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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오늘 이 사람 (156건)

“우리 전북은 농도입니다. 전북농협노조위원장으로서 농업과 농업인이 대접받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전북 농민들의 몫을 관철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농민과 도민여러분도 농협을 애용하는 것이 우리 농업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해 주시고, 많은 이용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박병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전북지부(이하 전북농협노조) 위원장이 취임 100일 째를 맞았다. 박 위원장은 “농협은 농업인의 자조적 조직으로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단체”라며 “우리 노조는 전북지역 농가의 현실과 요구를 중앙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농협 직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농협노조는 지난 2010년 농협중앙회 사업분리로 중앙회, 금융, 보험, 경제 등 각 법인별로 분리됐지만 전 법인 단일노조로 운영 중이다.박 위원장은 노동조합이 경영의 한 축으로 경영진과 이사회 등에 대한 견제역할도 강조했다. 농협중앙회 또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견제기능이 활성화돼야 농민들의 이익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농협맨으로서의 자부심도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농협의 모든 계열사 수익은 일선 조합과 조합원들을 위해 배당되고 농민들을 위해 환원되고 있다”며 “이는 농협을 제외한 모든 금융기관이 외국자본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고 있는 실정과 비교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농협은 순수한 민족자본그룹”이라며 “전북농협을 비롯한 모든 농협 임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하는 부분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농민이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농협 직원들에게 쏟아지는 비판적인 시선을 이해는 하지만 오해를 받는 측면도 많다”고 대변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농협은 2010년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농협중앙회 사업 분리 요구에 현재 20조원의 빚더미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우리 농협 근로자들은 농민들의 사정을 가장 많이 공감하며 ‘농민을 위한 농협’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사업 분리 당시 기대했던 효과보다 부정적인 현상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법 개정을 통해 종합농협으로 다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정부는 농협이 농업인의 자조조직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돕고, 부당한 간섭을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와 중앙회 경영진의 일방통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노동이사제’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안 출신인 박병철 위원장은 전북대학교 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김제시청지점장과 완주군청지점장 등을 역임했으며 친화력과 강력한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사람들 | 김윤정 | 2018-02-06 23:02

“자활을 돕는 일을 한다는 것을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제11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에 선임된 박준홍 덕진지역자활센터장의 묵직한 소감이다. 박 협회장은 지난 25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정기총회에서 전국 248개 자활센터의 권익 신장에 온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박 협회장은 이날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충북 보은자활센터장과 경합을 벌인 끝에 130표를 얻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박 협회장은 “정부와 관계기관들에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자활참여주민과 자활 종사자의 권익을 위한 헌신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복지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 협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지역자활센터 위상과 역할 정립, 자활 참여주민의 권익향상 등을 제시했다.그가 본 자활협회의 가장 큰 문제는 “순수한 자활센터가 어느 순간 기득권 세력으로 변하는 모습”이라며 연대와 소통의 부재를 지적했다.박 협회장은 “최근 전주시 덕진구에서 스티로폼을 재활용하는 자활사업을 하던 중 한 장애인이 사고로 숨졌다”면서 “유족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는데, 자활센터가 아픔을 통감하면서도 영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이어 “전국의 자활센터 종사자와 재활용 업계에서 십시일반 돈을 모았다”면서 “연대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 경험을 통해 수년간 연대와 소통의 부재로 기득권 세력 다툼의 장으로 변모한 전국 자활센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들려줬다.당시 박 협회장과 시민의 후원금으로 8000만 원을 모으는 것으로 갈등은 풀렸다. 7500만 원은 합의금으로, 나머지 500만 원은 협회에 추후 산재 처리 비용으로 활용했다고 한다.자활 분야 전문가인 박 협회장은 1996년 사회복지 관련 업무를 시작, 2001년 전주 덕진지역자활센터 집수리단 팀장으로 자활사업에 참여한 후 전북자활협회장과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사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박 협회장은 현재 전주시에서 사회적경제활성화위원회, 주거복지위원회, 자전거다울마당 등에 참여해 저소득 주민의 자활·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박 협회장은 “지역 자활센터 종사자의 급여가 일반 사회복지사의 80% 수준”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이들의 처우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임기는 2년 이다. 한편 도내에는 17곳의 지역자활센터에서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사람들 | 남승현 | 2018-01-31 23:02

“지역 중소상공인이 우리나라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이들의 사정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전북소상공인연합회는 흩어져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교류는 물론,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자생력 찾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두완정 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이 취임 1년을 맞았다. 그는 회장 취임 후 줄곧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왔다. 두 회장은 흩어져 있는 소상공인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4개 시·군 지회와 유대도 강화했다. 특히 14개 시·군의 회원들의 주체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을 순회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힘써왔다. 두 회장은 올해 전북지역 소상공인 및 소기업 공동의 아젠다를 발굴하고, 소상공인 업계 혁신을 위한 과제를 이끌어낼 계획이다.두 회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은 이제 각자도생, 경쟁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며 “국가적 시책에 대비해 목소리를 한 데 모아 효과적으로 전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두 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 관련 기관과 단체에 꾸준히 지역소상공인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논의해왔다.두 회장은 “정부기관과 지자체의 대책이 실적위주의 보여주기 식으로 추진돼선 결코 안 된다”며 “도내 30만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전부 다 파악하고 단번에 해결할 순 없어도 구조적 문제를 풀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그의 설명에 따르면 소기업은 중소기업에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에 중견기업은 대기업에 잠식된 근본구조에 대한 실질적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두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도 업종별, 지역별 규모별로 구분되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현재 강력하게 추진되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대상도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선순환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근로자와 사용자의 관계도 더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1인당 190만 원 이상의 인건비를 매달 지출하고 있는 소상공인 가운데서도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사업장 수가 많다”고 전했다.두 회장은 또한 “경제주체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균형 있게 발전하는 생태계가 마련해야 하는 데 현실은 이와 반대로 가고 있다”고 토로했다.한편 그는 올해 도내 생산품 판매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소 제조업체 역시 탄력을 받아 성장하는 계기를 찾을 예정이다. 두 회장은“우리지역 내 중소상공인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사람들 | 김윤정 | 2018-01-3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