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원시장 후보에 이형배 전 국회의원(64)이 추대됐다. 민주당 남원·순창지구당(위원장·이강래의원)은 28일 오후 2시 이백문화체육관에서 당원 등 1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6·13 지방선거 공직후보자추천경선대회를 열어 이 전 의원을 시장후보로 결정했다. 도의회 제 1선거구는 윤승호씨(48·전 남원경실련 집행위원장)가, 제 2선거구는 하대식씨(60·전 향토사단 부사단장)가 박규진씨, 황의동씨를 각각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경선대회에는 투표권을 가진 당원선거인단 7백20명중 5백23명이 투표에 참가, 72.6%의 투표율을 보였는데 1선거구는 총 3백50명의 선거인단중 76%인 2백66명이 참가, 윤씨가 1백57표(득표율 59%)를 얻어 1백9

민주당 순창군수 후보로 구태서씨(67)가 선출됐다.  민주당 남원 순창지구당(위원장 이강래의원)은 27일 오후 1시 순창 향토관에서 당원 등 6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내 처음으로 치러진 6.13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경선대회를 열어 군수후보로 구씨를 선출했다. 구씨는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민주당 군수후보로 나선 임득춘씨(68·현 순창군수), 설균태씨(63·한국인삼공사 사외이사)를 따돌리고 후보로 선출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도의회 1선거구에는 한성희씨(49·순창군의회부의장), 2선거구에는 신남수씨(59·민주당 대의원)가 각각 강대희·박창래씨를 누르고 도의원 후보로 선출됐다. 1차 투표결과 구씨는 1백94표를 얻었으며 설씨는 1백

민주 도지사후보경선에 나선 강현욱의원은 ‘이제는 경제, 다시 뛰는 전북’을, 반면 정세균의원은 ‘발로뛰는 CEO지사’를 케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강·정의원 둘다 도내 지구당을 돌며 대의원및 당원을 접촉하면서 지지세 확산에 나서는 한편 정책자문위원과 기획위원등을 총 가동, 전북발전 청사진과 도정 구상, 공약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도정 구상 강현욱의원은 세계화 무대에 우뚝서는 전북건설을 기치로 지역경제 부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도민소득 향상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선진 지방자치 실현을 통해 새로운 도민기풍을 일으킨다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강현욱의원과 정세균의원은 지역발전과 의정활동 분야에 관한한 누구보다 풀어놓을 보따리가 많다. 농림부장관과 환경부장관 전북지사를 지낸 강현욱의원, 국회 재경위와 예결위 간사 민주당 제 2·3정책조정실장 기조실장등 맡아 당 경제정책을 총괄해온 정세균의원. 둘다 재선의원이지만 모두 지역발전을 견인해 온 중심축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 지역발전 기여도 강현욱의원은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전북발전에 남긴 족적 또한 혁혁하다는 입장이다. 88년 5월부터 90년 6월까지 2년여 동안 전북지사로 재임하면서 용담댐 축조를 시작한 주역이다. 해마다 겪는 고질적인 식수난 해결과 함께 향후 전북산업의 젖줄이 될 최대 숙원사업

민주당 도지사후보 경선은 경선방식부터 강현욱의원과 정세균의원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강의원은 국민참여경선제를 강력히 고집하는 반면 정세균의원은 표면적으로는 위원장 결정에 따르겠다고 얘기하지만 내심 당원 선거인단을 선호하고 있다. 또 둘다 경제통으로 정평이 나있지만 강의원은 경제관료 출신이고 정의원은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지방자치 경영에 있어 적임자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선거전이 뜨거워지면서 당의 정통성과 정체성 문제, 관록과 경륜, 세대교체 공방도 치열할 전망이다. ◇경선방식 경선방식은 당내 후보경선에서 당락을 좌우할 최대 변수인 떠오르면서 강현욱의원과 정세균의원 양측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강의원은 국

민주당 도지사후보 경선에 나선 강현욱의원과 정세균의원은 이번 경선에 정치적 명운을 걸고 총력전을 펴고 있다. 강의원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탄탄한 중앙인맥을 내세워 지지기반 구축에 돌입했고, 정의원은 민주당과 도민 정체성 확립 및 전문경영인 출신임을 적극 부각시키며 세확산에 나섰다. 둘다 경선고지 선점을 향해 필승전략을 마련하고 조직과 인맥을 총동원하면서 결코 물러설수 없는 건곤일척(乾坤一擲)의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 장점 강현욱의원은 30여년간 농림부장관과 환경부장과 경제기획원 차관등 9개부처를 두루 거친 풍부한 행정경험과 경륜, 여야를 망라한 폭넓은 인맥을 최대 강점으로 꼽고

민주당 도지사후보경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현역인 강현욱의원과 정세균의원이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고지 선점을 향한 건곤일척의 한판 승부에 나섰다. 강의원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중앙인맥을, 정의원은 실물경제 경험과 당내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지세 확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에 본보는 도민과 당원들이 양 후보를 비교 분석하고 정확히 판단하도록 5차례에 걸쳐 기획시리즈를 게제한다.  강현욱의원과 정세균의원은 우선 비슷한 점이 많다.  둘다 재선의원이고 민주당소속 현역이다. 또한 당내 경제통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성장기와 사회· 정치활동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는 “전북에 한나라당의 뿌리가 약한 아쉬움이 있지만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만들어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총재는 지역주의 문제와 관련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큰 문제”라며 “인사와 지역개발정책의 공정한 집행, 특정지역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적인 국토 개발에 대한 결정권자의 의지가 있다면 상당부분 지역감정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총재 미국방문 이후 부시 미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으로 인해 한반도를 둘러싼 난기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긴장해소와 관련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

이인제 상임고문은 2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쥐고 있는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 지방정부가 책임지고 경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방간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발전과 관련 이고문은 “중국이나 동아시아의 경제적 비중이 날로 높아지는데 따른 서해안시대에 대비, 전북은 과감한 신산업정책을 펼쳐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계개편 논의에 대해 그는 “지금은 오직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두가 진력할 때”라며 더 이상의 개헌 및 합당논의는 민주당에 도움이 안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주의가 표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은 자신의 비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한 박근혜 부총재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우선돼야 하며 자기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악용하는 정치인들이 사라지면 지역주의도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청와대 생활 속에서 국가경영이 무엇인지를 배웠다는 박부총재는 “여성은 대화와 조정, 화합능력이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하며, 여성대통령이 나오면 대결의 정치가 끝나고 화합의 정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회창총재와 김덕룡부총재는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 인터뷰에 응하지 않아 박근혜부총재의 인터뷰 내용을 우선 싣는다. -총재를 중심으로 하는 주류측을 향해 정치개혁을 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