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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아거나 임산부 중 허벅지 바깥쪽의 저림이나 통증을 호소하시는 이들이 있다. 허벅지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난 이들 가운데 복부비만이나 임신, 꽉 끼는 청바지를 즐겨 입는 경우와 같이 골반의 앞부분에 압박이 지속될만한 경우라면 ‘지각이상성 대퇴신경통(meralgia paresthetica)’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병명일 수 있는 지각이상성 대퇴신경통은 골반 앞쪽의 서혜인대 부위의 신경 압박으로 인해 그 곳을 지나는 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인 대퇴전면부터 외측에 이르는 부위의 감각이상, 감각둔마 또는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지각이상성 대퇴신경통 환자는 ‘처음에는 허벅지 바깥부분의 감각이 둔해져서 손으로 만져도 정상적인 감각을 느끼지 못하거나 저림 증상으로 시작되었다’고 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찌릿찌릿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발병 초기에는 감각이 약간 둔해지거나 가볍게 저림 증상만 나타나는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경우가 아니라서 대부분 증상이 발생한지 오랜 시간 경과해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지각이상성 대퇴신경통처럼 허벅지 감각저하나 저림을 유발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요추디스크 탈출증, 고관절 주위 질병, 해당 부위의 근육이나 허리에서 골반내로 연결되는 근육의 문제도 지각이상성 대퇴신경통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 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지각이상성 대퇴신경통으로 진단된 경우 의학적 치료로는 압박된 신경 주위에 다양한 종류의 주사요법이나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이 적용되며 드물게는 신경압박의 원인이 되는 일부 질환이나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수술요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한의학적으로는 행비(行痺), 통비(痛痺), 착비(着痺)와 같은 비증의 범주로 보고 원인에 따라 침, 약침, 한약, 한방물리요법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침구치료는 저림이나 통증의 원인을 치료하기 위한 침구처방에 원인부위의 압박,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치료혈위를 선택해 시술할 수 있으며 한약의 경우에는 비증의 원인에 따른 변증을 통해 각각의 원인을 해소할 수 있는 기본 한약처방에 저림이나 통증을 감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약재를 가미해 응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척추나 골반의 불균형으로 신경압박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되는 경우에는 추나요법을 통해 신경압박의 해소를 통해 증상의 경감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지각이상성 대퇴신경통의 경우 일상생활 중 대퇴신경을 압박할 수 있는 조건의 지속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일상생활 관리도 상당히 중요하다. 일단 신경압박 원인이 될 수 있는 조건을 해결하거나 차단해야 할 것이다. 쪼그려 앉는 자세와 같이 서혜부가 눌리는 자세는 좋지 않으므로 피해야 한다. 복부비만이 심한 경우 체중감소만으로 증상이 상당히 감소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또한 평소 골반부를 꽉 끼는 옷을 입거나 골반 아랫쪽을 누를 수 있는 형태의 허리띠를 지속적으로 착용하는 경우라면 이러한 압박의 원인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대퇴신경 주위 근육이 긴장되지 않도록 대퇴부와 허리의 스트레칭이나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출산 후 자연스럽게 호전될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으나 일부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 자세로 허리를 올리거나 내리는 운동요법을 시행하는 경우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행해 보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허벅지 부위의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날 경우 앞서 설명한 지각이상성 대퇴신경통을 의심해 볼 수도 있겠으나 유사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이 워낙 다양하므로 전문 의료기관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주말 | 기고 | 2017-06-16 23:02

고관절 통증은 일상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고 병변부위가 깊어 환자가 정확하게 어디가 아프다고 느끼기 힘들어 주로 허벅지 앞쪽 사타구니 부위나 허벅지 부위, 엉덩이 부위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관절은 공이 소켓에 들어간 형태로 매우 움직임이 자유롭고 큰 관절(ball and socket joint)로서 관절의 안정성을 위해 큰 근육과 작은 근육들이 주변에 많이 붙어있고 강력한 인대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고관절 통증은 주로 양반다리로 바닥에 앉아있을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양말을 신는 등 고관절을 구부리는 동작시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 발생시 허리나 천장관절, 고관절 등 정확한 통증 발생 원인에 대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고관절 부위의 통증은 고관절 자체의 문제와 고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문제, 척추와 골반의 문제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고관절 통증과 관련된 질환으로는 퇴행성 골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고관절 주위 골절, 고관절 주변의 근긴장 등이 있다.고관절 자체의 문제 중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관절 부위의 국소적인 통증과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관절 주변 부위의 압통, 관절 운동시 마찰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관절에 있어서는 무혈성 괴사와 고관절 이형성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괴사되는 질환으로 괴사된 뼈에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괴사 부위가 골절되면서 통증이 시작된다. 괴사 부위가 무너져 내리면서 고관절 자체의 손상이 발생하며, 발생 원인에 대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원인적 위험인자로 과다한 음주, 스테로이드의 사용, 신장 질환, 대퇴 경부 골절이나 고관절 탈구 등의 외상 등이 있다.30~5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에서 갑자기 고관절 통증이 생겨 절뚝거리게 된 경우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단순 방사선사진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고관절 부위 통증은 대개 갑자기 시작하고 서혜부쪽에도 통증을 느끼며 땅을 디딜 때 심해져서 절뚝거리게 된다. 고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문제 중 대부분은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하면서 다리를 꼬거나 비뚤어진 자세로 앉아 있어 골반의 불균형이 동반되며, 고관절과 관련된 근육인 장요근, 이상근, 둔근, 대퇴내전근, 대퇴근막장근 등에 문제가 발생해 고관절 통증과 함께 다리길이의 차이, 보행시 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관절 통증에 대한 한방치료로는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침치료, 부항요법, 혈행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뜸치료, 온열요법, 한약물요법과 약침요법, 골반의 불균형이나 관련 근육긴장을 해소시키기 위한 추나요법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주말 | 기고 | 2017-06-0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