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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흥규의 똑똑한 금융시민 되기 (78건)

지난 주 부터 퇴직연금제도 세 종류의 설정 요건과 운영 및 관리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는데 첫 번째는 ‘확정급여(DB)형퇴직연금제도’를 알아보았다. 오늘은 두 번째 ‘확정기여(DC)형퇴직연금제도’의 설정 요건과 운영 및 관리 방법에 대하여 살펴본다. DC형은 사용자의 부담금이 사전에 확정되고 가입자(근로자)가 받을 퇴직급여는 근로자의 운용실적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데 변동금액에 대한 권한과 책임은 근로자에게 있으며 사용자는 근로자대표의 동의를 얻거나 의견을 들어 ‘DC형 퇴직연금규약’을 작성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특히, 둘 이상의 사용자가 참여하는 DC형 설정은 하나의 퇴직연금사업자가 여러 사용자에 하나의 DC형을 설정할 경우에는 DC형의 표준규약과 법정 사항이 포함된 ‘운용관리업무 및 자산관리업무’에 관한 표준계약서에 대하여 고용노동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사용자는 근로자의 연간 임금총액의 1/12 이상에 해당하는 부담금을 현금으로 근로자의 DC형 계정에 납입하여야 하며 근로자는 사용자가 부담하는 부담금 외에 스스로 부담하는 추가부담금을 가입자의 DC형 계정에 납입할 수 있다.또 사용자가 정하여진 기일까지 부담금을 납입하지 아니한 경우 그 다음날부터 납입한 날까지 지연 일수에 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이율에 따른 지연이자를 납입하여야 한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납입 기일을 연장할 수 있다.근로자는 퇴직할 때에 받을 급여를 갈음하여 그 운용 중인 자산을 근로자가 설정한 ‘개인형(IRP)퇴직연금제도’의 계정으로 이전해 줄 것을 해당 퇴직연금사업자(은행, 증권사, 보험회사 등)에게 요청할 수 있고 퇴직연금사업자는 근로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그 운용 중인 자산을 근로자의 IRP계정으로 이전하여야 한다. 이 경우 DC형 운영에 따른 근로자에 대한 급여는 지급된 것으로 본다. 사업자는 반기마다 1회 이상 위험과 수익구조가 서로 다른 세 가지 이상의 적립금 운용방법을 제시하여야 하고 근로자는 적립금의 운용방법을 스스로 선정할 수 있으며 반기마다 1회 이상의 적립금 운용방법을 변경할 수 있는데 사업자는 운용방법별 이익 및 손실의 가능성에 관한 정보 등 근로자가 적립금의 운용방법을 선정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야 한다. (다음 주 계속)국민실용금융교육사회적협동조합 후원회장

경제일반 | 기고 | 2017-11-24 23:02

이번부터 퇴직연금제도의 세 가지 종류에 따른 ‘설정 요건’과 ‘운영 및 관리’에 대하여 살펴보겠다. 첫 번째,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제도’의 설정요건은 근로자가 받을 연금급여가 사전에 확정되고 사용자가 부담할 금액은 사용자의 적립금 운용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데 변동금액에 대한 권한과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다. 사용자는 근로자대표의 동의를 얻거나 의견을 들어 ‘확정급여형 퇴직연금규약’을 작성하여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여기서 근로자 대표란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 그 노동조합, 노동조합이 없는 경우 근로자의 과반수를 말한다. 퇴직연금제도의 가입기간은 설정 이후 해당 사업에서 근로를 제공하는 기간으로 하며, 해당 퇴직금제도의 설정 전에 해당 사업에서 제공한 근로기간도 포함시킬 수 있다. 이 경우 퇴직금을 미리 정산한 기간은 제외하며 사업장의 사정에 따라 가입기간을 소급하여 적용이 가능하다. 급여수준은 가입자의 퇴직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일시금이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하여 30일분의 평균임금에 상당하는 금액이상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눈 여겨 살펴볼 부분으로 ‘기준책임준비금’이란 항목이 있다. 이는 사용자의 지급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적립 비율을 말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점차 확대되었는데 2018년 1월 1일부터는 80/100 이상의 비율을 적립하여야 하며, 퇴직연금사업자(금융회사)는 정기적으로 매 사업연도 종료 후 산정된 적립금이 최소적립금을 상회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사용자에게 알려야 한다. DB형의 부담금으로는 표준, 보충, 특별부담금이 있는데 표준부담금은 설정 이후 장래 근무기간분에 대한 급여를, 보충부담금은 설정 이전 과거 근무기간분에 대한 급여를, 또 특별부담금은 급여 지급능력 확보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적립금이 일정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 이를 충당하기 위한 부담금이다.따라서 부담금 산정 방법은 예상이율, 예상임금상승율, 예상퇴직율, 예상사망율 등을 기초로 기초율은 3년 마다 산출한다. 급여종류 및 수급요건 중 급여종류는 연금, 일시금으로 하되 연금지급 기준은 만55세 이상, 가입기간 10년 이상, 연금지급기간 5년 이상 이어야 하며 일시금은 연금수급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일시금 수급을 원하는 자에게 지급한다. 사용자는 퇴직급여 사유 발생 시 퇴직연금사업자로 하여금 사유발생 14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하되 반드시 근로자가 지정한 ‘개인형 퇴직연금제도’ 계정으로 이전하는 방법으로 한다. (다음 주 계속)국민실용금융교육사회적협동조합 후원회장

금융·증권 | 기고 | 2017-11-10 23:02

이번 주부터는 ‘퇴직연금제도’의 구조와 기능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본다. ‘퇴직연금제도’는 ‘퇴직급여제도’에 속한다. ‘퇴직급여제도’는 기존에 실행되던 ‘퇴직금제도’ 와 함께 ‘퇴직연금제도’를 아우르는 제도다. 특히 퇴직연금은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더불어 3층보장제도의 하나이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퇴직연금이란 확정급여형퇴직연금제도(Defined Benefit Pension, DBP)와 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Defin ed Contribution Pension, DCP)로 분류되며, DBP와 DCP 모두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의 부족한 부분을 민간 사업장을 통하여 준비하는 제도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6년 9월 30일 기준, 우리나라는 약 32만개 사업장에서 623만6,000명의 근로자가 퇴직연금에 가입했다. 퇴직연금제도는 오랜 역사적 변천과정을 가지고 있다. 1953년 5월 근로기준법이 도입되면서 흔히 알려진 ‘퇴직금제도’가 ‘퇴직급여제도’로 바뀐 시점은 2005년 1월 27일이다. 이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제정에 따른 것이다. 같은 해 12월에 ‘퇴직연금제도’가 시행된 이후 2011년 7월 25일 전면 개정으로 제도의 기반을 마련하고, 2016년 2월까지 10여 차례 추가 개정 작업을 통해 ‘퇴직연금제도’가 보다 활성화됐다. 2012년 7월 26일부터 시행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는 퇴직급여의 적용대상과 관련해, 근로자와 사용자에 대한 원칙과 예외가 명시돼있다. 현재 ‘퇴직급여보장법’ 적용대상 사업장은 “2010년 12월부터 동거하는 친족만을 사용하는 사업 및 가구 내 고용활동 외에 1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된다. 따라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속하는 사용자와 근로자는 퇴직연금사업자의 상관관계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서 역사적으로 살펴본 퇴직급여제도의 빠른 변화의 원인으로는 첫째,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와 둘째, 퇴직금제도의 한계에 따른 것이다.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로는 저 출산과 ‘고령화사회’의 도래다. 2000년 65세 이상 인구 7.2%를 넘어 2017년에는 14.3%가 예상되어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하였으며 2026년에는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빠른 준비가 필수적이다. ‘고령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소요 연수가 프랑스 40년, 독일 38년, 미국 16년, 일본 12년에 비해 한국은 불과 8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경제활동인구(15~64세)대비 65세 이상 인구비율을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2010년 15%, 2030년 37.7%, 2050년에는 72%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계속)국민실용금융교육사회적협동조합 후원회장

금융·증권 | 기고 | 2017-09-15 23:02

초저금리시대에서 은행의 예금 이자는 금융 소비자의 재산을 늘려주는 수단이 아니다. 과거에는 금리가 물가 상승률과 큰 차이를 보이면서 은행에 돈을 넣어두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개인의 자산 가치가 증가했다. 하지만 현재는 금리가 물가 상승률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예금 자산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초저금리시대에 맞는 금융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작년 6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했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금리는 한 번도 오르지 않고 동결됐다. 기준금리가 낮으니 시중 은행들이 금융 소비자들에게 주는 이자도 덩달아 적어졌다. 올해 7월 기준 전국은행연합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은행들 중 1년 정기예금에서 가장 많은 이자는 전북은행의 1.80% 상품이다. 100만원을 입금했다고 가정한다면, 1년동안 금융 소비자가 받는 이자는 1만8000원에 불과하다.반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작년 한 해 동안 1.2% 증가했다. 은행에 100만원을 돈을 맡겨 둔다고 가정하면 1년마다 1만2000원의 돈을 사용해보지도 못한 채 잃어버린 것이다. 물가 상승률까지 계산하면, 가장 높은 금리로 예금을 하더라도 고작 6000원이라는 적은 이자가 생기는 셈이다.따라서 은행 예금을 통한 확실한 수익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반대로 불확실성은 높아졌다. 초저금리시대, 불확실한 수익, 각종 위험(Risk)에 대한 해결책은 결국 보험이다. 국가가 의무로 보험(4대보험)을 지정하고 확대해 나갈 만큼 안정적인 대안이다. 이때 금융소비자는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보험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종신보험의 경우, 보장 금액에 관계없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실질적인 금액 비교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현재 한 보험사의 납입금(보험금 10억·30년 납입) 표를 보면, 15세는 월 81만7000원을 납부한다. 반면 33세는 195만6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18년이라는 시간차이가 똑같은 보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113만9000원을 더 내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실제 보험료 차이는 더 크게 나타난다. 앞선 예시는 연령에 따른 보험료만 계산했을 뿐, 예정이율의 변동성이 포함되지 않았다. 예정이율이란 각각의 보험사가 보험료를 산출하기 위한 예상수익률이다. 이 예정이율이 오르면 보험료가 자연스럽게 낮아진다.이 예정이율 변동성까지 고려해보자. 2017년 예정이율 3%가 적용된 33세 자녀의 경우 월 보험료를 195만6000원을 납입해야 하지만, 자녀가 18년 전인 1997년에 가입했다고 가정하면 예정이율 7.5%가 적용된 월 보험료는 48만원이다. 18년 늦게 가입한 대가는 결국 (2017년 33세, 195만6000원) -(1997년 15세, 48만원)=(월 보험료 차 113만9000×납입기간 360개월) 4억1004만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같은 효과를 누리면서 비용을 절감한다는 측면에서 이 차액은 수익률 연 복리 15%로 든든한 수익이 된다. 국민실용금융교육사회적협동조합 후원회장

금융·증권 | 기고 | 2017-07-1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