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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금융상식 (26건)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시기입니다. 또한 여름의 푸르름과 가을의 결실을 맺기 위해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달에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를 위한 금융상품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모은다는 의미를 넘어 자라나는 우리 새싹들에게 돈과 금융에 대한 이해와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첫째, 어린이 전용 적금 및 금융바우처가 있습니다. 다수의 은행들은 어린이들이 저축에 흥미를 느끼고 경제관념을 기를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적금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당 상품 가입시 안심보험, 상해보험, 용돈관리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도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은행에서는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출산장려 등의 목적으로 일부 은행과 관련단체가 협약을 맺어 부모가 자녀 이름으로 첫 통장을 만들때 1만원을 입금시켜주는 금융바우처도 있으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부가서비스 종류 및 금융바우처 제공 여부는 은행마다 상이하므로 가입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둘째,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있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일반적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나중에 아파트 청약자격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금융상품입니다. 신규가입에 연령제한이 없어 어린이 명의로도 가입할 수 있는 만큼 자녀에게 적금통장을 만들어 줄 경우 내집 마련을 위한 필수통장인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경우 주택청약시 성년에 이르기 전 납입한 횟수가 24회를 초과하더라도 24회까지만 납입한 것으로 인정된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셋째, 어린이(저축)보험이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은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골절·화상 등 생활위험이나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으로 출생 전 태아의 경우에는 특약을 통해 가입해야 합니다. 선천성 기형 등으로 인한 치료비나 인큐베이터 비용 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임신 초기에 어린이보험 가입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보험은 가족관계등록부상 피보험자의 형제·자매(피보험자 포함)가 2명 또는 3명 이상인 경우, 보험회사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교육자금 마련 등 자녀를 위한 목돈마련을 고려한다면 어린이저축보험을 활용하면 유용합니다. 어린이저축보험은 다른 금융상품과 달리 보험기간이 길고 계약 초기에 해지할 경우에는 불이익이 크므로 한번 가입하면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넷째, 체크카드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체크카드는 통장의 예금잔액 범위 내에서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녀의 합리적인 지출습관 형성에 유용합니다. 즉 부모님이 정해진 날짜에 자녀의 통장에 용돈을 이체해 주면 자녀들은 현금인출내역이나 카드대금이용명세서를 통해 자신의 지출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어린이펀드가 있습니다. 어린이펀드는 자녀에게 경제관념을 길러줄 수 있을 뿐더러 증여 이후 펀드투자로 발생한 수익이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펀드가입부터 자산운용보고서 분석, 펀드환매에 이르는 과정까지 자녀와 함께 한다면 금융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펀드는 은행 예금과 달리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실적배당상품이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펀드는 그만큼 더 큰 투자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여목적으로 어린이 펀드에 가입 하더라도 해당 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환매시점에서 자녀의 실수령액은 증여액보다 적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금감원 전주지원 정상훈 수석조사역

금융·증권 | 기고 | 2017-05-10 23:02

직장인 윤모 씨(40)는 본인 명의의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에 가입하고자 보험설계사로부터 관련 보험상품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보험설계사는 상담 도중에 윤OO씨의 남편이 A보험사의 자동차보험 및 운전자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걸 확인하고 부부가 A보험사의 같은 보험상품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가 할인된다는 ‘부부가입 특약’을 설명하였다. 보험사 간 비슷한 보험료로 고민하던 윤 씨는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남편이 가입된 A보험회사의 동일보험 상품으로 자동차보험 및 운전자보험에 가입하였다. 보험가입시 가입조건만 맞으면 보장범위의 변동없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보험료 할인특약’이 있습니다. 암보장특약, 수술비특약처럼 별도의 위험보험료를 추가납입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회사가 정한 기준을 충족할 경우 조건없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입니다. 즉 적은 보험료로 다른 보험 가입자와 동일한 보험보장의 혜택을 누리는 것입니다. 보험가입 과정에서 흔히 적용될 수 있는 보험료 할인특약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첫째, ‘보험가입시 본인 및 본인의 배우자가 동일한 보험상품에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이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실손의료보험 및 상해보험 등에 가입하실 때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하여 부부관계임을 확인받으면 1~10% 가량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둘째, ‘기존 가입자 할인특약’이 있습니다. 보험계약 체결 당시 해당 보험회사에 다른 종류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보험료를 할인(1~14%)해 주는 특약입니다. 처음 보험에 가입할 때도 향후 추가적인 보험가입에 대비하여 ‘기존 가입자 할인특약’이 있는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시면 향후 다른 보험에 가입하실때 때 보험료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보험을 가입하기 전에 보험회사에 기존 가입자 할인 특약이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셋째, 종신보험, 정기보험, 자동차보험 등에는 ‘저소득층 우대특약’ 및 ’장애인가족 우대특약’이 있습니다. 저소득층 우대특약은 보험계약자가 국민기초생활법에서 정한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또는 소득증빙서류 등을 보험회사에 제출하면 보험료를 할인(3~8%) 받을 수 있는 특약입니다. 장애인가족 우대특약은 보험계약자가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하여 등록된 장애인 및 장애인의 배우자 또는 장애인의 직계존·비속인 경우 보험료를 2~5% 할인 받을 수 있는 특약입니다. 특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본인인 경우 장애인등록증 또는 가족인 경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출하여야 합니다.넷째, 어린이보험 등에는 ‘다자녀 가정 우대특약’이 있습니다. 어린이보험 중 피보험자인 자녀의 나이가 25세 이하이고, 피보험자의 형제자매가 피보험자를 포함하여 2명 이상인 경우 보험료를 일정비율(0.5~5%) 할인 받을 수 있는 특약입니다.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등을 보험회사에 제출하시면 보험가입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체로, 자녀의 수가 많을수록 할인율을 높게 적용합니다.다섯째, 간편심사보험, 간병보험 등에는 ‘효도특약(부모사랑 보험료할인특약)’이 있습니다. 이 특약은 보험계약자가 본인 또는 배우자의 부모를 피보험자 및 보험수익자로 하여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보험료를 할인(1~2%)해 주는 특약입니다. 다만, 부모님(피보험자)의 나이가 50세 이상이면서 본인(계약자)의 나이가 20세 이상이여야 하며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보험금을 지급받을 사람)가 동일인이여야 합니다. 다만, 보험료를 일시납으로 납입하는 경우에는 할인혜택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보험가입 전에 보험회사에 확인해야 합니다.보험에 가입할 때는 보험상품 안내자료(상품설명서, 약관 등) 등을 통해 어떤 보험료 할인특약이 있는지 살펴보고 보험설계사나 보험회사에 적극적으로 문의해서 본인에게 적용가능한 보험료 할인특약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금감원 전주지원 윤태완 수석조사역

경제일반 | 기고 | 2017-04-12 23:02

보험금 지급이 거부된 경우,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로 인해 손해를 입은 경우,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에 대해서 보험사와 다툼이 있는 경우 등은 금융생활 중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이처럼 금융거래시 피해를 입거나 분쟁이 발생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할까요?우선, 금융감독원의 금융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국번없이 1332(금융감독원 콜센터)로 전화하시면 금융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금융회사에 대한 불만·피해(ARS 1번)에 대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보이스피싱 등 사기피해에 대한 상담서비스(ARS 0번)도 받을 수 있습니다.금융상담으로 해결되지 않거나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민원을 신청하게 되면,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은 민원은 민원인과 금융회사간 자율조정을 거치게 되며, 이미 금융회사를 거친 민원이나 자율조정을 통해 해결되지 않은 민원은 금융감독원이 직접 처리하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금 과소·미지급, 불완전판매로 인한 손실보상 요구 등 금융회사와 소비자간의 금전적 다툼에 대해서 분쟁조정절차를 통해 당사자간의 합의에 따른 원만한 해결방안을 제시합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분쟁조정 제도를 이용할 경우 복잡한 분쟁에 대해 금융전문가의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비용부담도 없고 소송제기에 비해 짧은 기간 내에 처리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민원 접수는 인터넷, 우편, FAX 및 방문(여의도 본원, 전국 11개 지원)을 통해 가능합니다. 한편, 자동차 과실비율 분쟁은 손해보험협회(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를 통해서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에 대해 당사자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제3자의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 과실비율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의 심의 당사자는 양측 보험회사이기 때문에 과실비율에 대한 분쟁이 있는 경우 보험회사를 통해 심의를 청구해야 합니다. 동 위원회에 심의가 청구되면 변호사로 구성된 심의위원이 분쟁 당사자들이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과실비율을 심의·결정하게 되는데, 2016년 중 5만2589건의 자동차 과실비율 분쟁 건을 처리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금융투자협회는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 금융투자회사의 영업행위와 관련된 분쟁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서는 신용카드 가맹점의 카드결제 거부, 현금결제시 할인 등 부당행위, 신용카드 불법모집 등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금융감독원을 통해서도 원만히 해결되지 못한 민원(분쟁)에 대해서는 민사소송을 통한 피해구제가 가능합니다. 변호사와 같은 전문가를 통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법원 홈페이지 ‘전자소송’을 이용하여 직접 소장 제출이 가능하며, 소송에 필요한 각종 서식은 ‘나홀로 소송’ 메뉴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금융감독원의 금융상담, 금융민원 신청 등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미리 잘 알아두어 필요할 때 꼭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금감원 전주지원 수석조사역·변호사

금융·증권 | 기고 | 2017-02-15 23:02

금융감독원에 제기된 금융민원 중 보험 민원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중 보험계약자가 보험가입시 고지의무를 소홀히 해 계약이 해지되거나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는 분쟁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체적 분쟁사례를 통해 고지의무 위반 관련한 유의사항과 예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보험계약자는 청약시 자신의 병력(病歷), 직업 등 보험회사가 계약의 체결여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을 보험회사에 알려야 하며, 이를 ‘고지의무’라고 한다. 보험계약자 및 보험대상자(피보험자)는 청약시 현재 및 과거의 질병, 현재의 장애 상태 등에 대한 질문표에 답변을 기재하는 방식으로 고지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보험회사는 계약자가 고지한 사실을 기초로 보험계약의 체결여부 또는 체결조건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보험계약자가 고지의무를 위반한 경우 보험회사는 계약을 해지하거나, 보장을 제한할 수 있다. 또한 고지의무 위반사항과 보험금 지급사유 간에 인과관계가 존재하면 해당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A씨는 보험가입 전 허리통증으로 통원치료 받은 사실이 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고 보험에 가입했는데, 이후 고지의무 위반사실이 드러나자, 보험회사는 향후 척추질환에 대해서는 보장하지 않는 조건에 동의할 것을 요구하면서 부동의시 계약이 전부 해지된다는 통보를 했다. A씨는 보험회사의 보장 제한이 부당하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A씨가 청약시 허리통증 치료사실을 알렸더라면, 보험회사는 척추질환은 보장하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을 것이어서 이를 부당하다고 할 수는 없다.한편, 보험회사가 경미한 과거 질병에 대한 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계약을 전부 해지하거나, 보장내용을 과도하게 제한함에 따라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최근 금융감독원은 보험계약 변경시 고지의무 위반사항과 직접 관련성이 없는 신체 부위 또는 질병은 보장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보험약관을 개선하고, 해지·변경시 그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변경시에는 계약자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B씨는 당뇨병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과거 당뇨병으로 입원치료받은 사실을 고지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자, 보험회사는 계약을 해지하고 해당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B씨는 청약시 보험설계사에게 당뇨병 치료사실을 알렸다고 주장하며 계약해지 등이 부당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청약서의 질문표에 답변을 기재하지 않고, 보험설계사에게 구두로 알렸을 경우, 보험설계사는 보험회사를 대리해 고지의무를 수령할 권한이 없어서 고지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볼 수가 없다. 다만, 보험설계사가 보험계약자에게 고지할 기회를 주지 않거나 부실고지를 권유한 경우에는 보험회사는 보험계약을 해지하거나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 없다.보험가입 후 고지의무 위반으로 계약해지, 보장제한, 보험금 지급 거절 등의 불이익을 입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청약서의 질문표에 사실대로 답변을 해야 하며, 보험설계사에게 알리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고지의무 대상인지 여부가 불분명하다면 질문표에 일단 기재하는 것이 안전하며,보험회사에 건강검진결과 자료 등을 제공해 사전에 고지의무 대상인지 여부를 문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것이다.금융감독원 전주지원 수석조사역·변호사

금융·증권 | 기고 | 2016-12-2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