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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 (5,398건)

정부 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줄어든 반면, 저금리 대환대출 등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는 2만2041건, 월평균 3674건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는 4만5921건, 월평균 3827건이었다. 지난해보다 월평균 피해 건수는 줄었다.반면 피해 금액은 월평균 173억 원으로, 작년(160억 원)보다 늘었다.주로 정부 기관을 사칭하던 보이스피싱 수법은 최근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는 방식으로 바뀌는 추세다.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은 피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 이 때문에 보이스피싱건당 피해 금액은 2015년 424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471만 원으로 증가했다. 보이스피싱에 쓰이는 대포통장은 올해 상반기 2만981개(월평균 3497개) 적발됐다. 지난해 4만6623개(월평균 3천885개)보다 줄었다.신규 계좌 개설 심사와 의심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한 은행과 상호금융의 대포통장이 각각 12.7%와 13.1%씩 줄었다.다만 제2금융권 중 새마을금고는 7.1%, 우체국은 10.9%씩 대포통장 개설이 늘었다.금감원은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보내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뱅킹이나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이체 등에 ‘예금지급 문진표’ 제도를 다음 달부터 도입한다. 연합뉴스

금융·증권 | 연합 | 2017-08-21 23:02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맞물리며 다주택자가 3년 만에 25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주택을 2건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187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15만8000명(9.2%) 증가했다.다주택자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2년 이래 매년 꾸준히 늘었다.2012년 163만2000명이던 2건 이상 주택 보유자는 2013년 전년 대비 6만2000명(3.8%) 늘었고 2014년에는 2만7000명(1.6%) 증가하더니 2015년에는 15만8000명(9.2%)으로 증가 폭을 키웠다.2012년과 견주면 2015년 다주택자는 모두 24만7000명(15.1%) 늘어났다.3주택 이상 보유자도 증가세를 보였다.2015년 주택을 3건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전년보다 8만6000명(28.1%) 증가한 3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3건 이상 다주택자는 2012년 33만1000명에서 2013년 33만9000명으로 소폭 늘어났다가 2014년 30만6000명으로 감소했다.그러나 기저효과 영향까지 겹쳐 2015년 들어 급증했다.3건 이상 다주택자는 2012∼2015년 사이 6만1000명(18.4%) 증가했다.주택 보유자 중 다주택자 비중도 커졌다. 2건 이상 다주택자는 2012년 13.6%에서 2015년 14.4%로 0.8%포인트 확대됐다.3건 이상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2.8%에서 3.0%로 0.2%포인트 상승했다.주택을 아파트로 좁혀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2015년 아파트 2건 이상 보유자는 69만5천명으로, 2012년 대비 13만5000명(24.1%) 증가했다.아파트 3건 이상 보유자는 3만명(44.8%) 증가한 9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다주택자가 늘어난 것은 저금리 때문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주택시장으로 흘러들어온 탓으로 분석된다.부동산 경기를 부양하는 데 부동산 정책의 초점을 맞춘 이전 정부 탓도 있다.박근혜 정부 때는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하는 등 세제·주택규제 완화 정책을 지속해서 폈다.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8·2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하루 뒤인 지난 3일 “지난3∼4년간 ‘초이노믹스’ 등으로 ‘빚내서라도 집을 사라’는 메시지와 부추김이 있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10년에 걸쳐 두 정부(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참여정부가 만든 규제와 부동산 시장의 질서를 완화하는 정책을 폈다”고 언급하며 부동산 가격 상승에 이전 정부의 책임이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연합뉴스

금융·증권 | 연합 | 2017-08-1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