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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772건)

북한의 미사일 전력을 총괄 운용하는 전략군사령부가 우리나라 전역을 4등분해 미사일 타격권을 설정해놓은 사실이 처음 포착됐다.전략군에 배치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등 주로 단거리 미사일을 이용해 유사시 남한 곳곳을 타격할 수 있는 유효사거리를 기준으로 타격 범위를 설정해 놓은 것으로 분석된다.15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된 전략군사령부 지휘소 내부 모습을 보면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으로부터 괌 포위사격 방안을 보고받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뒤로 3개의 지도가 벽면에 걸려 있다.이들 지도에는 ‘남조선 작전지대’ ‘일본 작전지대’ ‘태평양지역 미제 침략군 배치’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쓰여있다.이 가운데 ‘남조선 작전지대’에는 우리나라 전역을 4개로 구분한 라인이 그어져 있고, 그 라인 끝마다 미사일 기종으로 추정되는 글씨가 적혀 있다. 이 글씨는 블라인드 처리를 해 식별되지 않는다. 4개의 라인이 그어진 곳은 군사분계선(MDL) 축선-울진권역-포항권역-부산 앞바다 등이다. 그리고 4개의 도표가 지도에 그려져 있는데 각 라인 안에 있는 주요 부대와 국가전략 핵심시설 등을 표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군사 전문가들은 이 4개 라인이 미사일 타격권역을 표시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선임분석관은 “북한이 우리나라 전역을 4등분 해 미사일 타격권역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의 타격권역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작전지대’라고 적힌 지도에는 일본 남쪽 태평양 해상까지 라인이 그어져 일본 전역이 북한 미사일 타격 범위에 있다는 것을 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또 전략군 지휘소 내부에는 태평양 괌의 앤더슨 미 공군기지로 추정되는 위성사진도 걸려 있다. ·연합뉴스

북한 | 연합 | 2017-08-16 23:02

참여연대·민변·한국YMCA·한국여성단체연합 등 43개 시민단체는 북한이 ‘괌 포위 사격’ 위협을 한 10일 “남한·북한·미국 모두 일체의 군사위협을 중단하고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사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북한과 미국의 공격적인 언사가 연일 뉴스를 장식한다”면서 “한반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인질 삼아 위협하는 북·미 당국을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이들은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반복하는 동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8번의 대북제재결의안을 채택했고 한미 당국은 군사훈련과 무력시위를 전개했다”면서 “북한을 제재·압박으로 굴복시킬 수 없음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이어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됐다는 것은 북한의 선제 조치를 전제조건으로 삼아 대화 테이블에 앉히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는 뜻”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이제 전면적이고 과감하게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는 동시에 한미 당국도 합동 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다가오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그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연합뉴스

북한 | 연합 | 2017-08-11 23:02

미군기지가 있는 괌에 대한 탄도미사일 ‘포위사격’ 위협을 한 북한이 10일 미사일의 비행 궤도와 거리까지 구체적인 수치로 예고하며 위협 수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북한 전략군사령관 김락겸은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 4발의 동시 발사로 진행하는 괌도 포위사격 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그는 “화성-12형은 일본의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고치현 상공을 통과하게 되며사거리 3356.7㎞를 1065초(17분 45초)간 비행한 후 괌도 주변 30~40㎞ 해상 수역에 탄착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라고 주장하는 장거리 로켓 발사를 예고한 적은 있지만, 탄도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탄도미사일의 예정 비행 거리, 궤도, 시간까지 공개한 것도 처음이다. 사거리는100m 단위, 비행시간은 초 단위까지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만큼 미사일을 정밀하게 발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과시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계획대로 괌에서 수십㎞ 떨어진 해역에 화성-12형 4발을 떨어뜨릴 경우 미국은 간과할 수 없는 도발로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미국 자치령인 괌은 태평양에 있는 섬이지만, 미국의 영토다. 미국 영토에서 수십㎞ 떨어진 곳에 탄도미사일을 떨어뜨리는 것은 사실상 선전포고로 간주될 수 있다. 북한이 이번에 화성-12형 4발을 괌 주변 해역을 향해 발사한다면 화성-12형의 정밀도를 과시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 연합 | 2017-08-1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