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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살은 다 키로 간다’는 통념 때문에 아이의 비만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릴 때 생긴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한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최영득 건강증진원장의 도움말로 소아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과 비만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소아비만, 8년 새 2배로 증가소아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소아에게 가장 흔한 영양 장애로서 매년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학동기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율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 8.36%에서 2016년 14.3%로, 학동전기 유·소아 비만 유병율은 2008년 1.4%에서 2016년 2.85%로 거의 2배씩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고도비만 소아의 발생율도 높아졌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아는 2012년 2.2%, 여아는 2.0%였으나, 2016년에 각각 3.4%, 2.7%로 증가했다.우리 아이가 한눈에 봐도 비만임을 알아볼 정도라면 당장 본격적인 관리를 시작하면 된다. 하지만 아이가 비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아이의 키와 몸무게로 아이의 비만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비만으로 진단하고 중증도를 평가하는 척도로 흔히 체질량지수와 비만도를 기준으로 삼는다.체질량지수는 85~94백분위수이면 비만 위험군,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이다. 6세 이상 특히 청소년 비만의 진단에 가장 유용하게 이용된다. 18세 이상에서는 23~25이면 비만 위험군, 25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한다.비만도는 성별, 연령별, 신장별 체중 50백분위수를 표준체중으로 비만도를 계산해 20% 이상이면 비만이다. 10~20% 과체중, 20~30% 경도비만, 30~50% 중등도비만, 50% 이상을 고도비만으로 분류한다. 표준체중의 2배(100% 이상)를 초과하면 초고도비만이라 한다.△고열량 식습관·운동부족이 주원인비만한 아이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TV 시청·컴퓨터 게임·비디오 게임 등 비활동적인 생활로 인해 칼로리 소모량이 줄어들고, 고지방·고칼로리·저섬유식·불규칙한 식사·잦은 외식 등에 의해 고열량의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이다.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외에 아이에게 주어지는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역시 비만의 원인이다. 학교 수업시간만 살펴봐도 아이들의 신체활동에 도움이 되는 체육 시간과 비만 해소에 도움이 되는 수면시간은 크게 줄었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대사 능력이 떨어지고 비만을 부추기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나 식욕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소아비만의 원인으로 유전적인 영향도 있는데, 부모가 비만이면 자식의 80%, 부모 중 한쪽이 비만이면 40%,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니면 7%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성장을 방해하는 소아비만성인비만의 경우 지방세포수는 정상이고 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것이지만 소아비만은 성장 시기에 있으므로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질 뿐만 아니라 지방의 세포 수도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결과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80% 이상이다.비만이 건강을 해치는 이유는 그 합병증들 때문이다. 대사증후군, 수면 무호흡 증후군, 골관절 합병증 등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다. 정상적인 성장발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비만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해 신장이 크는 것을 막는다. 과도한 체중으로 인해 관절이나 성장판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급증하는 성조숙증도 소아비만과 관계가 깊다. 성조숙증은 사춘기를 앞당겨 성장 가능 시기를 단축시킴으로써 성장에 악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여자 아이가 초경을 빨리 시작하면 소아기에는 남들보다 신장이 더 커 보이기도 하지만 최종 신장은 오히려 더 작은 경우가 많다. 남자 아이가 비만일 경우, 가슴 부위에 지방이 침착돼 마치 유방이 발달한 것처럼 보이거나 지방이 쌓인 배로 인해 실제로는 정상이나 외부 생식기가 작아 보이기도 한다.비만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소극적이다. 비만으로 인한 열등감·자신감 저하·대인관계 장애를 겪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심한 정신건강 문제를 유발한다.△식사·생활습관 교정해 소아비만 극복아이에게 엄격한 다이어트를 강요하거나 열량을 제한하는 일은 피한다. 식사량을 조절하고 잘못된 식습관을 수정하는 일이 먼저다.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식사는 천천히 하도록 한다.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기 쉬운 외식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식습관과 함께 생활습관의 교정도 동반돼야 한다. 신체활동을 방해하는 각종 미디어를 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활동을 늘려야 한다. 충분히 잠을 자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부족은 비만과 관련된 체내 각종 호르몬의 불균형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비만 아이들은 자신이 뚱뚱하다는 이유로 위축되고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은데 이때 부모의 격려가 도움이 된다. 아이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게 칭찬과 긍정의 말을 해줘야 한다. 비만의 정도가 심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주말 | 기고 | 2017-12-22 23:02

암환자와 보호자를 고통스럽게 하는 증상 중 하나는 식욕부진이다. 식욕부진이란 음식을 섭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현저하게 저하된 상태를 말하며 암 환자의 약 절반정도에서 나타난다. 식욕이 감퇴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우선 암 자체로 인한 조기 포만감 및 복부 팽만감, 종양으로 인한 장폐쇄, 통증, 우울증 등으로 인해 식욕이 줄어들 수 있다. 또한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한 메스꺼움, 구토, 입안의 염증 및 설사나 변비 등으로 식욕부진이 생길 수 있으며 통증을 다스리기 위해 사용하는 진통제도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암환자의 식욕부진은 많은 경우에 악액질 증후군과 함께 동반되어 나타난다. 악액질이란 심한 근육 소모와 함께 체중이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식욕부진은 특히 원발암이 폐와 상부 소화기계 암종일 경우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나게 되며, 체중감소 특히 근육량의 감소는 암환자에게 있어 예후가 좋지 않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식욕부진의 치료는 저용량 스테로이드, 메게스트롤, 위장운동 촉진제, 그렐린 투여 등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는 삶의 질과 식욕을 향상시켜줄 수는 있으나 대사 및 감염적 부작용의 한계 때문에 단기간 사용할 수 있고, 메게스트롤은 식욕을 향상시켜주나 수분저류 및 정맥색전증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 또한 위장운동 촉진제는 만성적인 오심증상을 개선시켜주지만 식욕개선에는 뚜렷이 입증된 효과가 없다. 또한 이 약들이 근골격량을 늘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임시 사용의 성격이 강하다.최근 암환자의 식욕부진에 한약 치료 또는 침 치료를 병행했을 때 기존 치료만 한 경우보다 식욕부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다양하게 발표되고 있다. 합곡, 태충, 족삼리 등을 이용한 기본적인 침 치료만으로도 갑상선암 방사성 요오드 치료환자의 식욕부진을 개선시킨다는 임상연구도 국제학술지에 발표 됐다. 한 연구에서는 당삼, 백출, 복령, 진피, 반하, 정향, 목향, 곽향, 연자육, 후박, 사인, 맥아, 신곡, 감초로 구성된 개위진식탕을 투여한 한약치료군과 식욕촉진제를 투여한 그룹간에 식욕개선율을 비교하였는데 한약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개선됐다. 생체활력지수 역시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다른 연구에서는 한약 단독 치료군, 한약 및 항암치료 복합군, 항암치료군으로 나누어 식욕부진 점수를 평가하였는데 치료 후 복합치료군의 식욕부진 점수가 항암 단독 치료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최근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는 ‘육군자탕’은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의 분비를 증가시켜 시스플라틴으로 인한 음식 섭취량을 늘리며 식욕부진을 개선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한약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한 후, 환자의 병증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치료에 따라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 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에서는 암환자의 삶의 질 및 예후의 주요한 지표가 되는 식욕부진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문의와 상의 후 침, 뜸, 한약, 약침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주말 | 기고 | 2017-12-22 23:02

연세가 있지만 외부 활동을 곧잘 하시던 할머니가 최근 침대에서 내려오다 엉덩방아를 찧었다. 화들짝 놀란 자녀들은 병원에 모시고 왔다.“골밀도가 낮다”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x-ray 촬영을 해보니 고관절 골절이라는 판독결과가 나왔다. 고관절 골절은 흔히 허벅지와 골반을 잇는 부위가 부러지는 것을 말하는데 고관절이 골절되면 체중을 견딜 수 없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거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호성전주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유창현 진료차장의 도움말로 겨울철 고령자 낙상사고에 대해 알아본다.△ 낙상은 고령자의 독나이가 들면 근력저하 및 균형감각이 둔해지고 위험요소에 대한 인지기능저하로 인한 낙상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계단·화장실·방문 턱·침대 등의 낙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인한 빙판길이나 눈길 등 실외활동에서의 낙상은 신체 활동이 위축된 상태에서 발생해 고령자에게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낙상에 의한 노인성 골절은 흔히 근위 대퇴골, 손목 관절부, 흉요추부에 흔히 발생하며 내과적 전신질환이 자주 동반돼 치료에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고령 환자에서 고관절 주위 골절이 오는 경우 수술을 할 수 있는 조건이든 아니든 욕창, 요로감염, 폐렴, 색전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우며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사망할 확률이 높다.고관절 부위 골절 후 수술의 가장 큰 목적은 견고한 내고정 혹은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환자의 통증 조절 및 빠른 활동으로 인한 다른 합병증 예방에 있다. 그러나 보호자와 수술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동의와 타과 특히 내과와의 충분한 협진치료가 필요하다. 손목 관절부 골절의 경우 부러진 뼈에 대한 정확한 정복 및 기브스 혹은 고정 수술이 필요하며 빠른시일내에 관절운동을시작하는 재활 치료가 중요하다. 낙상이나 허리를 삐끗한 후 발생한 요통의 경우 거동이 불편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꼭 병원을 방문해 노인성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에 대해 감별을 해야한다. 골절이 경미한 경우 약4~6주간의 보조기 착용 및 통증 조절의 보존치료가 필요하며 골절이 심하거나 보존치료 후에도 통증이 심한경우 척추성형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 전문병원 찾는게 최우선 일단 낙상 후 수상부위에 통증 및 부종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관절골절은 일반 x-ray 촬영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며 미세 골절이 의심가는 경우에는 CT 또는 MRI 등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낙상사고 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등의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낙상사고를 방치할 경우 관절염으로 진행하거나 관절변형을 초래할 수 있고 노인 골절 사고는 자칫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성 골절 예방법낙상에 의한 노인성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을 가급적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근력저하를 방지하기위해 평상시에 꾸준한 스트레칭 연습 및 가벼운 활동을 하고, 집에서는 방바닥 생활을 피하고 식탁 및 침대 생활이 바람직하다. 욕실바닥에 물기가 없도록 하며 미끄럼 방지 타일이나 보조장치를 부착하도록 하고. 낙상 예방을 위해 변기나 욕조 옆에 손잡이를 설치도 좋은 예방법이다. 여기에 가급적 집안에서 걸려서 넘어질 수 있는 물건들을 정리해두는 습관이 필요하다.특히 갑작스런 운동과 스트레칭 등 자세의 변화를 피해야 한다. 평소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다. 목욕시간이 길면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어 적당한 온도에서 가볍게 하며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노인인구에 있어 낙상의 속성은 급성질환과 만성 질환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신체·정신·사회적 요인 등을 다각도로 이해해야 하며 낙상이라는 한가지 현상은 여러 주위 환경이나 생활 습관, 가족내 혹은 사회적 스트레스, 기존의 질병 등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어 낙상으로 인한 또 다른질병의 악순환 고리는 여러가지 사회적, 의학적인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

주말 | 기고 | 2017-12-15 23:02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서 환자에 대한 치료는 궁극적인 역할이지만 치료의 과정에 있어 환자 및 보호자가 병원을 믿고 진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원활한 치료를 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정이다. 병원은 의료서비스 제공 활동에 많은 법과 제도 등의 규제가 따르지만 나눔과 배려라는 기본정신을 통해 지역민에게 먼저 다가가야 한다. 환자를 내 가족같이 돌보고 치료하는 것은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직간접적으로 마주하는 의사도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의료인으로서 갖는 책임과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마음가짐을 갖고 이해해야 한다. △나눔으로 지역민에게 감동을2000년대 들어서면서 대한민국은 빈곤을 벗어나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 하지만 현재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거르거나 몸이 아파도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까이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은 누가했느냐,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나눔과 배려의 크기를 잴 수 없다고 본다. 우리지역의 병원 및 의료기관은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뿐만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것 또한 의료법인으로서 공공의 책무란 마음가짐을 가지고 오래전부터 지역 주민센터와 연계하여 저소득 계층을 위한 나눔·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병원 구성원들의 물품을 기부받아 공익기관를 통해 사회에 재환원하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작은 나눔실천과 봉사활동이라도 꾸준히 관심을 이끌고 주위의 긍정적인 지지를 이끌어내 사회적으로 나눔과 배려의 활동이 우리지역에 더욱더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배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누군가는 ‘배려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 누군가는 ‘배려는 관계를 바꾸는 힘’, 또 다른 누군가는 ‘배려는 관계의 시작이자 서비스의 핵심’ 이라고 말한다. 몇 년 전 이에 관한 책도 쏟아져 나왔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도 있다. 그만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어 ‘배려’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덕목이다.올해 초 직원 월례조회에서 병원의 명품 의료서비스에 대해 말하며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환자를 감동시키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의 눈높이로 보며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의료법 설명의무화 정책을 법률적으로 명문화해 환자에게 의료 행위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로 되어 있는데, 이것을 형식상으로 단지 제도적인 틀 안에 맞추어 설명하기보다는 환자 입장에서 만족할 만한 설명이 우선적으로 제공돼야 하며, 마음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 또한 의료진의 진심어린 배려라고 본다. 정리하자면, 나눔과 배려는 익숙해지면 쉽고 가깝게 느껴지지만 익숙치 않으면 어렵고 멀게 느껴진다. 지역사회 속에 나눔과 배려가 쉽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무엇보다도 지역 단체 및 협회와 언론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 의료기관도 나눔과 배려를 기본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 및 보호자에게 만족감을 높이고 지역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질병의 치료와 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나눔과 배려가 빠르게 선순환돼야 할 것이다.

주말 | 기고 | 2017-12-15 23:02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장이 멎는 느낌 있으면 의심해봐야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거나 느리게 또는 불규칙적으로 뛰는 것으로, 심리적인 문제를 비롯하여 괜찮은 경우가 훨씬 많지만 위험인자가 없는 젊은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심장급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여러가지 건강상의 문제(뇌경색, 심부전 등)를 일으킬 수 중요한 심장질환 중 하나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진행됨에 따라 부정맥의 유병률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격한 운동을 하거나 긴장한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심장이 자꾸 두근거리거나 참기 어려운 가슴 답답함이 발생하는 것이다. 전신에 힘이 빠지면서 어지럼증, 호흡 곤란, 무력감, 피로감 등을 느끼는 경우도 부정맥을 의심해 봐야 한다. 하지만 아무런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실제로는 부정맥이 있으나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한 환자가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부정맥의 종류 중 하나로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빠르게 뛰는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15~35%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심부전증이나 허혈성 심질환이 동반된 심장병 환자에게서 발병하지만, 정상 심장을 가진 사람들에게서도 가끔 급사를 유발하는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심장병 환자는 물론, 병력이 없다 하더라도 특히, 심장병 환자 중에서 가슴이 자꾸 두근거린다거나, 실신이 반복되는 경우 반드시 심장내과를 방문하여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를 해야 한다.△부정맥, 심장 전기 신호 시스템 이상 때문우리의 심장은 어떻게 규칙적으로 뛸 수 있는 것인지 알아야 부정맥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다. 심장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런 근육이 수축하여 제 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전기가 발생해야 한다. 따라서 심장 내에는 스스로 규칙적인 전기를 발생시키는 전기발전소와 심장 전체로 그 전기를 전달하는 전달 시스템인 전기회로가 있다. 정상 심장박동은 (1) 규칙적이고, (2) 1분에 50-100회 정도이며 (3) 운동시에는 맥박이 증가하고, 쉬거나 잘때는 감소한다. 부정맥은 정상 심장박동에서 벗어나는 모든 현상으로 심장 내에서 전기 생성의 장애 또는 전달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심장박동 이상이 발생하는 것이다.부정맥의 종류에는 맥박이 분당 100회 이상 빠르게 뛰는 “빠른 부정맥”과 맥박이 분당 60회 이하 느리게 뛰는 “느린 부정맥”,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맥이 한번씩 빠지는 “불규칙성 부정맥”이 있다.△부정맥,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부정맥의 진단을 위해서는 일반 심전도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12-lead 심전도의 경우 10초 정도의 심장박동만을 기록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시 진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추가적인 검사로 홀터검사라고 불리는 24시간 심전도 검사, 심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심장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며, 필요에 따라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전기 생리학 검사를 한다.치료방법에는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항부정맥제 등의 약물치료, 인공 심장박동기 삽입, 전기적 심율동 전환, 전극도자 절제술, 수술 등이 필요하므로 심장내과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부정맥, 예방이 가능할까부정맥이 발생했다면 정확한 진단을 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그 전에 생활속에서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볼 수 있다. 스트레스, 과로, 커피, 술, 과식, 흡연 등은 부정맥을 악화시키는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부정맥에 특별히 좋은 음식은 없으나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의 심장병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름기가 많은 육류나 튀긴 음식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소화제로 쓰인다고 알려진 ‘초오’라는 약제는 사람에 따라 치명적인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성분을 잘 모르는 건강보조식품이나 생약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부정맥 환자 중 많은 수에서 성격이 급하여 화를 잘 내거나, 예민하며 강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성격일수록 작은 변화에도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려는 본인의 노력 및 주변의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 부정맥을 악화시킬 정도의 순간적인 힘과 근력을 요구하는 무리한 운동이 아닌 조깅같은 가벼운 운동은 부정맥의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놀라거나 흥분한 상태가 아님에도 갑자기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다- 크게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거나, 심한 어지럼증을 느낀다- 갑자기 가슴이 꽉 조여지는 답답함과 호흡곤란이 생기면서 온몸에 기운이 빠진다- 심장급사의 가족력이 있다- 전기 발생의 문제 (동기능 부전 증후군), 전기 신호 전달의 장애 (방실차단)- 비정상적 전기 전달 시스템의 존재 (Wolff-Parkinson-White 증후군)- 정상적인 전기 전달시스템 이외의 곳에서 발생한 전기파 (기외수축)- 심장병 :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질환, 선천성 심질환, 심근증, 심장 판막질환, 심부전- 전기 전달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 고도의 스트레스, 술, 흡연, 카페인, 피로, 불면- 여러가지 약물 복용- 유전적 질환 (브루가다 증후군, QT 연장 증후군)

주말 | 기고 | 2017-12-01 23:02

아이가 건강에 갑작스런 이상이 생기면 초보 부모들은 당황하기 마련이다. 아이가 아픈 증상과 이와 관련된 대처 방법들을 미리 숙지해두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열이 나는 경우가장 흔히 아이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이다. 아이의 체온이 38도 이하인 경우는 옷을 가볍게 입히고 시원하게 해주고 38도~38.2도 정도는 가슴 부위에 습포를 하여 열이 내려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38.3도 이상의 고열에는 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이고 이때 해열제는 아이의 체중에 따라 용량을 정확하게 먹이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아이가 감기약을 먹였을 경우 해열제를 투여하는 것은 복용량이 두 배가 될 수 있기에 감기약에 해열제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 복용 후에도 고열이 지속되면 연령 관계없이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이 의심되므로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구토와 설사가 심한 경우 구토의 경우 이물질이나 병원균, 세균 등이 몸 안으로 들어오거나 몸에서 발생한 안좋은 독소나 대사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일종의 몸의 ‘보호작용’으로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몸의 수분과 영양물이 함께 손실되어 ‘탈수’와 ‘영양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보통 구토 후 한 두시간 안정을 취하고 깨끗하고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마시며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죽과 같은 음식으로 영양소도 함께 공급하면 좋다. 설사의 원인은 어른과 다르게 아이의 소화기능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 미숙하여 발생하는 경우, 잘못된 음식물 섭취로 인한 경우,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으로 인한 경우 등 많은 원인이 있다. 설사도 몸의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탈수 증상이 올수 있고 또한 설사가 지속 된다고 하여 의사의 처방 없이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장이 더 나빠 질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설사를 한다고 하여 흰죽만 계속 먹이지 말고 증상 후 조금 지나 원래 먹던 음식을 먹어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는게 중요하다. △경련의 경우 열이 38도 이상이 되면 ‘열성경련’ 이라고 하여 주로 영·유아에게 발한다. 15분 이상 경련이 지속되거나 일반적인 열성경련 양상이 아닌 경우(부분발작), 타 질환과 동반되는 경련은 정밀 검사와 진료를 통해 원인질환을 찾아야 하기에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을 찾아 뇌파, MRI, 혈액 검사 등을 통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감기에 걸린 경우마지막으로 가장 흔한 질병인 감기의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자. 요즘 같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는 유독 어린아이나 성인어른 모두 감기 증상에 걸리기 쉽다. 환절기 일교차가 심하여 신체의 적응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와 비염,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린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 추운 날씨 야외활동을 자제하고(2시간 이하) 외출 후에는 꼭 손발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정12시부터 아침까지는 간헐적인 난방으로 방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실내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적당한 습도 유지도 필요하다. 특히 아이가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독감이 유행하는 경우는 공공장소에서의 활동을 피하고 마스크를 미리 준비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착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독감에 걸린 아이에게서 바이러스가 옮을수도 있지만 먼저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맞벌이 부부로서 아이를 학교나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경우는 병원에서 진료 후 처방과 함께 담당 선생님과 아이의 질병에 대한 정보 공유 후 등교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주말 | 기고 | 2017-12-0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