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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 (5,398건)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서민의 대표 목돈 마련상품으로 꼽히던 정기적금이 외면받고 있다.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예금은행의 정기적금 잔액은 34조4556억원으로 1년 전보다 3.2%(1조1518억원) 감소했다.정기적금은 금융기관에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예금하고 만기일에 약정 금리로 돌려받는 상품이다.사회 초년병 등 서민들이 목돈을 만들려고 많이 가입하며 2000년대 후반까지 인기를 끌었다.2009년 1월 16조1226억원이던 정기적금 잔액은 꾸준히 불어나 2013년 12월 38조5934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이 시기 전년 동기 대비 월간 증가율은 한때 40%를 찍기도 했다.그러나 2014년부터 정기적금 잔액 증가 속도는 둔화하더니 2014년 11월부터 마이너스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증가율은 가장 최근인 지난해 11월까지 마이너스를벗어나지 못했다. 정기적금 잔액이 정점이던 2013년 12월과 비교하면 3년 11개월 만에 4조1378억원 줄었다.정기적금 감소 배경으로는 저금리가 첫 손으로 꼽힌다.저금리로 적금 이자까지 곤두박질치며 정기적금 매력이 뚝 떨어졌다는 것이다.2013년 초반만 해도 3%대 정기적금을 찾아볼 수 있었지만 기준금리가 지난해 사상 최저로 내려가며 2%대 정기적금도 보기 어려워졌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정기적금 금리는 지난해 11월 연 1.67%였다.쥐꼬리 이자가 붙는 적금에 부을 돈을 가계는 좀 더 나은 수익성을 찾아 부동산, 주식 등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과거와 같이 정기적금에 세제혜택을 주지 않는 탓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연합뉴스

금융·증권 | 연합 | 2018-01-17 23:02

이 시간에는 퇴직연금제도에 따른 퇴직연금사업자(은행, 증권, 보험)가 취급하는 상품의 구조와 기능만으로도 가입자(근로자)가 스스로 리스크는 줄이고 수익은 더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먼저 가입자(근로자)는 퇴직연금사업자(은행, 증권, 보험)별 취급상품 구조와 기능을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 DB형은 확정급여형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을 사용자가 운영할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가입자에게 지급할 확정급여금을 초과한 수익에 대하여는 사용자 몫으로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손실 발생 시에는 손실금을 사용자가 부담, 확정급여금을 지급한다.그러나 반대로 DC(확정기여)형은 가입자가 운영할 수 있어 그 결과에 대한 권리와 책임을 지기 때문에 상품의 구조와 기능을 잘 알고 활용하면 리스크관리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노후자금을 준비하는데 매우 유리하다.따라서 독자들에게 퇴직연금제도의 본질적 구조에 대하여 먼저 이해를 돕고자 한다. 퇴직연금은 근본적으로 초장기성 자산인데 DB형이든 DC형이든 퇴직연금사업자(은행, 증권, 보험)가 운영하는 상품조건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시장금리 연동 또는 채권 형 상품으로 운용하는 안정형과 주식형 등 투자 형 상품으로 운용하는 공격형이 있다. 금융은 확률 게임과 같다. 불안정한 단기 자산으로 주식 등 투자 형에 운용하는 것은 지수 변동에 따라 위험률이 클 수밖에 없지만 퇴직연금 같은 초장기 자산은 오히려 지수 변동성을 활용하여 시세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다. 퇴직연금제도 안에 있는 기능과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주식형 펀드가 왜 국민소득과 관련 있는지 몇 가지 상관관계만 이해하면 지수 하락 시에도 두려워 할 필요 없이 가입자가 직접 기다려 가면서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국내 우량종목만 편입하는 인덱스형 펀드를 활용하면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퇴직연금은 언제든지 가입자가 안정형과 투자 형을 변경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DC형을 선택한 후 변동성이 적은 안전한 채권 형과 변동성이 큰 인덱스주식형을 코스피200지수 정보만으로 변경(환매) 비용 없이 바꾸어 가면서 코스피200지수 변동성만으로 차익실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시간에는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보겠다. (다음 주 계속)국민실용금융교육사회적협동조합 후원회장

금융·증권 | 기고 | 2018-01-12 23:02

올해 원화 강세행진 유력해지면서 지역내수 활성화와 도내 수출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경제성장률이 2%대 인 것에 반해 전북지역 경제성장률은 0%대에 그치고 있어 원화 강세가 지속될수록 전북경제의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2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61.2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전 거래일인 지난해 12월 28일 종가(1070.5원)보다 9.3원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3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지난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꾸준히 강세를 보인 원화가치는 최근 달러화 약세 흐름과 맞물려 원·달러 환율을 연 초까지 끌어내릴 것으로 보인다.원화 강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도내 유통업계와 기업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최근 원화 강세는 해외상품 직접구매를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지역내수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도내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원화가치가 상승할수록 소비자들에게는 해외직구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해외직구가 늘어날수록 지역경기는 침체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전북지역 수출기업에게도 원화 강세는 위험요인으로 꼽힌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2018년 수출기업의 경영환경 전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 기업의 경영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이슈로 응답기업의 48.4%가 환율 변동 심화를 꼽았다. 기업들이 계획한 2018년도 사업계획 환율은 달러당 평균 109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대다수의 도내 중소기업들은 제대로 된 ‘환 리스크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원화 강세 기조는 전북수출 주력품목인 현대자동차와 한국GM 등 자동차 업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원화 강세는 현대차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기업의 가격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국산 차 매출은 4200억 원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여기에 원화강세·엔화약세 흐름이 계속될수록 도요타, 닛산 등 일본 완성차 업계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해외시장에서 국산차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도내 자동차부품 업계 관계자는“현대차 임금단체협상문제와 한국GM 철수설에 더해 원화강세까지 겹친다면, 자동차 수출로 유지되고 있는 전북경제는 작년보다도 어려워 질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증권 | 김윤정 | 2018-01-0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