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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8,855건)

대법원이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제를 폐기한 것과 관련, 전주고등법원 유치 추진위원회(공동대표 김승환, 김점동, 이하 추진위)가 23일 환영성명을 내고 “사법권 독립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추진위는 성명에서 “대법원장이 전권을 행사하는 고법 부장판사 승진제도는 법관의 시선과 관심을 공정하고 독립적인 재판보다는 승진에 집중하게 하는 폐해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 폐해는 고스란히 주권자이자 사법서비스를 제공받는 국민에게로 돌아갔고 이로 인해 사법권과 법관에 대한 국민 불신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됐다”며 “이번 조치는 대한민국 사법권 독립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선언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추진위는 승진제 폐지와 함께 사법권에 대한 완전한 신뢰 회복을 위해 전국의 모든 지방법원 소재지에 항소심 재판을 전담하는 항소법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진위는 “지방법원 단독판사가 맡은 사건의 항소심을 같은 지방법원의 합의심이 맡는 현재의 구조는 동일한 사건을 동일한 법원에서 두 번 재판하는 것으로, 자기 사건 재판 금지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방 항소법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법원·검찰 | 백세종 | 2017-11-24 23:02

‘봉침’ 시술과 허위경력 제출, 기부금 불법모집 의혹이 있는 전주 모 장애인시설 대표 사건과 관련, 시설 측이 행정처분을 중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 심리가 21일 법원에서 열렸다.전주지법 행정부는 이날 오전 해당 시설이 “단체 말소와 시설 직권 폐쇄 처분을 본안소송 선고시까지 중지해달라”며 전북도와 전주시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리를 열었다.이날 시설 측은 “도와 시가 처분한 단체등록말소와 시설 직권 폐쇄 조치는 행정 재량권을 남용했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발생의 소지가 있다”며 “장애인들의 이전조치 역시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북도는 “허위경력증명서 제출부분이 인정돼 단체등록 말소는 정당하다”고 반박했으며, 전주시는 “적법한 조치에 의해 시설 폐쇄조치를 했고, 시설 장애인 10명 중 6명은 전원조치가 이미 됐으며, 4명은 자가 보호 중이어서 원고 측의 피해가 없다”고 답했다.시설 측은 가처분 신청과 함께 본안 소송도 냈으며, 법원은 조만간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아울러 시설대표인 A씨 등 2명에 대한 4차 형사 공판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전주지법 3호법정에서 열린다.

법원·검찰 | 백세종 | 2017-11-22 23:02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청와대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5일 공무상 비밀 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비서관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지난해 11월 20일 재판에 넘겨진 지 360일 만이다.재판부는 정 전 비서관의 문건 유출 범행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모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검찰이 기소한 유출 문건 47건 중 33건에 대해서는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나머지 문건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꼽힌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국무회의 말씀 자료’, ‘드레스덴 연설문’, ‘해외순방 일정표’ 등 비밀 문건 47건을 최씨에게 누설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 도중엔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불출석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정 전 비서관의 사건은 사실상 지난 5월 초 증거조사가 마무리됐지만, 공무상 비밀누설의 공범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 재판 때문에 5개월 넘게 심리 종결을 미뤄왔다.그러다 지난달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연장에 반발해 사실상 ‘재판 보이콧’을 하자 재판부가 분리 선고를 결정했다.정 전 비서관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우리 정치 사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만큼 비극적인 사람이 또 있겠느냐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대통령을 더 잘 모시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법원·검찰 | 연합 | 2017-11-1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