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곳은 하정동 제일은행 사거리, 가장 낮은 곳은 산내면 내령리의 임야인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남원시가 밝힌 2005년 공시지가에 따르면 하정동 104번지 제일은행 사자리는 ㎡당 247만원으로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일은행 사거리의 지가는 지난 해와 차이가 없었다. 최저가는 지리산 자락인 산내면 내령리 산131번지로 ㎡당 76원에 불과했다. 이 지역은 지난 해 66원에서 10원 상승했다. 지역 전체적으로는 지가가 소폭 상승했으나 도내 평균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원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14.92%로 도내 전체의 16.35%보다 1%포인트 이상 낮았다. 특히 정읍시(23.94%)나 장수군(23.23%), 순창군(22.96%),

남원지역 3.1운동의 발상지인 덕과면 동해골에 무궁화 동산이 만들어졌다. 전북향군 여성회장단(회장 강원자)과 남원시향군 여성회 및 재향군인회는 21일 남원 덕과면 동해골 3.1만세 운동 기념탑에서 무궁화 식재행사를 열었다. 이 곳은 남원 3.1만세운동의 발상지로 지난 99년 기념탑이 건립됐으며 해마다 3.1절 기념식이 열리는 의미 깊은 공간이다. 향군 여성회 등은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 충정을 기리고 후세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무궁화 동산을 조성했다.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남원에서 개최된다. 남원청년회의소(회장 오정현·사진)는 20일 “시민들이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회 각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전문 강좌 ‘2005 남원아카데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05 남원아카데미’는 그 동안 지역 봉사활동에 주력해왔던 남원청년회의소가 시민 교육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올 해 처음으로 시작한 역점 사업. 4월 26일부터 7월 14일까지 6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남원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아카데미에는 경제 전문가인 공병호 박사와 웃음의 전도사 황수관 박사, 방송인 이상벽씨 등 지역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저명 인사들이 강사로 총

서부지방산림관리청(청장 이승남)과 남원우체국(국장 이인백)은 18일 관리청 회의실에서 산불예방 협정을 체결하고 산불 방지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정서를 통해 지역 주민의 안식처이자 미래 세대의 보금자리인 소중한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산불 방지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서부산림청은 남원우체국 집배원 22명을 명예 산림지도원으로 위촉, 농산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논·밭두렁 소각에 대한 계도를 하는 등 산불 예방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이승남 청장은 “그동안 산불 인력이 부족해 초동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농촌 구석구석을 누비는 집배원들의 예방 활동을 통해 산불 발생 및 이로 인한 피해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오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지역내 20만8915필지의 공시지가를 토지소유주와 이해관계인에게 공개한다. 시는 이에 앞서 개별토지 특성조사와 지가 산정을 거쳐 감정평가사의 정밀 검증을 받았다. 개별 공시지가에 이견이 있을 경우 시청 종합민원과나 읍면동사무소를 찾아 개별공시지가 의견 제출서를 작성한 뒤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의견이 접수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지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와 상속세, 종합토지세, 취득세, 등록세 산정 등에 활용된다.

남원우체국(국장 이인백)이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감사카드를 보내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남원우체국은 15일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효도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역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님·스승에 대한 우체국 감사카드 예쁘게 꾸미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응모기간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이며 우체국 감사카드에 감사의 글을 예쁜 그림 등과 함께 꾸며 접수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글의 내용과 창의성 및 예술성이 각각 50%씩이다. 우수작은 5월 12일 발표하며 입선작에는 5만원에서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상품으로 수여된다. 자세한 문의는 남원우체국 영업과(전화 632-4045번)로 하면 된다.

농업기반공사 남원지사(지사장 최관호)는 11일 전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정부패 척결 자정결의대회를 열었다. 농기공 남원지사는 결의대회에서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을 구현하기 위해 내실 있는 점검활동과 함께 구조적 부조리 예방을 위한 ‘청렴-HACCP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반부패 노력을 강화해 부정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전자공개수의계약 입찰을 물품구매와 용역으로 대폭 늘리며 주요 업무에 대한 정보공개도 확대해나기로 했다.

올 해로 2회째를 맞는 남원허브산업엑스포가 국내외 허브 관련 업체의 참여 문의가 폭주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0일 2005남원세계허브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시판매관에 참여하려는 국내 업체가 60개를 넘어섰다. 특히 이들 업체 가운데 일부는 전시 판매관에 설치된 부스를 최고 10개까지 요구하고 있어 110개의 부스가 조만간 모두 동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국 업체들의 반응도 뜨겁다. 현재 허브산업엑스포에 참여 의사를 밝힌 외국 업체는 모두 18개 업체. 해외 바이어도 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참여 국가도 다양해졌다. 지난 해에는 아시아쪽의 비중이 컸으나 올 해는 유럽과 호주 등 11개 국가에 이른

그동안 무료로 개방됐던 춘향테마파크가 외부 관광객에 한해 입장료를 징수한다. 그러나 남원시민과 외부 관광객을 분리해 입장료를 징수하는 과정에서 일부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시는 8일 “시의회에서 춘향테마파크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등 징수조례안이 지난 7일 통과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남원시민을 제외한 외부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입장료는 개인을 기준으로 성인 1500원, 청소년 및 군인 800원, 어린이 500원 등이다. 그러나 남원시민과 6세 이하 어린이 및 65세 이상의 노인,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등은 무료다. 시는 “연간 4억여원에 달하는 관리비와 인건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유료화시키기로 했다”면서 “충분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

남원시는 8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허브산업에 대한 공무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전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춘향과 허브의 만남, 남원문화관광 비전21’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시는 2004년 남원세계허브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남원이 허브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으며 천연허브식물의 보고인 지리산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경우 주민소득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남원·순창출장소가 이번 달 말까지 원산지 표시 정기조사를 실시한다. 농·축산물의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조사에서는 농산물의 국명 및 시군명을 허위 표기해 판매하거나 국산과 수입산 또는 다른 수입산을 혼합하면서 혼합비율을 속이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농관원 남원·순창출장소는 또 부정유통 농산물을 신고할 경우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남원시 보건소가 한방 건강증진 거점 보건소로 선정됐다. 시보건소는 5일 “지난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한방 건강검진 거점 보건소로 선정돼 2억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보건소는 한방 건강증진 거점 보건소로 선정됨에 따라 기공체조교실과 척추건강교실, 한방 모자보건교실, 사상체조교실, 한방 방문보건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령화로 인한 만성?난치성 질환을 적극 치료해나갈 계획이다. 시보건소는 이에 앞서 지난 2003년부터 한방보건사업에 주력해 우석대학교 한방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한의 대학과 업무 협력을 체결하는 등 한방건강 증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 타 시군 보건소의 모델로 평가받아왔다. 또 보건소 내에 한방건강 증진 Task Force 팀을 꾸려 기공체조

남원소방서(서장 최한신)가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의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화재피해 주민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지원센터에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간부급 담당 요원이 배치돼 화재 피해자에 대한 각종 지원서비스를 해주게 된다. 또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에서 제공하는 생활구호물품의 지원을 알선하고 지원에 필요한 각종 서식이나 절차도 처리해줄 계획이다.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임명택)가 제75회 춘향제의 성공적 개최와 춘향전의 세계화를 모색하는 문화대학을 2일 개강한다. 이날 첫 강의로는 한국문학번역원장을 역임한 남원 출신 박환덕 서울대 명예교수가 나서 ‘한국문학, 특히 춘향전 세계화의 길’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협의회는 이어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분과위원장인 최래옥 한양대 교수와 전 전주소리축제운영위원장인 나종우 원광대 교수, 여성문화연구원장인 차옥덕 명지대 교수를 차례로 초청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 계획이다.

남원시는 30일 전북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지역내 중소기업 임직원과 남원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신용보증재단 등 각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각 기관에서는 중소기업을 위한 육성시책과 정책자금 지원계획, 신용보증제도 등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남원시는 30일 식목일을 앞두고 시청앞 광장에서 유실수 및 꽃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열었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시는 헛개나무와 잣나무 민두릅 철쭉 등 13종 1만1300본을 선착순으로 나누어줬다. 시는 또 나무 심기와 물주기, 거름주기, 가지치기 등 나무를 기르는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했다.

남원도통초등학교는 28일 최진영 남원시장과 전북교육청 김은섭 부교육감 및 장위현 정보화과장, 남원시교육청 장인석 교육장 및 김영안 학무과장·서정모 장학관 등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명공작교실 개관식을 가졌다. 학생들의 탐구력 향상과 발명의 대중화를 위해 설치된 발명공작교실은 발명공작교실과 창의창안실, 준비실, 재료실 등으로 구성됐다. 발명공작교실에는 남원지역 각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900여명이 기초반과 심화반 등으로 참여해 발명기법의 훈련과 알코올 권총 만들기, 아크릴 책상 만들기, 바람으로 가는 종이 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강의와 실습을 하며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게 된다. 또 특화사업으로 학부모와 교사들도 특허 출원실무 및 생활 속의 발명 사례, 발명교육의 현장적용 실제 등

남원시는 28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세무 관련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업무 특강 및 세정연찬회를 개최했다. 세정업무 개선 및 재정 확충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지방세연구회 변홍섭 이사가 ‘납세 의무의 확장’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시청내 4개 팀이 연구한 지방세 홈텍스 서비스(Home Tax Service) 시스템 운영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시는 우수한 연구물을 세무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전북도의 지방세 연찬회에도 추천할 계획이다.

전주의 (주)청담한방화장품과 남원시 산동면 태평마을은 25일 태평마을 회관에서 각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청담한방화장품 황수연 전북지사장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직거래를 확대하고 주말농장과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태평마을 한은숙 이장도 “농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자매결연에 응해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토종꿀과 각종 한방재료를 화장품 재료로 적극 활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남원지역협의회(회장 박병숙) 정기총회가 25일 박상우 남원지청장과 최진영 남원시장, 강인형 순창군수, 각 지역 범죄예방위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 한국콘도에서 개최됐다. 박병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청소년 범죄가 초·중등학교까지 확산되면서 날로 조직화·기능화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청소년 범죄의 근절과 이를 통한 청소년의 보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박상우 지청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한 해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법질서 수호와 정의 구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준 위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범죄로부터 우리 고장을 지키고,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청장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