%인데 반해 노후실손보험은 급여항목은 80%, 비급여항목은 70% 정도로 자기부담금의 비율이 다르니 잘 따져봐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보유하신 어르신은 ‘유병자보험’을 활용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2017년 5월 현재 32개 보험회사가 질병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수술, 입원 등 진료기록이 있어 일반보험 가입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병자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병자보험은 일반보험보다 보험료가 다소 비싸고 보장범위가 좁을 수 있으나,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유병자보험은 크게 ‘간편심사보험’, ‘고혈압·당뇨병 유병자보험’, ‘무심사보험’의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최근 2년(암은 5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유병자가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보험’의 경우 입원비, 수술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보험료는 일반보험료 대비 2배 내외입니다. ‘고혈압·당뇨병 유병자가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은 주로 암진단을 보장하는 보험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해 보험계약자의 보험계약전 알릴의무를 면제하고 있으며 보험료는 일반보험 대비 10%정도 높습니다. 하지만, 암 등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질병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할 수 있습니다.다음은 유병자가 심사없이 가입할 수 있는 사망보험이 있습니다. 단, 보험료가 일반보험 대비 5배 정도 상승됩니다. ‘유병자보험’(무심사보험 제외)의 경우에도 질문표에 있는 과거 질병이력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실대로 알려야만 나중에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병자보험’은 대부분 5~10년 단위로 보험료가 갱신(인상)되는 갱신형 보험상품이므로, 향후 보험료 수준, 납입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보험가입을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병자보험’은 일반보험보다 보험료·보장범위 측면에서 불리하므로, 건강상태가 양호한 사람은 일반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어르신들은 자신의 병력(건강상태)과 가입요건(심사기준), 보험료 등을 잘 비교하신 후 경제적인 부담이 클 경우 자기부담금 조정 및 보장금액·범위 축소 등을 통해 노후에 생길 수 있는 상해·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금융감독원 전주지원 윤태완 수석조사역

금융·증권 | 기고 | 2017-07-05 23:02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시기입니다. 또한 여름의 푸르름과 가을의 결실을 맺기 위해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달에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를 위한 금융상품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모은다는 의미를 넘어 자라나는 우리 새싹들에게 돈과 금융에 대한 이해와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첫째, 어린이 전용 적금 및 금융바우처가 있습니다. 다수의 은행들은 어린이들이 저축에 흥미를 느끼고 경제관념을 기를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적금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당 상품 가입시 안심보험, 상해보험, 용돈관리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도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은행에서는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출산장려 등의 목적으로 일부 은행과 관련단체가 협약을 맺어 부모가 자녀 이름으로 첫 통장을 만들때 1만원을 입금시켜주는 금융바우처도 있으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부가서비스 종류 및 금융바우처 제공 여부는 은행마다 상이하므로 가입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둘째,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있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일반적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나중에 아파트 청약자격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금융상품입니다. 신규가입에 연령제한이 없어 어린이 명의로도 가입할 수 있는 만큼 자녀에게 적금통장을 만들어 줄 경우 내집 마련을 위한 필수통장인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경우 주택청약시 성년에 이르기 전 납입한 횟수가 24회를 초과하더라도 24회까지만 납입한 것으로 인정된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셋째, 어린이(저축)보험이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은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골절·화상 등 생활위험이나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으로 출생 전 태아의 경우에는 특약을 통해 가입해야 합니다. 선천성 기형 등으로 인한 치료비나 인큐베이터 비용 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임신 초기에 어린이보험 가입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보험은 가족관계등록부상 피보험자의 형제·자매(피보험자 포함)가 2명 또는 3명 이상인 경우, 보험회사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교육자금 마련 등 자녀를 위한 목돈마련을 고려한다면 어린이저축보험을 활용하면 유용합니다. 어린이저축보험은 다른 금융상품과 달리 보험기간이 길고 계약 초기에 해지할 경우에는 불이익이 크므로 한번 가입하면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넷째, 체크카드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체크카드는 통장의 예금잔액 범위 내에서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녀의 합리적인 지출습관 형성에 유용합니다. 즉 부모님이 정해진 날짜에 자녀의 통장에 용돈을 이체해 주면 자녀들은 현금인출내역이나 카드대금이용명세서를 통해 자신의 지출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어린이펀드가 있습니다. 어린이펀드는 자녀에게 경제관념을 길러줄 수 있을 뿐더러 증여 이후 펀드투자로 발생한 수익이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펀드가입부터 자산운용보고서 분석, 펀드환매에 이르는 과정까지 자녀와 함께 한다면 금융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펀드는 은행 예금과 달리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실적배당상품이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펀드는 그만큼 더 큰 투자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여목적으로 어린이 펀드에 가입 하더라도 해당 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환매시점에서 자녀의 실수령액은 증여액보다 적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금감원 전주지원 정상훈 수석조사역

금융·증권 | 기고 | 2017-05-10 23:02

직장인 윤모 씨(40)는 본인 명의의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에 가입하고자 보험설계사로부터 관련 보험상품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보험설계사는 상담 도중에 윤OO씨의 남편이 A보험사의 자동차보험 및 운전자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걸 확인하고 부부가 A보험사의 같은 보험상품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가 할인된다는 ‘부부가입 특약’을 설명하였다. 보험사 간 비슷한 보험료로 고민하던 윤 씨는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남편이 가입된 A보험회사의 동일보험 상품으로 자동차보험 및 운전자보험에 가입하였다. 보험가입시 가입조건만 맞으면 보장범위의 변동없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보험료 할인특약’이 있습니다. 암보장특약, 수술비특약처럼 별도의 위험보험료를 추가납입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회사가 정한 기준을 충족할 경우 조건없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입니다. 즉 적은 보험료로 다른 보험 가입자와 동일한 보험보장의 혜택을 누리는 것입니다. 보험가입 과정에서 흔히 적용될 수 있는 보험료 할인특약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첫째, ‘보험가입시 본인 및 본인의 배우자가 동일한 보험상품에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이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실손의료보험 및 상해보험 등에 가입하실 때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하여 부부관계임을 확인받으면 1~10% 가량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둘째, ‘기존 가입자 할인특약’이 있습니다. 보험계약 체결 당시 해당 보험회사에 다른 종류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보험료를 할인(1~14%)해 주는 특약입니다. 처음 보험에 가입할 때도 향후 추가적인 보험가입에 대비하여 ‘기존 가입자 할인특약’이 있는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시면 향후 다른 보험에 가입하실때 때 보험료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보험을 가입하기 전에 보험회사에 기존 가입자 할인 특약이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셋째, 종신보험, 정기보험, 자동차보험 등에는 ‘저소득층 우대특약’ 및 ’장애인가족 우대특약’이 있습니다. 저소득층 우대특약은 보험계약자가 국민기초생활법에서 정한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또는 소득증빙서류 등을 보험회사에 제출하면 보험료를 할인(3~8%) 받을 수 있는 특약입니다. 장애인가족 우대특약은 보험계약자가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하여 등록된 장애인 및 장애인의 배우자 또는 장애인의 직계존·비속인 경우 보험료를 2~5% 할인 받을 수 있는 특약입니다. 특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본인인 경우 장애인등록증 또는 가족인 경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출하여야 합니다.넷째, 어린이보험 등에는 ‘다자녀 가정 우대특약’이 있습니다. 어린이보험 중 피보험자인 자녀의 나이가 25세 이하이고, 피보험자의 형제자매가 피보험자를 포함하여 2명 이상인 경우 보험료를 일정비율(0.5~5%) 할인 받을 수 있는 특약입니다.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등을 보험회사에 제출하시면 보험가입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체로, 자녀의 수가 많을수록 할인율을 높게 적용합니다.다섯째, 간편심사보험, 간병보험 등에는 ‘효도특약(부모사랑 보험료할인특약)’이 있습니다. 이 특약은 보험계약자가 본인 또는 배우자의 부모를 피보험자 및 보험수익자로 하여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보험료를 할인(1~2%)해 주는 특약입니다. 다만, 부모님(피보험자)의 나이가 50세 이상이면서 본인(계약자)의 나이가 20세 이상이여야 하며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보험금을 지급받을 사람)가 동일인이여야 합니다. 다만, 보험료를 일시납으로 납입하는 경우에는 할인혜택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보험가입 전에 보험회사에 확인해야 합니다.보험에 가입할 때는 보험상품 안내자료(상품설명서, 약관 등) 등을 통해 어떤 보험료 할인특약이 있는지 살펴보고 보험설계사나 보험회사에 적극적으로 문의해서 본인에게 적용가능한 보험료 할인특약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금감원 전주지원 윤태완 수석조사역

경제일반 | 기고 | 2017-04-1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