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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수상레저단지 용역 즉각 중단과 12만 시민의 식수대책을 먼저 제시하라는 범정읍시민 궐기대회가 이번주말(20일) 정읍시청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연초 기자회견에 이어 지난주 폭설과 한파에도 상수원을 지키자며 정읍시청 앞 천막농성을 이어가는 정읍시민들의 외침이 지속되고 있다. 전북도는 정읍시와 임실군이 함께 참여한 옥정호 민간협의체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며 옥정호 수면이용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 및 정읍시 급수 체계 변경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정읍시는 민간협의체에 시장권한대행인 부시장과 담당과장만 참여하고있다. 식수원정읍시민대책위는 동의하지 않았는데 민간위원으로 명단에 올렸다며 강력반발하고 있다.시민대책위는 시장이 궐위된 상황인 만큼 오는 6·13지방선거에 선출되는 새로운 시장과 시의회에서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현재까지 전북도는 시·군 합의에 따라 시작했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현명한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정읍시도 시장 궐위 전후 입장변화 없이 수면개발은 반대이며 용역결과를 지켜보자는 것이다. 정읍시민대책위는 용역결과가 나오면 정읍만의 반대로는 중단시킬수 없다고 지적한다.정읍시청 앞 천막농성장에는 김생기 전 시장의 책임론을 부각하는 현수막이 다시 걸렸다. 시민대책위의 현수막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목적이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그동안 정읍시청 내에는 시민대책위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불신이 적지 않았다. 합의 당사자로 시민대책위에 완강했던 김 전 시장이 궐위된 상황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임명한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직을 수행하지만 책임있는 결정이 쉽지 않다. 하지만 김용만 시장권한대행은 송 지사에게 현 상황에 대한 정읍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보고해야 한다. 송 지사가 선거에서 정읍시민들의 표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은 투표에서 시민들의 힘을 표출할지도 모른다.

오피니언 | 임장훈 | 2018-01-15 23:02

‘인사는 만사다’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사람을 잘 써야만 모든 일이 잘 된다’는 것이다.어느 공동체 조직이든 인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공직사회의 경우 그 중에서도 승진인사는 조직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은 물론 조직원들의 화합과 사기 등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함은 기본인 인사를 펼쳐야 한다.부안군이 지난 4일 단행한 2018년 상반기 승진인사에서는 4급 서기관 2명과 5급 사무관 6명, 6급 주사 13명 등 총 59명이 승진했다.이번 부안군 승진인사는 대탕평 인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우선 부안군청의 최고 직급인 실장급 4급 서기관 승진에서는 그동안 행정직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토목직이 승진하면서 행정직과 기타직렬이 형평을 이뤘다.부안군정의 핵심인 과장급 5급 사무관 역시 행정직 3명과 농업직 2명, 시설직 1명이 승진해 직렬별로 고루 승진했다.각 실과소 팀장급인 6급 주사 승진에 있어서도 행정직 5명과 세무직 1명, 사회복지직 1명, 전산직 1명, 보건직 1명, 환경직 1명, 시설직 2명, 시설관리직 1명 등 전 직렬에서 고루 승진해 공평한 인사라는 여론이다.조직의 수장으로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바로 좋은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이다.좋은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대우를 해줘야 하며 진심으로 조직원을 대하면 조직원들 역시 그 조직을 아끼고 발전시킬 것이다.시스템이 아무리 좋더라도 사람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제대로 끌어나갈 수 없는 것이 조직이다.결국 사람 없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조직의 생리다.부안군의 이번 승진인사는 그래서 의미가 있다. 최소한 조직원들의 여론을 반영해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대탕평 인사를 단행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부안군이 이번 대탕평 인사를 바탕으로 조직의 활력을 더하고 생동감과 열정을 높여 지역발전의 긍정적 요소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오피니언 | 양병대 | 2018-01-08 23:02

김제시가 최근 행정지원국장과 공로연수 대상자인 의회사무국장을 맞바꾼 후 국장 2명을 포함한 공로연수 대상자들을 T/F팀으로 발령낼 것으로 전해져 조직이 크게 술렁이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인사의 배경에는 결국 자기사람 심기라는 구태의연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게 많은 직원들의 생각이라 일단 모든것을 투명하게 해야 된다.최근 올 연말 공로연수가 이뤄지면 C과장이 행정지원국장에, 안전개발국장은 K과장이 승진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물론 인사는 인사권자의 고유 권한이다. 그러나 조직 인사라는게 서열이 있는 등 예측가능해야 하고 조직에 공이 큰 사람들을 승진시켜야 조직이 활성화 된다.하지만, 이번 김제시 국장 인사는 결국 특정인을 승진시키기 위한 꼼수로 밖에 이해가 되질 않는다.김제시는 이번 공로연수와 관련, 최근 공무원 노조에서 4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7대3으로 공로연수 대상자들이 공로연수를 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그렇다면 공무원 노조도 설문조사 결과 후 행동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들고 공로연수 대상자들을 찾아가 후배들을 위해 용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후 집행부에 대해서도 공로연수 대상자들이 주장하는 지난 7월 인사에 대한 관련자 인사 조치 및 향후 인사 시 서열대로 승진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어야 한다. 설문조사만 실시한 후 아무런 조치가 없으면 무슨 소용 있단 말인가? 새해 벽두부터 쓴소리를 해야 하는 기자도 맘이 편칠 않지만, 조직의 안정과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쓴소리를 해야겠다.한마디로 김제시는 이번 T/F팀 인사를 단행하면 안 된다. 뻔히 앞이 내다보이는 인사를 단행하여 더 큰 불행을 자초하지 않았으면 한다. 공로연수가 꼭 필요하다면 당사자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 후 풀어나가면 된다. 전북도 역시 이번 김제시 사태에 대해 수수방관 하지 말고 더 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조정에 나서주길 권한다.

오피니언 | 최대우 | 2018-01-02 23:02

“드디어 정치의 계절인가…정치 xx가 한마디 하니 뒤따라서 우르르 몰려나와 혁신역… 혁신도시 들먹이며…”19일자 본보에 보도된 ‘이춘석 KTX혁신역 신설, 절대 현실화 안돼’란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표현은 험하지만 ‘정치의 계절’이란 표현에 상징성이 있다.최근 무안공항의 KTX 경유를 계기로 떠오른 KTX전북혁신도시역 신설문제가 지역 정치인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너나 할 것 없이 포문을 열고 있다. 선공에 나선 건 정헌율 익산시장이다. 정 시장은 지난달 30일 익산시청에서 KTX혁신역 추진 반대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해와 올해 뇌물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는 등 정치적인 궁지에 몰렸던 정 시장은 이 기자회견으로 익산시민단체들을 결집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이 정 시장의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익산시청에서 ‘KTX역 신설 현실화 반대’ 기자간담회를 열고, “힘을 합해도 모자랄 판에 KTX혁신역 신설 논란은 지역 분열만 일으킨다”며 질타했다. 이어 “내년에 KTX혁신역 신설 용역결과가 잘 나와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절대 통과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정치적으로 더 쟁점화됐다. 지방선거 입지자들에게 좋은 ‘먹잇감’만 제공한 셈이다. 정 시장과 마찬가지로 대안이 불명확해서다. 이 의원이 제시한 ‘익산과 새만금, 혁신도시의 연결망’은 정 시장의 ‘전북권 도시전철망 구축’과 비슷한 맥락이다. 애초부터 제기됐던 대안이지만 미해결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면 전북 전체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지혜가 나와야 할 때다. 무조건 반대보다 KTX혁신역 신설에 대한 비용대비 편익성, 교통효과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때다. KTX혁신역 신설이 선거용으로만 전락할 이슈는 아니다. 무한공항 KTX역까지 신설된 마당에 지역발전을 위한 공론화의 장은 요원해 안타깝다.

오피니언 | 김세희 | 2017-12-21 23:02

“눈치 보느라 안 나왔나벼.”진안군의회가 마이산케이블카저지위원회와 열었던 간담회장에서 다수 참석자들이 쏟아낸 수근거림이다. 지난 1일 군의회 박명석 의장을 비롯한 의원 3명은 저지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의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저지위원회 회원들은 참석 의원들을 상대로 “40억원(군비)이 마이산케이블카 시설사업비로 편성될 것으로 예상되니 의회에서 잘 검토해 문제가 있으면 제동을 걸어 달라. 실시설계용역비 10억원을 승인해 준 지난해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말아 달라”는 요지의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아직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으니 지켜보고 예산이 실제로 편성돼 의회에 올라온다면 잘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그런데 간담회 도중 한 참석자가 간담회에 불참한 의원들을 겨냥해 불만섞인 발언을 했다. 그러자 다른 참석자가 이를 맞받아 의원들의 불참 이유에 대해 “누구 눈치 보느라고 그런 것”이라는 대답을 내놨다. 이런 대화가 오가자 다수의 참석자가 잠시 가벼운 웃음을 터뜨렸다. 전후맥락상 여기서 ‘누구’는 ‘이항로 군수’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이날 간담회 참석 의원은 박명석 의장, 정옥주 부의장, 이한기 의원 등 3명이었다. 불참한 김광수 의원은 나중에 저지위원회 회원들과 ‘간 크게’ 별도의 미팅을 가지는 우직함을 보였다. 신갑수, 배성기, 김남기 의원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간담회가 미리 예고됐음에도 수백억 원이 걸린 현안문제를 다루는 현장에 나오지 않은 것. 배성기, 김남기 의원은 불과 5분 전까지도 동료 의원들과 같이 있다가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한다.“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의원들이 군수 눈치를 너무나 본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들이다. 집행부에 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주민도 군민이다. 의회가 안아줘야 하고, 이들을 만나는 것도 의회가 할 일이다. 누구를 만나는 것까지 군수 눈치를 봐서야 되겠는가. 이날 언급된 ‘누구 눈치를 본다’는 말이 단순한 우스개 소리로 그치기를 바란다. 의원은 군수가 아닌 군민의 눈치를 보는 게 정상이기 때문이다.

오피니언 | 국승호 | 2017-11-03 23:02

최근 SNS 페이스북에 김생기 정읍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과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거명하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정읍지역에서 악취추방시민연대와 정읍발전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며 정읍시의 축산정책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김 모씨이다.김 대표는 ‘낭설인가, 풍문인가, 사실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 시장이 선거법위반으로 1, 2심 모두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상고하여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데 이상한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고 서두를 뗐다.입법부 수장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친분이 돈독하여 대법원에 압력을 넣고 있어 현 시장이 시장직을 유지할 거라는 이야기다.그는 누가 이런 이야기를 애당초 꺼냈는지 모르지만, 삼권분립의 근간을 흔드는 이야기이고 일개 시장을 구원하고자 입법부 수장이 사법부 수장에게 압력을 넣는다는 이야기가 가당치나 하는 말인가? 라며 참으로 민망하고 부끄러운 이야기다고 했다.또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에 전해졌을 것이다며 참 한심하고 개탄스럽다고 했다.글은 더 나아가 2심 재판 때는 문재인 대통령과 친해서 100만원 미만으로 수직 강하하여 구제받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횡행했다며 대통령까지 거론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회의장까지 끌어 붙이는 몹쓸 지방 적폐세력들을 이제는 과감히 척결해야 할 때다고 끝맺었다. 추석 연휴 기간중 지난 5일 오후 7시 19분 게시된 글은 67명이 관심을 표하고 11개의 댓글과 3회가 공유됐다.지난 추석 연휴에 정읍지역에서는 사람들이 모이면 김 시장 재판과 차기 시장 후보군에 대해 관심도가 높았다. 언제 들었는지 모르지만 이런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표현했는데 자신이 한 말은 아니라는 뜻일 것이다.김 시장의 지난 30여년 중앙정치 활동이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친분은 있을지 모르지만 3권분립이 확고하고 적폐청산이 한창인데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김 대표의 표현대로 이런 괴담이 SNS를 통해 전파되면 정읍시민들이 혼란스럽다. 정읍 정치 발전을 위해 차분하게 사법부의 결정을 지켜보면 좋겠다.

오피니언 | 임장훈 | 2017-10-1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