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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날 역전 우승으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달성한 박성현(24)은 최종 라운드를 ‘완벽한 경기’로 자평하며 앞으로 2주는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를 마치고 “오늘 완벽한 경기를 했다. 실수가 없었고 모든 게 완벽했다”면서 “갑작스럽게 왔지만, 우승의 기쁨은 역시 최고”라고 소감을 밝혔다.박성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해 일궈낸 ‘대역전극’이었다.지난달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한 박성현은 올해의 신인상을 사실상 확정했고, 상금 순위도 1위로 올라서 그야말로 ‘슈퍼 루키’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그는 올해 선전에 대해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너무 신기하다”면서 “할 일을 묵묵히 하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말이 맞나 보다”라고 말했다.올 시즌 LPGA 투어에 뛰어들며 1승과 신인상을 목표로 뒀던 박성현은 “첫 목표는 달성했으니 새로 설정해야 할 시기”라며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도전을 언급했다.지난해 그가 준우승했던 대회다.박성현은 “에비앙에서도 우승이 욕심난다”면서 “이번 대회의 샷이나 퍼트 감각을 잘 유지해 에비앙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둔 2주간 박성현은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골프 | 연합 | 2017-08-29 23:02

“점심 먹고 곧바로 스윙 연습을 시작한다. 하루가 급하다.”21개월 동안 육군 소총수 복무를 마친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배상문(31)은 제대한 날부터 연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16일 강원도 원주 육군 모 부대에서 전역한 배상문은 “일과가 끝나면 주어지는 자유 시간에는 빈 스윙과 체력 훈련으로 필드 복귀에 대비했다”면서 “아직 대회를 뛰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자신은 있다”고 말했다.배상문은 다음 달 14일 개막하는 한국 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른다.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는 10월 5일 시작하는 세이프웨이 오픈부터 나선다. PGA투어는 배상문에게 군 복무 동안 투어 출전권을 유예해줬다.어머니 시옥희 씨를 비롯한 지인들이 기다리는 가운데 부대 정문을 나선 배상문은 “앞으로 할 일이 많다”면서 “그간 못했던 훈련을 하고 대회도 많이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 골프가 너무 하고 싶었다. 필드에서 다시 우승 경쟁을 하는 순간을 꿈꿔왔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다소 야윈 모습인 배상문은 “체중이 좀 줄어든 건 맞다. 대회에 나가기 전까지 몸무게를 더 불리고 몸 상태를 (선수 시절로) 되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골프 | 연합 | 2017-08-17 23:02

짧은 휴식기를 끝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11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숨 가쁜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골프 여제’ 박인비(29)는 물론, 올해 KLPGA ‘빅3’ 김지현(26), 김해림(28), 이정은(21)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총출동해 후반기 첫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파72·6천545야드)에서 사흘간 펼쳐진다.올해부터 총 상금을 5억원에서 6억원으로, 우승 상금도 1억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올렸다.상금도 상금이지만 이번 시즌 후반기 개막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지난달 21일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이후 2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가진 KLPGA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시즌 마지막 대회인 11월 ADT캡스 챔피언십까지 추석 연휴를 빼고는 한 주도 빠짐없이 일정을 이어간다.올해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한화 클래식(8.31∼9.3)을 비롯해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9.7∼10), KB금융 스타 챔피언십(10.19∼22), 하이트진로 챔피언십(11.2∼5) 등 메이저 대회가 4개나 몰려있고, 중간에 특급대회인 BMW 여자 챔피언십(9.14∼17)과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10.12∼15)도 있다.올해 전반기 KLPGA 투어는 김지현, 김해림, 이정은의 3파전으로 요약되지만, 후반기 상황에 따라 이러한 구도도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이들 빅3를 비롯한 KLPGA 터줏대감들과 ‘메이저 퀸’ 박인비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다.제주개발공사의 후원을 받는 박인비는 이 대회 1회부터 꾸준히 참가했다.LPGA투어에서 18승을 올리고 그 가운데 7번을 메이저 우승으로 채운 데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우승컵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갖춘 ‘골든 슬래머’ 박인비지만 아직 이 대회는 물론 어떤 국내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도 결승전 연장 접전 끝에 김자영에게 패해 첫 국내 우승의 기회를 또 한 번 놓쳤다.7일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준 박인비가 이번 제주 대회에서 국내 우승이라는 ‘숙제’를 해낼지 주목된다.박인비에 맞서 전반기 3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1위에 올라있는 ‘대세’ 김지현과KLPGA 2승에 JLPGA 우승까지 더한 김해림, 대상 포인트 1위인 이정은 등이 후반기 첫 우승을 위해 달린다. ·연합뉴스

골프 | 연합 | 2017-08-0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