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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 (5,398건)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투자자들의 실명확인 절차가 시작되면서 가상화폐 거래소로 접속이 몰려 확인절차를 위한 대기도 길어지고 있다. 또 가상화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금융거래목적 확인서 없이도 계좌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는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이날부터 실명확인 작업을 시작했다.실명확인은 가상화폐 거래소와 계약을 맺은 은행에 계좌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경우 기업은행 계좌가 있어야만 한다. 일부 거래소의 경우 실명확인을 위한 접속자가 몰리면서 확인절차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업비트에서 실명인증을 하면 업비트가 해당 고객의 기업은행 계좌로 1원을 보내면서, 보낸사람에 인증번호 세 자리를 함께 보낸다.실명인증을 하려는 사람은 이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그런데 실명인증을 하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각종 가상화폐 커뮤니티에는 ‘업비트에서 기업은행에 1원을 보냈다는데 안 들어온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농협은행과 거래하는 빗썸의 경우에는 농협은행이 아닌 지역농협의 계좌로 실명인증을 하려다 안 돼 항의하는 고객도 있었다.빗썸에서 거래하려면 지역농협이 아닌 농협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데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인 지역농협의 차이를 잘 몰라 오해가 생긴 것이다.주부와 학생, 취업준비생 등 금융목적 확인이 어려운 투자자의 경우 증빙서류 없이 계좌를 만드는 법을 찾는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현재 은행에서는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목적으로는 계좌를 만들 수 없다.은행에서 새로 계좌를 만들려면 재직증명서나 본인 명의의 공과금 납입 영수증 등의 서류를 가지고 와 급여 통장이나 공과금 납입용 통장 등 다른 목적으로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하지만 주부와 학생, 취업준비생 등은 금융목적 확인이 어려워 하루 거래할 수 있는 한도가 30만원 정도인 한도 계좌로 만들어야 한다.일각에서는 비대면 계좌개설을 통해 일단 한도 계좌를 만들고 기존에 거래하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등록하면 거래 한도를 늘릴 수 있다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이 경우 고객이 설정한 거래 한도만 커지는 것이지 여전히 한도 계좌이기 때문에 실제 거래할 수 있는 변화가 없어 여전히 제한적이다.전반적으로 실명제 도입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다.30대 회사원 최모씨는 “법인계좌가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다단계 형태로 투자가 진행돼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그런 것을 보면 실명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거래 내역이 투명해지면 그런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금융·증권 | 연합 | 2018-01-31 23:02

이르면 3월부터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은행 ATM 수수료가 감면·면제된다.신용평가제도는 기존의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전환돼 등급 간 절벽 효과가 사라진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8년 업무계획을 28일 발표했다.금융위는 우선 저소득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ATM 수수료 감면·면제 대상에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정책서민상품 가입자를 추가하기로 했다.지금은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만 ATM 수수료를 감면·면제받고 있다.국내은행의 ATM 수수료 부담은 소득 역진적 구조라는 점에서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소득 하위인 1분위 소득자의 수수료 부담 건수가 2~5분위 소득자 평균의 5.6배 수준으로, 은행의 수수료 수입 중 1분위 소득자 비중이 57.4%에 달한다.저소득층일수록 거래실적이 적어 수수료 면제를 받지 못하고 생활패턴상 영업마감 후 ATM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소액 카드결제 수수료는 7월부터 낮춰주기로 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피해를 입는 편의점, 슈퍼, 제과점 등 소매 자영업자가 주 대상이다.상반기 중에 카드사 원가분석 작업을 진행해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조정 등 추가적인 카드수수료 종합 개편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영세·중소 가맹점이 되면 우대수수료만큼을 소급·환급해준다. 우대수수료율을인하하고 전자결제대행업체(PG) 방식 영세·중소 온라인사업자에 우대 수수료를 적용하는 등 제도 개선안도 담을 예정이다. 신용평가 결과의 공정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기존의 CB등급제(1~10등급)는 점수제(1천점 만점)로 전환하기로 했다.이는 등급 간 절벽 효과를 완화하고 리스크 평가를 세분화하는 장점이 있다.세금·통신요금 납부나 온라인 쇼핑정보 등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사회초년생·주부 등 금용이력 부족자의 불이익을 완화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금융 이력이 부족해 신용등급이 낮고 이 때문에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2금융권 대출 이용 시 일괄적으로 등급이 대폭 하락하는 문제 역시 이번 제도 개선으로 완화될 수 있다. 예금·보험 등 숨은 금융자산 조회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내보험 찾아줌(ZOOM. http://cont .insure.or.kr) 서비스는 보험금 청구와 연계시키는 방안을 하반기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금융·증권 | 연합 | 2018-01-2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