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11-14 13:22 (수)
NIE (234건)

■ 주제 다가서기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고대 로마의 시인 유베날리스의 풍자시에 나오는 구절이다. 어떤 이들은 이 말을 육체적으로는 매우 강건했으나 정신은 피폐하고 타락했던 로마시대 당시의 사람들을 비판하고 건전한 정신이 깃들도록 노력하라는 의미의 표현이라고 해석한다. 이 문장의 앞뒤를 바꾸어본다면, ‘건전한(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육체를 만든다.’ 정도가 되겠다. 현대인을 위협하는 각종 불안 요소, 생존 경쟁, 각박해진 삶의 환경 탓에 하루가 멀다 하고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소식이 들려온다. 이러한 시대에 건강한 정신은 육체를 건강하게 하는 것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만한 토대를 마련해준다고 할 수 있다. 건강이란, ‘생존의 조건일 뿐 아니라 행복의 조건이기도 하다. 건강하지 않으면 어떤 호조건에서도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없으며, 건강하다고 하는 최대의 조건은 사회생활에서의 활동능력이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생명의 유지에 불안감이 없는 것은 물론, 사회생활에서의 왕성한 활동능력, 여러 가지 외부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 등을 건강의 특성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한명규 2003)’라고 한다. 생활 속에서 의욕 및 흥미의 저하, 수면 장애, 부정적 사고, 무가치감, 일상생활 및 학습 기능의 저하, 생산성 저하 등을 유발하는 우울증은 건강한 생활에 치명적인 장애가 될 수 있다. 이번 지면에서는 현대인들을 위협하는 우울증의 개념과, 증상, 원인, 우울증으로 인한 각종 문제점을 알아보고,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료함으로써 건강한 몸을 키우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 주제 관련 신문기사△ [읽기자료 1] 속초 노부부 죽음이 남긴 시대적 과제. 강원도민일보 2016년 3월 15일△ [읽기자료 2] ‘식이·운동·친구’ 생활 속 우울증 예방법. 경남도민일보 2016년 9월 7일 △ [읽기자료 3] 간식거리? 초콜릿 ‘건강식’으로 뜬다. 헤럴드 경제 2016년 2월 22일 △ [읽기자료 4] 시련과 고통의 의미. 강원도민일보 2016년 8월 30일)■ 신문기사 읽기〈읽기자료 1〉70대 노부부가 지난 10일 속초시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지 6개월여 만에 차디찬 시신으로 발견됐다. 삶의 끝자락에서 ‘화장해 동해바다에 뿌려달라’는 유서를 쓸 때의 심정이 오죽했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자식 없는 무연고자가 느꼈을 슬픔과 두려움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자살이라는 극단적 방법으로 삶을 마감한 속초시 노부부의 현실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은 핵가족화와 취약한 사회안전망 등 기존의 문제점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령화와 빈곤, 질병, 고독사, 사회적 안전서비스 부재 등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 사건이 노인문제에 대한 궁극적인 대책을 묻고 있는 것이다. 나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노인들의 ‘고독사’는 우리사회가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무연고자 사망’도 같은 연장선상에 놓여있다. 가족, 이웃과의 접촉 없이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노인들은 우리 주변에 부지기수다. 무연고자 사망은 지난 2014년 1000명을 넘어섰다. 2011년 682명, 2012년 719명, 2013년 878명 등 매년 증가 추세다. 가족이 있어도 연락이 끊기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왕래가 두절된 경우도 허다하다. 통계청이 밝힌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OECD 국가의 평균(13%)을 크게 웃도는 47.4%(2014년 기준)에 이른다. 상당수 노인가구가 가난과 질병에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노인 빈곤을 막기 위한 시급한 대책이 일자리 창출이다. 질병에 따른 자살 예방책도 필요하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는데 따른 고독사 위험은 우리사회가 최우선적으로 막아야 할 재난이다.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가동해야 한다. 이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우울증 진단 및 처방, 집단 치료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100세 시대’가 개인과 사회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해서는 안 된다. 속초 노부부와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노인문제를 해결할 사회적 예방 시스템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발췌 : 강원도민일보 2016년 3월 15일〉 〈읽기자료 2〉(전략)이 병원장은 일반인이 주의해야 할 정신과 질환으로 우울증을 들었다. “우울한 기분이 얼마나 지속하는지 그 기간이 중요합니다. 좋은 기분이 한 순간도 없는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하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강도보다는 기간이 긴 것이 위험합니다. 우울감이 밑바닥까지 가지 않아도 기간이 길어지면 안 좋습니다. 기분이 좋은 날이 없고, 주변에서도 왜 그러냐고 묻는 그런 날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재발도 잘합니다. 평생 갖고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누구나 느낄 수 있는 우울감. 그렇다면 평소 우울증 예방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이 병원장은 “자신의 기분에 관심을 가져라”고 충고했다.“혈압이 높거나 당 수치가 높게 나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생각하듯이, 지금 내 기분이 계속 침체하고 오래간다 싶으면 이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시작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꼭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냥 놔두지 말라는 말이죠. 고혈압이나 당뇨를 조절하려고 마음먹으면 잘 조절되듯이, 우울증 역시 기분이 나아지게 노력하면 좋아집니다. 문제는 노력을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죠.”자기 기분에 대한 것, 정신에 대한 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므로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는 것. 하지만 이는 인생 전체 수지 타산을 따져보면 굉장히 크게 차지한다고 했다.“기분이 좋지 않으면 공부를 잘할 수 없어요. 한창 공부해야 할 청소년기에 그런 우울감을 겪는다면 이는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죠. 결혼 초기 잘못 끼워진 단추는 그 가정의 평생을 결정합니다. 적금 드는 것과 같은 경제적인 것, 눈에 띄는 것에 비해 ‘기분’을 너무 가볍고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는 더 큰 요소입니다. 그게 안타까워요.”그렇다고 24시간 1년 365일 기분이 좋을 수는 없는 법. 이 병원장은 좋은 기분일 때와 나쁜 기분일 때가 6대 4 정도면 무난하다고 했다.“항상 기분이 좋을 수는 없지만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어느 순간 기분이 나쁜 쪽으로 바뀌어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해야 하죠. 당뇨에 좋은 음식을 찾듯이 기분이 좋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요즘은 인터넷 등에 정보가 넘쳐나고 상담 기관도 주변에 많습니다. 안 하는 게 문제입니다. 내 기분을 좋은 쪽으로 바꾸겠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이어 이 병원장은 약 말고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3가지를 소개했다.“먼저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이, 그리고 적절한 운동과 야외 활동, 편하게 수다를 떨 수 있는 친구 등의 존재, 이 3가지가 중요합니다. 반대로 우울증 위험을 높이거나 악화시킨다고 알려진 3가지는 육체적 혹사, 술과 마약 그리고 사회적 고립입니다.”〈발췌 : 경남도민일보 2016년 9월 7일〉〈읽기자료 3〉초콜릿의 건강적 효능이 여러 연구들에 의해 입증됨에 따라 과거 단순히 간식거리로 취급됐던 초콜릿이 ‘건강식’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특히 초콜릿은 등산, 운동, 레저시 영양보충과 혈당이 떨어졌을 때 구급식품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찾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이 제과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 2~3년간 세계 각국에서는 초콜릿이 심장병, 우울증,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 (이하 생략)〈발췌 : 헤럴드경제 2016년 2월 22일〉〈읽기자료 4〉우리는 고통을 두려워하지만 삶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당면할 수밖에 없고, 고통 없이는 변화와 성장을 도모할 수 없다. 고통을 통하여 겸손과 인내를 배우고 삶의 의욕도 고취할 수 있다.모든 심리적 고통에는 그만한 의미가 있다. 심리적 고통은 자아가 성장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성장통은 성장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내면의 괴로움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즐거움과 슬픔이 교차하듯 기분이 상쾌한 날이 있는가 하면 답답한 날도 있다. 마치 낮과 밤이 교차하는 것처럼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괴로움도 참을 만하다. (중략) 고통을 인정하고 수용하면 더이상 고통은 우리를 괴롭히지 못한다. 고통을 인정하지 않고 벗어나려고만 애쓴다면 고통은 더욱 가중될 뿐이다. 대부분의 고통은 자신의 사고와 관련이 있다. 행위와 욕망은 스스로 만든 사고체계의 제약을 받는다. 문제해결의 열쇠는 언제나 당사자 자신이 쥐고 있다. (중략) 사람들은 자신을 형성해 온 중요한 사건을 회상할 때 대부분 행복한 순간보다는 시련과 고통의 시기를 떠올린다.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시련을 통해서 성장했다고 느끼는 것이다. 고통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시련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경험하는 방식에 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소아마비를 알은 후 더 심오하고 공감적인 사람이 되었다. 시련을 거치면서 사람들은 객관적으로 볼 줄 알게 되고 타인의 생활도 깨닫게 된다. 시련은 ‘우울증적 현실주의’(depressive realism), 즉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능력을 발달시킨다. 자신의 한계,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고통받는 사람은 아픔이 느껴지는 것을 마음대로 멈출 수 없고 죽거나 떠나간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자기 뜻대로 멈출 수도 없다. 시련은 삶이 예측 불가능하고 모든 것을 노력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환상에 불과함을 일깨워준다. 그러나 고통의 방향을 결정할 수는 없지만 그것에 대응하는 방식에는 관여할 수 있다. 시련은 우리의 유한성을 예상하게 만들고 삶을 가능한 폭넓게 조망하게 만든다. 시련과 고통으로부터의 회복은 질병의 경우와는 달리 치유가 아닌 변화를 경험한다. 일과 사랑하는 사람들, 수많은 약속과 책임에 더 깊이,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일상적인 선물이 즐거움을 안겨준다면, 시련으로 인한 고통의 선물은 인격을 닦게 해준다. 〈발췌 : 강원도민일보 2016년 8월 30일〉■ 생각 열기〈관련 : 읽기자료 1〉 1. 속초에서 일어난 70대 노부부의 자살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을 현대사회의 특징과 관련하여 말해보자.2. 고령화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사회현상과 관련하여 노인 실종과 자살,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경제적, 의학적, 사회적 측면에서 어떤 대책을 세워야할지에 대해서 토의해보자.△경제적 측면 :△의학적 측면 :△사회적 측면 :〈관련 : 읽기자료 2〉 1. 읽기자료와 〈참고자료〉를 읽고 육체적인 질병과 우울증의 차이점 및 우울증상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참고자료〉 우울장애 우울증, 즉 우울장애는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우울장애는 감정, 생각, 신체 상태, 그리고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것은 한 개인의 전반적인 삶에 영향을 준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르며 개인적인 약함의 표현이거나 의지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상당수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질환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문가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분명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다른 정신 질환과 같이 다양한 생화학적, 유전적 그리고 환경적 요인이 우울증을 야기할 수 있다.1) 생화학적 요인최신의 뇌 영상 기기를 이용한 연구에서 우울증 환자의 뇌에 변화가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한 면이 있으나 궁극적으로 원인을 가려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신경전달 물질이라 불리는 뇌 안의 물질이 감정 등의 뇌 기능과 연결이 되어 있고 우울증 발생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르몬 불균형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2) 유전적 요인일부 연구는 우울증을 가진 가족 내에서 우울증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우울증을 발생시키는 유전자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이다.3) 환경적 요인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환경적 요인은 삶에 있어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들인데,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 경제적 문제, 그리고 강한 스트레스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우울장애 [depressive disorder]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2. 약물 복용 외에 우울증에 효과가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서술해보자.〈관련 : 읽기자료 3〉 초콜릿 외에 우울장애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음식물에 무엇이 있는지 조사해보자. ■ 생각 심화하기 〈관련 : 읽기자료 4〉 1. 고통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2. 위의 기사와 〈참고자료〉를 읽고 시련과 고통이 우리 삶에 끼치는 긍정적 측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참고자료〉근대는 사람들이 겪어야만 하는 운명의 부담을 가능한 한 줄여주려는 시대입니다. 자연마저도 과학과 기술을 통해서 인간을 위한 것으로 길들이고, 사회도 빈곤과 불평등을 줄여서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안락한 삶을 보장하려는 것이 근대의 경향입니다. 또한 근대는 사람들이 투쟁하지 않고 서로를 동정하고 도우면서 평온하게 사는 사회를 이상적인 사회라고 여깁니다.니체는 이러한 근대적 경향에 대해서 온몸으로 저항한 사람입니다. 그는 인간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안락과 길고 긴 연명이 아니라 자신이 고양되고 강화되었다는 느낌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느낌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가혹한 운명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은 그런 운명 앞에서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니체는 가혹한 운명과의 대결을 통해 소수의 인간은 보다 강하고 심원하며 아름다운 존재로 고양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니체 자신도 두통, 위통 등 온갖 질병에 시달리는 험난한 운명의 삶을 살았지만, 그는 그런 질병을 통해 자신이 보다 심원해지고 보다 강해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근대적 경향이 사람들에게 안락한 삶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긴 하지만 오늘날의 세계에도 자신의 운명이 가혹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왜 하필 나는 이런 병을 앓게 되었는가, 왜 나는 이 정도의 두뇌나 외모밖에 못 가지고 태어났는가 등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이 세계에서도 사람들에게 인생은 힘겨운 것이어서 많은 이들이 삶을 피해서 자살로 도피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니체는 사람들에게 ‘그대의 운명이 평탄하기를 바라지 말고 가혹할 것을 바라라’고 외치며, 그런 운명과 투쟁하면서 장렬하게 죽을지언정 패배해서는 아니 된다고 말합니다. 〈박찬국, 초인수업 13~15쪽〉■ 관련 영상 자료△EBS 지식채널 e(www.ebs.co.kr) ‘블랙 독(Black Dog)’ (방송날짜 : 2008년 10월 27일)20세기를 대표하는, 영국의 전 수상 윈스턴 처칠, 평생 그를 따라다닌 ‘검정 개’ 한 마리. 국내 인구의 1% 이상이 겪고 있는 우울증. 1308년부터 프랑스에서 공인된 블랙독의 정식 이름 ‘Depression’ 우울증 슬픔, 정신운동 저하, 의욕 상실 등이 특징인 기분이나 감정 상태. 성인 100명 중 3명 평생 한번 이상 우울증 경험, 2020년에는 우울증이 심장 질환 다음으로 우협적인 질병이 될 것.(세계보건기구) 우울증이 의심되는 국민 2명 중 1명은 치료를 받지 않는 상황(대한 우울조울병학회).우울증은 단지 고통일 뿐인가. 우울증은 당신이 길을 벗어났으니 방향을 바꿀 필요가 있음을 경고해주는 신호. 삶의 방향을 재정립해 해결책을 찾게 해주는 선물.■ 관련 도서 자료〈우울증이 주는 선물〉△저자 : 라라 호노스 웹, 출판사 : 시그마프레스, 출판일 : 2008. 07. 15.우울증을 선물로 받아들임으로써 보다 나은 인생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통찰력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각 장에서는 성장이나 변화를 위한 긍정적인 기회로서 우울증의 다른 면면들을 논의하고 있다. 우울증은 인생에서 혁명의 시작이 되거나 의미 탐색을 위한 첫걸음, 또는 자아의 유해한 부분을 흘려보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우울증이 슬픔과 상실을 어루만지고 인간의 가능성에 날개를 다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이 책은 필요에 따라 고통에 대항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와 그 최선의 방법에 대한 조언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출처 : yes24 (www.yes24.com)

교육일반 | 기고 | 2016-11-04 23:02

■ 주제 다가서기한글날이다. 한 때 노는 날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국민들이 기억하고 기려야 할 날 중 뒷전으로 밀려났다가 2012년 공휴일로 다시 지정된 이후 다섯 번째 맞는 한글날이다. 경제 논리에 의해 뒷전으로 밀려났던 우리 민족 고유의 문자, 한글 또한 훈민정음 해례본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그 가치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이 뜻 깊은 날을 맞이해 우리의 얼과 혼이 담긴 말과 글을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겨보고, 한글의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훈민정음 반포 570돌, 해례본을 읽자. 동아일보 2016년 3월 30일 △ 국어기본법 헌법소원사건. 전북일보 2016년 5월 20일 △ 한옥에 덧입힌 따뜻한 한글의 조형성. 전북일보 2016년 3월 25일 ■ 신문 읽기〈읽기자료1〉훈민정음 반포 570돌, 해례본을 읽자올해는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간행한 지 570돌이 되는 해이다. 1446년에 세종이 직접 펴낸 원본은 1940년 일제강점기에 발견돼 극적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이 소장하여 간송본이라 부른다. 이 간송본은 지난해 있는 그대로 복간돼 첫 판이 몇 달 만에 거의 매진되었을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이 책은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이제 전 인류가 인정한 보물 중의 보물이다. 세종이 비밀리에 연구하여 만든 훈민정음 28자를 1443년 알린 뒤 그 창제 동기와 목적, 원리와 가치 등을 8학사와 더불어 자세히 풀어 오늘날 한글날 즈음해서 펴낸 책이 훈민정음 해례본이다.이 책은 인류 최고의 문자 해설서답게 당대 최고의 철학, 수준 높은 언어학, 문자학을 아우르고 있다. 더욱이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지식과 정보를 나누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해례본은 모두 66쪽으로, 이 가운데 8쪽(마지막 쪽은 빈 면)은 세종대왕이 직접 저술한 ‘정음편’이다. 정음편의 세종 서문에 ‘유통(流通)’이란 말이 나온다. 15세기 말(우리말)과 글(한문)이 유통이 안 되니 한문을 아는 이와 모르는 이가 유통(소통)하지 못하고 그래서 모두가 유통할 수 있는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해례본이 우리 학계와 교육계에서 홀대를 받고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현재 해례본만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이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니 전문가가 많이 나올 리 없다. 이 책은 다양한 학문이 녹아 있는 융·복합서이기에 학제적 연구가 필요하다. 그런데 서울대에서 선정한 인류 고전 100권에도 포함되지 않았을 정도로 푸대접받고 있다.이제 해례본 반포 570주년을 맞아 해례본 읽기와 교육 운동을 펼쳐야 한다. 해례본 핵심 내용인 음양오행의 조화로운 자연 철학과 누구에게나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과학의 합리성, 지식과 생각의 자유로운 소통의 평등성 등을 함께 새겼으면 한다.〈출처 : 동아일보 2016. 3. 30〉〈읽기자료 2〉국어기본법 헌법소원사건한자를 섞어 쓸 것인가 한글로만 표기할 것이냐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며칠 전 헌법재판소에서 국어기본법 위헌 확인 헌법소원 공개 변론이 있었다. 국어기본법의 한글로만 표기해야한다는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는지를 따지는 자리였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정규 교과서나 공문서는 한자를 섞어 쓸 수 없고 모두 한글로만 써야 한다. 이 조항이 어문 생활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하였다며 관련단체에서 헌법 소원을 낸 것이다.청구인 측 참고인으로는 심재기 서울대 명예교수가 출석하였는데, 그는 한자와 한글이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공생 관계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 점을 무시하고 학교에서 한글만 가르쳐 왔기 때문에 국어교육이 파행을 거듭했다는 것이다.반면에 같은 대학의 권재일 교수는 한글이 가지고 있는 정보 효용성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 국한문 혼용은 일제 식민지가 낳은 기형적인 표기 형태이기 때문에 이를 따라서는 안 된다고 반박하였다. 반대 측 대리인 변호사도 정보화 시대에 한글을 사용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었으므로 ‘한글이 언어 인권에 이바지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국어기본법의 이런 조항들이 학습권을 훼손하고 또 문자 선택권과 표현의 자유까지 침해하였는지는 헌법재판소에서 판가름할 일이다. 그러나 법리적 판단에 앞서 두 가지 점이 고려되었으면 한다.먼저 한글전용이 국어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다. 우리말 어휘의 대부분이 한자어이기 때문에 한자를 모르면 그 뜻을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전문 학술용어는 물론, (서류)결재와 (카드)결재의 차이를 명확히 아는데도 한자를 익히는 것이 유리하다.또 국어정서법에 맞게 표기하기 위해서라도 부득불 한자를 알아야 한다. 사이시옷 문제가 대표적인 경우인데 한자어와 고유어를 구분하지 못하면 사이시옷 표기를 제대로 할 수 없다. ‘수돗물’에는 사이시옷이 필요하지만, ‘수도세’에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은 이유를 알아야 한다. 한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뇌졸중(腦卒中)을 뇌졸증(腦卒症)으로 잘못 알거나, ‘지하철이 플랫폼으로 들어온다’ ‘집으로 돌아와 부동산에 전화를 걸었다’와 같은 틀린 표현을 하게 된다. 심지어 국어와 한글을 같은 것으로 이해하거나 한자와 한자어를 혼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자(漢字)라는 호칭의 유래를 잘못 알고 한자를 무조건 외국어로 취급하려는 태도는 곤란하다.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자(訓民正字)가 아닌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창제 반포하신 의도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다음으로는 한글전용이 국가 장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글은 정보화 시대의 유용한 도구지만 세계화를 염두에 둔다면 한자를 소홀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한자는 우리글이기도 하지만 동아시아의 유용한 소통 도구이기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우리의 무역 및 관광 상대국 가운데는 한자 문화권 국가가 많다. 한글과 한자를 국어의 양 날개로 인식하면 문화 잠재력이 그만큼 확대될 수 있다. 소리글자와 뜻글자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이상적인 언어구조를 가진 나라는 지구상에 우리밖에 없기 때문이다.〈출처 : 전북일보 2016. 5. 20〉〈읽기자료 3〉한옥에 덧입힌 따뜻한 한글의 조형성한옥과 한글 등 고유한 콘텐츠에 천착하고 있는 김도영 작가가 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여덟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28일까지 ‘오랜 기다림의 조우’전.작가는 한옥과 한글에 작가의 내밀한 기억과 안온한 감성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입혔다. 중심을 이루는 것은 삶의 기억에 대한 반추.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엮어냈던 인물들에 대한 아련한 연민을 따뜻하고 정감어린 색채로 풀어놓았다.특히 작가가 보여주는 한옥과 한글은 형태에 주목했던 사실적인 화폭이 보다 단순해지면서 기하학적인 조형미를 보인다.한옥이 지니는 전통적 가치와 구조내에서 발견한 조형적 요소들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구성했다. 한옥의 구조와 한글 자모와의 관계에 주목해 작업에 변화를 줬는데,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 한 부감의 시점으로 공간의 넓이와 깊이를 확보하고, 형상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으로 작가만의 개성을 보여줬다.〈출처 : 전북일보 2016. 3. 25〉■ 생각 열기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훈민정음 해례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시오.기본활동 2) 〈읽기자료 1〉을 읽고, 글쓴이의 주장을 한 두 문장으로 요약하시오.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원고 측이 국어기본법 헌법소원을 제기한 까닭을 쓰시오.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글쓴이의 주장을 개조 식으로 요약해 보시오.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작가가 주목한 한글과 한옥의 특성이 무엇인지 찾아 쓰시오.-심화활동-△ 한글날은 1940년 훈민정음 해례본을 발견해 그 반포시기를 정확히 알게 된 뒤로 모든 국경일과 기념일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기려온 날이다. 2012년, 한글날이 22년 만에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 당위성에 대해 정리해 보시오.■ 생각 더하기△ 한류 열풍과 함께 한글의 세계화 방안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 민족으로서는 환영할 일이고 적극 동참해야 할 일이지만, 자신의 언어를 지니고 있으며, 문자 체계를 보존하길 원하는 소수 민족 입장 혹은 하나의 언어체계로 통일하고자 하는 국가 입장에서는 반길 일이 아니다. ‘한글의 세계화 정책’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400자 내외로 서술하시오.△ ‘선플 달기 운동’ ‘언어순화운동 ‘, ’공공언어순화운동 ‘ 등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에 대한 순화 운동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자신의 주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글 순화 운동에 대해 조사해 보고, 이러한 운동이 일어난 원인과 효과적인 운영방안 등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논의해 보시오.■ 생각 키우기△ 국립한글박물관(http://www.hangeul.go.kr/)국립한글박물관은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일깨우는 전시와 체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박물관이다. 건축 연면적 1만 1322제곱미터로 지하 1층 및 지상 3층 건물과 문화행사·전시·교육 등이 가능한 야외 잔디마당과 쉼터를 갖추고 있다. 1층에는 한글누리(도서관)가 마련되었으며, 2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아름누리(한글 문화상품점·찻집), 3층에는 기획전시실, 어린이를 위한 한글놀이터, 외국인을 위한 한글배움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세종대왕상1989년 6월 한국정부의 제의에 따라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집행위원회에서 제정, 1990년부터 대상자를 뽑아 문맹퇴치의 날인 매년 9월 8일에 수상한다. 상은 본상과 장려상의 2부문으로 수여되며, 상금 3만 달러는 한국정부가 출연한다.수상대상은 ① 문맹퇴치사업에 직접 종사한 경우, ② 국가 또는 지역 단위의 문맹퇴치사업 종사, ③ 문맹퇴치를 위한 언론캠페인 종사, ④ 문맹퇴치를 위한 교육자재개발 생산, ⑤ 문맹퇴치관련 학술연구, ⑥ 문맹퇴치사업계획 수립 및 이를 위한 조사업무, ⑦ 청소년의 문맹퇴치사업 참여유도, ⑧ 문맹퇴치에 공이 있는 언론 등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종대왕상 [King Sejong Prize] (두산백과)△ 한글 디자인한글 글꼴 디자인의 줄임말. 그동안 한글 꼴을 ‘글자도안’, ‘문자디자인’, ‘글자디자인’ 등의 소극적인 개념으로 다루었던 것에 비해 디자인 개념이 더욱 강조된 용어이다. 한글의 창제 원리와 정신을 살리고 현대 기술의 힘을 빌어 최대한 합리적인 방법으로 이상적인 한글 꼴을 제작하는 하나의 과정을 말한다.〈출처 : 한글글꼴용어사전, 2000. 12. 25.〉△ 세종대왕 기념 사업회(http://sejongkorea.org/)세종대왕 기념 사업회는 1956년 10월 9일 한글날 기념식 상에서 창립해 1957년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문화기관으로서 창립 57년 동안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 선양 및 한국학 진흥을 위하여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세종대왕기념관의 건립과 운영, 세종대왕기념탑의 건립과 관리, 세종대왕에 관한 문헌 및 국학 자료의 편찬, 간행, 세종대왕의 유물 및 유적의 수집과 보존, 우리겨레의 학술과 예술의 진흥 및 선전, 한글기계화와 연구, 국학에 관한 연구 및 교육, 고전 국역 간행 등의 사업을 통해 세종의 업적과 문화를 확충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종대왕 기념 사업회 [King Sejong the Great Memorial Society]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육일반 | 기고 | 2016-10-0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