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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상수도 시설의 내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송옥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상수도 시설 382곳 중 66곳(17.3%)만 내진시설이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 내진율은 서울과 세종이 내진율 100%로 가장 높았고, 부산(81.8%)과 대전(78%), 울산(55.6%), 인천(49.2%) 순이었다. 반면, 전북(17.3%)과 경남(21.5%), 제주(26.4%), 경북(27.2%)등 비교적 대도시에 내진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지진이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단수율은 대구(86%)와 제주(80.7%)와 강원(71.4%) 순으로 높았고, 서울(0%)과 부산(0.6%), 충남(15.1%), 전북(17.7%) 등은 비교적 낮았다.전북 등 일부지역의 경우 상수도 시설 내진율이 낮은데도 지진발생에 따른 단수율이 낮은 것은 인접 광역 시·도의 상수도를 사용하는 영향도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송옥주 의원은 “국민의 생존시설인 상수도가 지진 대비가 되지 않고 있다”며 환경부가 처음으로 상수도 시설의 내진율을 조사한 것으로 긴급히 보강 예산 확보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상수도 시설 중 정수장과 배수지의 내진시설은 양호하다. 상대적으로 양이 많은 부속시설에서 미흡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내진율이 낮게 나왔다”며 “부속시설의 낮은 내진율이 꼭 지진으로 인한 단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환경 | 남승현 | 2017-10-1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