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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 (5,398건)

금융감독원은 8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7.9%에서 24.0%로 인하되면 ‘금리인하 요구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5일 조언했다.법정 최고금리 인하는 원칙적으로 신규 대출부터 반영된다. 기존 대출은 소급 적용되지 않고, 만기가 돌아와 갱신하거나 연장할 때 낮아진 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금리인하 요구권을 활용하면 기존 대출자도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용등급 상승, 소득·재산 증가, 승진 등 직위 상승 등을 이유로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하는 권리다.금감원 김태경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연체 없이 정상적인 거래를 지속한 경우 금리 인하를 신청해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나이스(NICE)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신용정보회사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신용등급을 조회해 등급이 올랐으면 금리 인하를 요구해도 된다. 4개월에 1번씩 무료 조회가 가능하다. 저축은행 업계는 이와 별도로 기존 대출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리 부담 완화 방안을 시행한다. 사실상 최고금리 인하 효과가 소급되는 셈이다.연체 없이 대출 약정 기간(취급∼만기)의 절반을 지났다면 금리 24%를 넘는 대출을 24% 이하 대출로 대환(신규 대출로 기존 대출 상환)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내지 않는다. 연합뉴스

금융·증권 | 연합 | 2018-02-06 23:02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투자자들의 실명확인 절차가 시작되면서 가상화폐 거래소로 접속이 몰려 확인절차를 위한 대기도 길어지고 있다. 또 가상화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금융거래목적 확인서 없이도 계좌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는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이날부터 실명확인 작업을 시작했다.실명확인은 가상화폐 거래소와 계약을 맺은 은행에 계좌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경우 기업은행 계좌가 있어야만 한다. 일부 거래소의 경우 실명확인을 위한 접속자가 몰리면서 확인절차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업비트에서 실명인증을 하면 업비트가 해당 고객의 기업은행 계좌로 1원을 보내면서, 보낸사람에 인증번호 세 자리를 함께 보낸다.실명인증을 하려는 사람은 이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그런데 실명인증을 하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각종 가상화폐 커뮤니티에는 ‘업비트에서 기업은행에 1원을 보냈다는데 안 들어온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농협은행과 거래하는 빗썸의 경우에는 농협은행이 아닌 지역농협의 계좌로 실명인증을 하려다 안 돼 항의하는 고객도 있었다.빗썸에서 거래하려면 지역농협이 아닌 농협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데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인 지역농협의 차이를 잘 몰라 오해가 생긴 것이다.주부와 학생, 취업준비생 등 금융목적 확인이 어려운 투자자의 경우 증빙서류 없이 계좌를 만드는 법을 찾는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현재 은행에서는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목적으로는 계좌를 만들 수 없다.은행에서 새로 계좌를 만들려면 재직증명서나 본인 명의의 공과금 납입 영수증 등의 서류를 가지고 와 급여 통장이나 공과금 납입용 통장 등 다른 목적으로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하지만 주부와 학생, 취업준비생 등은 금융목적 확인이 어려워 하루 거래할 수 있는 한도가 30만원 정도인 한도 계좌로 만들어야 한다.일각에서는 비대면 계좌개설을 통해 일단 한도 계좌를 만들고 기존에 거래하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등록하면 거래 한도를 늘릴 수 있다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이 경우 고객이 설정한 거래 한도만 커지는 것이지 여전히 한도 계좌이기 때문에 실제 거래할 수 있는 변화가 없어 여전히 제한적이다.전반적으로 실명제 도입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다.30대 회사원 최모씨는 “법인계좌가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다단계 형태로 투자가 진행돼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그런 것을 보면 실명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거래 내역이 투명해지면 그런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금융·증권 | 연합 | 2018-01-3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