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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19,476건)

민주당 전북도당 김춘진 전 위원장이 지난 12일 도지사 경선 출마 선언과 함께 위원장직에서 사퇴하면서 후임 도당위원장 선출을 놓고 지역 정가가 시끄럽다. 현역 국회의원과 국회의원 출신의 원외 위원장 등 2명의 지역위원장이 도당위원장직에 관심을 보이면서 온갖 억측이 제기되고 지역위원장들 사이의 갈등 양상마저 나타나고 있다.특히 도지사 경선의 공정한 관리, 혹시 있을지 모를 기초단체장 전략공천시 공정성 여부 등 6·13 지방선거가 공정하게 관리될 수 있겠느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도당 운영 개혁을 둘러싼 논란도 쟁점화되고 있는 분위기다.후임 도당위원장 자격으로 ‘공정한 지방선거 관리’에 특히 초점이 맞춰지면서 일각에서는 임시방편 격으로 특정 세력에 속하지 않은 중립적인 관리형 도당위원장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오는 8월 도당위원장을 새로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다.민주당 소속 도내 지역위원장 10명 가운데 공공기관장 임명과 공직 진출, 지방선거 출마 등으로 직무대행 체제나 공모 예정인 3곳을 제외한 7명의 위원장들은 지난주 후임 도당위원장 선출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견만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위원장은 조만간 열릴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임될 전망이지만 지역 여론을 전달할 지역위원장들의 의견이 엇갈려 누가 임명되느냐에 따라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실제로 지역 정가에서는 지방선거 경선과정에서의 불공정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을 제기한다. 당내 경선이 권리당원 위주로 진행되는 만큼 권리당원 명단 관리 여부에 따라 경선 선거운동의 불공정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는 특정 후보에 대한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었기 때문이다.중앙당이 당헌 당규 개정을 통해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에 대한 전략공천을 열어놓으면서 전북지역에서의 전략공천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 중앙당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행사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각도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후임 도당위원장 임명에 따른 당내 갈등과 분열 우려와 함께 지방선거 관리와 도당 운영의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중립적인 제3의 관리형 도당위원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회·정당 | 강인석 | 2018-02-2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