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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삶 (153건)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기온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심혈관질환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요즘 같은 시기에는 심장의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최영득 원장의 도움말로 심장질환에 대해 알아본다.△교감·부교감신경 균형 깨져기온차가 10℃ 이상 차이가 나는 환절기에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진다. 이때 말초동맥이 수축하고 혈관 저항이 상승해 혈관 수축 현상이 반복되고 이 때문에 혈액 흐름이 방해 받아 동맥경화로 인해 딱딱하게 변한다. 동맥경화로 좁아진 혈관이 혈전으로 막히게 되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한 교감신경의 활성화로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로 인해 심장의 부담이 늘어나게 되며,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 뇌출혈의 위험에 노출된다. 심장질환자의 경우 협심증이 악화되거나 또는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가 발생하기도 하며 대동맥 박리 등 혈관 관련 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많은 돌연사가 하루 중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이러한 이유라 할 수 있다. 밤사이 감소된 교감신경의 작용으로 우리 몸이 이완 상태에 있다가 잠에서 깨면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시작해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고혈압 관리 철저해야심혈관계 질환의 중요위험인자 중 하나는 고혈압이다. 고혈압 환자의 혈압은 계절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보통 여름철에 낮은 반면 찬바람이 시작되는 가을철을 기점으로 상승해 10℃ 정도의 기온 하강 시 혈압은 13mmHg정도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날이 차가워져 체감 온도가 떨어지면 건강한 사람도 혈압이 약간 올라가게 되며 여름철에 비해 보통 겨울철 이완기 혈압이 3~5mmHg정도 높아진다. 고혈압 환자도 마찬가지여서 혈압약의 복용유무와 관계없이 추운 날씨에는 여름철보다 다소 혈압이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혈압의 급격한 상승은 잘 알려져 있듯이 뇌경색·심근경색·협심증·대동맥박리증·심부전 등 심혈관계 질환의 악화를 야기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갑자기 차가워진 기온은 혈압을 상승시켜 심장질환을 악화시키고 이러한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또한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는 추운 겨울철이나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아침운동 삼가고 보온 신경 써야갑작스러운 심장마비나 발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추운 날씨의 새벽 운동을 피하는 것이다. 외출하게 되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나가는 것이 위험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평소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있다면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야 하며 머리 부위의 열손실이 제일 큰 만큼 모자를 착용하고 마스크, 장갑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운동 전에는 10분간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으로 심장이 추위에 대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아침 운동 시 가슴 부위가 답답하거나 통증, 호흡곤란 증세 등이 느껴지면 즉시 순환기내과 또는 심혈관질환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약물요법·스텐트시술로 치료 모든 예방법과 아울러 적절한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심장 관련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가 약을 부정기적으로 먹으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계절의 변화와 관계없이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 약물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증상이 심해지거나 날씨나 개인적인 생활습관의 변화로 질환의 상태가 악화되면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환자가 추운 날씨에 악화됐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혈관조영술을 비롯한 검사를 즉각적으로 시행하고 관상동맥스텐트시술이나 관상동맥우회술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들 치료법은 막혀있는 혈관을 근본적으로 뚫어주는 방법이므로 계절이나 환경에 따른 악화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주말 | 기고 | 2017-10-13 23:02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운전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상대차량을 부수거나, 층간 소음으로 인한 폭력으로 살인이 일어나거나, 친구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집에 불을 지르는 등의 분노범죄가 최근 줄을 잇고 있다. 가해자들도 처음부터 상대방에게 폭력을 휘두르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의 행동에 서운했던 감정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게 되고, 그것이 적개심으로 변하면서 복수심으로 커지게 된다. 급기야 본인에 대한 제어가 어렵게 되면서 분노가 폭발하고, 범죄로까지 이어졌다.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철현 전문의의 도움말로 분노조절 장애에 대해 알아본다.△분노 조절장애란분노는 말과 행동이 돌발적으로 격렬하게 표현되는 본능적인 감정을 말한다. 분노는 본인이 무시를 당하거나 부당한 피해를 받거나 자신을 지키고 상대방에 저항해야 할 때 자연스럽게 들 수 있는 정상적인 감정이다. 하지만 그 분노가 용도에 맞게 잘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분노 하지 않아야 할 때 분노하거나, 분노의 정도가 지나치게 강하거나, 분노로 인한 공격적인 행동으로 남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분노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거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때 분노조절장애라고 한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이를 ‘간헐성 폭발장애’라 진단한다. 간헐성 폭발장애는 1주일에 2번 이상의 폭언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에 3번 이상 폭력을 휘두를때 의심해 볼 수 있다. △원인분노조절장애가 생기는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환경적인 영향과 생물학적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환경적인 영향으로는 아동기에 적절한 환경, 특히 양육과정에서 학대나 방임 같은 문제가 있었던 경우이다. 본인의 욕구 좌절에서 적절히 대처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 분노조절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이 되거나 한꺼번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 뇌속의 편도체가 감정을 느끼게 되면 전전두엽이 이러한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를 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면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전전두엽이 기능이 떨어지고 분노가 폭발하게 된다.심한 경우 본인이 화를 내고도 ‘내가 화를 왜 냈지’라며 자세한 사건을 기억 못하거나 화났을때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기도 한다. △예방과 치료분노가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첫째로 ‘내가 왜 분노했는지’생각해 보는 것이다. 분노가 생긴 원인을 생각해 보고, 원인에 대한 감정이 왜 분노로까지 이어졌을까라는 것을 파악한다면 보다 큰 분노를 방지할 수 있다.둘째로 분노 시 나타나는 신체증상에 대해 잘 아는 것이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얼굴이 빨개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호흡이나 물을 마시는 등의 행동을 통해 흥분을 진정시켜야 하고,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셋째, 상대방에게 본인의 감정이 아닌 사실만을 전달하려 노력해야 한다. 다툼이 생겼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툼의 해결책이 아닌 다툼의 결과인 분노라는 감정을 전달해 일이 커지게 된다. 따라서 상대방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보다는 내가 왜 분노 했는지에 대해서 차분하게 전달하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넷째, 평상시에 본인이 분노 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분노 조절이 어렵거나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때는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인지 행동치료와 약물 치료를 통해 분노를 행동으로 표현하기 전에 본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인식하게 해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분노는 적절한 방법으로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분노는 참는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분노를 적절히 풀어 주지 못한다면 남에게는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사람이 되지만 결국에는 그 분노가 본인에게 돌아와 우울, 불안 등의 정신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조절되지 않는 분노로 힘들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추천한다.

주말 | 기고 | 2017-09-15 23:02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와 격무,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대기환경의 오염 등으로 각종 질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미리미리 건강상태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소화기계통 질환은 현대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로, 이에 대한 검진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최영득 원장의 도움말로 위암 정기검진에 대해 알아본다.△건강검진 미루다직장인 A씨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을 것을 권유받았지만 차일피일 미루기만하고 받지 않았다. 별 증상이 없기도 하고 업무가 바쁘기도 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날 때 맞춰 건강검진을 받는 방법도 있었지만 아이들 교육비가 늘어나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자 건강검진은 더욱 나중일이 되었다.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려니 하고 참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다 더는 참을 수 없는 때가 찾아오고야 말았다.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쓰리고, 간헐적으로 배가 아픈 증상이 반복되고 급기야 구토증상까지 보인 것이다.△뒤 늦은 검사에서 발견한 위암증상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위내시경 검사를 하고 보니,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통하는 부위를 종괴가 거의 막고 있었다. 그래서 음식물이 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구토를 거듭하게 했던 것이다. 조직검사를 하니 위암 중에서도 분화가 잘 되지 않는 ‘미만형 위암’으로 나타났다. 위암은 최 씨의 경우처럼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예후가 지극히 불량한 병이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한다면 완치율 100%에 이를 수 있는 병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 남미의 여러 국가와 더불어 위암 호발국가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위암이 조기에 발견되어 적절히 치료될 수 있도록 2년마다 40세 이상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위장조영촬영술 또는 위내시경을 시행하고 있다. 위장조영촬영술이란 X-선을 이용한 검사로, X-선에 투과되지 않는 조영제를 마신 뒤 위를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여 내부의 굴곡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때 정상 굴곡과 상이한 경우 위암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엔 위내시경을 해서 병변을 확인한다. 위내시경은 내시경 기계의 선단에 소형 카메라가 달려있어 육안으로 위 점막을 관찰 가능하게 한다. 위 점막의 굴곡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 조기 위암, 위 선종 진단도 가능하다.△위암을 부르는 짜게 먹는 습관우리나라에 위암환자가 많은 이유를 단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암의 발병요인을 생활습관 등을 포함한 환경적 요인에 비중을 두고 볼 때, 한국인의 식생활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식탁에는 고추장, 김치, 된장, 젓갈 등이 매 끼니마다 거르지 않고 오른다. 또한 직장인의 회식 자리에는 삼겹살과 소주가 단골로 등장한다. 즉, 한국인 식단의 커다란 특징은 바로 짜다는 것이다. 소금에 절인 채소나 생선, 젓갈류처럼 짠 음식이 위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내용이다. 소금 자체가 발암 물질은 아니지만 고염상태는 위 점막에 손상을 주어 결과적으로 위내 발암물질의 작용을 돕는 보조역할을 하므로 위암뿐 아니라 고혈압, 뇌졸중 등의 질병과도 많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김치, 고추장에 길들여진 한국인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짜게 먹어 위 점막의 상처가 아물 날이 없고, 발암물질이 들어 있는 음식물의 섭취가 반복돼 정상세포의 돌연변이로 암이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에 비해 고기를 많이 먹는 식습관도 위암 발생률을 높이는 한 요인이다. 고기는 살짝 탈 정도로 구워야 제 맛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불에 탄 단백질을 먹으면 그 속에 포함된 발암물질이 위 점막에 들어간다. 여기에다 짠 음식까지 먹으면 위 안에서 소금과 탄 성분 속의 발암물질이 결합해 위 점막을 파괴하게 된다.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염분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위암 발생률은 40세 이후 급격히 증가한다. 위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소화 불량, 속 쓰림, 식욕부진 등 가벼운 증상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따라서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위내시경 등의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주말 | 기고 | 2017-09-08 23:02

파킨슨병은 난치병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진단을 받고난 환자들은 완치에 대한 희망을 저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초기에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경과의 진행을 늦춰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최영득 원장의 도움말로 파킨슨병에 대해 알아본다.△60세 이상 10% 정도 발생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대표적인 신경계 퇴행성 뇌질환이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중뇌 흑질 신경세포가 소실돼 생기는 질환으로 운동기능장애를 일으킨다. 대부분 중년 이후 증상이 시작된다. 50세 이전에 발병하기도 하는데, 이를 ‘조기발현 파킨슨병’이라 한다. 파킨슨병을 의미하는 4대 주요 증상과 징후로는 안정 시 떨림, 경직, 서동증과 자세 불안정성이다. 떨림은 동작이나 행동을 멈추고 편안한 상태에 있을 때 주로 나타난다. 또한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하고 관절을 수동적으로 움직여 보면 경직을 보인다. 서동증이란 움직임이 느린 상태를 의미하며 주로 걸을 때 한쪽 팔 흔들기가 느린 모습이다. 이외에도 표정감소, 발성과소, 작은 글씨증 등이 나타 날 수 있다. 병이 진행되면 점차 자세의 변화가 일어난다. 반사 능력이 떨어져 자주 넘어지게 된다. 보행 장애로 종종걸음, 앞 쏠림, 걸음의 동결을 보인다. 전형적인 운동 증상들 이외에도 자율신경계 증상, 정신과적 증상, 인지기능장애. 수면장애, 통증,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흔히 변비, 잠꼬대 등이 동반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병이 시작되는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조합되는 ‘다인자성 가설’이 보편적이다. 50세 이하의 조기발현 파킨슨병에서는 유전적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가 증가할수록 파킨슨병의 발생 빈도는 높아진다.△환자 삶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파킨슨병 감별 검사로는 갑상선기능 검사, 혈액화학검사, 뇌 MRI, 자율신경계 검사, 윌슨병 검사 등이 있다. 그러나 파킨슨병 확진은 부검을 통한 병리학적 소견으로만 가능하며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증상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진단에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는 환자의 증상, 기능장애 정도, 운동능력과 일상생활의 평가, 약물에 대한 반응성, 그리고 예상되는 예후 등을 고려한다. 치료 과정은 모든 환자가 다 다를 정도로 그 환자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한다. 개개인의 능력과 삶을 고려해 최선의 방법을 찾고자 환자와 의사간의 꾸준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약물치료는 적절한 용량과 꾸준한 투약이 중요하다. 레보도파 및 도파민 효능제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다. 다양한 약물의 병합요법이 시행될 수 있으며, 약물치료에 반응이 좋기에 현재 질병 단계에서 환자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조절한다.△커피와 차 한 잔이 예방 도와질병 초기에는 걷기·달리기·헬스·수영 등 체력을 기르는 운동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한다. 병이 경과될수록 허리가 굽어지거나 관절이 경직되기 때문에 스트레칭·요가 등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도 좋다. 병이 더욱 진행되면 일상능력을 개선하는 운동치료·언어치료·작업치료·물리치료를 겸한다. 수술은 병을 제거하는 방식이 아닌 환자의 신체 조절 능력을 개선하는 개념이다. 파킨슨병이 악화돼 약물 투여로도 일상생활이 유지되지 않거나 심한 떨림이 있는 경우 수술을 고려하며 적은 약물로 생활이 가능하게 도와준다. 일상에서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으로 골고루 섭취하고, 매일 신나는 일과 운동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 대화와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병을 예방하고 늦출 수 있다. 또한 커피나 차를 마시는 습관은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환자마다 다양한 치료를 맞춤형으로 시도할 수 있기에 아무리 나빠지더라도 치료를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간의 효과를 위한 치료가 아닌 삶을 고려한 장기적인 치료를 계획하고 환자 혼자가 아닌 가족, 의사가 합심한 적극적인 관리가 이뤄질 때 파킨슨병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주말 | 기고 | 2017-09-01 23:02

잠을 자고 일어나도, 주말에 휴식을 취해도 도저히 몸이 회복되지 않는 때가 있다. 피로로 인해 무거워진 몸 때문에 의욕이 나지 않는 상황,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걸까.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최영득 원장의 도움말로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증상 및 원인 ‘피로감’은 경증 질환에서 암 같은 중한 질환까지 여러 질환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증상이다. 또한 며칠 잠도 못자고 과로해도 피로를 많이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보통 휴식을 취하면 좋아진다. 그러나 휴식을 취해도 좋아지지 않고 오래 지속될 때에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만성피로증후군의 주증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수면장애, 근골격계 통증 등을 동반하는데 그 외 체중 감소와 우울·불안, 손발이 저리거나 찬 증상, 어지럼증, 호흡곤란, 흉통, 복통, 식욕부진, 소화 불량 증상 등도 수반된다. 병원에서 하는 검사는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들을 배제하기 위해서 시행하며 그 외 스트레스평가와 피로도 평가, 자율신경계 검사, 미량영양소 검사 등을 개인에 따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한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주로 우울감이나 극심한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문제를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보고 그 외 바이러스 감염을 포함한 각종 감염증, 신경호르몬계의 이상, 신경전달물질 분비 이상, 미량영양소 부족, 독성 물질 등이 거론되고 있다.△자가 진단법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극심한 피로가 풀리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다음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해당될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기억력 혹은 집중력 장애를 비롯해 인두통과 경부 혹은 액와부 림프절 압통,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새로운 두통, 잠을 자도 상쾌한 느낌이 없음, 운동 후 나타나는 심한 권태감 등이 발생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생활습관 교정해야만성피로증후군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에 특별한 원칙이 없어 일반적으로 증상 호전에 중점을 둔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생활습관 교정으로는 첫째,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적어도 10시에는 잠자리에 들고, 숙면을 위해 주위를 깜깜하게 하고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한다. 두 번째로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도록 노력하며 가벼운 산책이나 취미생활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세 번째,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도 활동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한다.과거에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는 운동이 오히려 피로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여겨 운동을 권유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점진적 유산소 운동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처음부터 운동을 하면 약한 운동이라도 피곤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걷기·자전거 타기·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주 5일간 매일 한번에 10분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5분씩 늘려가며 30분 이상이 되도록 한다. 도중에 피곤함이 생기면 다시 양을 줄이는 식으로 매우 천천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비타민D 합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팔다리를 노출하며 야외에서 하는 것이 좋다. 일상적으로도 하루 30분 정도 햇빛 노출을 해야 한다.△바른 자세·건강한 음식이 중요일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일상생활에서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일을 하게 되면 몸이 더 피곤하기 때문이다. 일도 순위를 정해서 가장 기운이 남아 있을 때 중요한 일을 하고 덜 중요한 일은 미루도록 한다. 일을 하는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고 업무를 과다하게 몰아서 하지 않도록 한다.비만인 경우는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갖도록 하며 음식은 정제되지 않은 곡류를 주식으로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다섯 가지 색깔의 채소, 지방이 적은 살코기와 생선류 위주로 먹고 가공식품, 카페인이 든 음료수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루 8~10잔의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한다. 그 외 금연과 절주도 꼭 필요한 부분이다.만성피로증후군은 노력으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재발하기 쉽고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다. 만성피로증후군 치료를 위해 노력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체중감소가 심한 경우 꼭 병원을 찾아 기질적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주말 | 남승현 | 2017-08-25 23:02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잠은 하루 동안 고갈된 신체와 정신의 에너지와 기능의 회복을 돕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잠을 설치면 단순히 피곤한 것에 그치지 않고, 비만·고혈압·당뇨·뇌졸중 같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최영득 원장의 도움말로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수면장애에 대해 알아본다.△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수면 장애수면은 일생의 1/3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생리적 현상으로 신체와 정신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신체활동이다. 적절한 수면시간은 사람마다 다른데,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7~8시간은 자야 한다. 수면은 크게 우리 몸의 신체적 회복에 필요한 넌렘수면과 꿈을 꾸면서 마음과 정신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렘수면으로 분류한다. 넌렘수면은 전체수면의 75~80%를 차지하고, 렘수면은 20~25%를 차지한다.수면장애는 취침 중 신경계나 호흡장애로 인해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수면과다증, 수면중 이상행동, 수면주기장애 등 다양한 현상으로 발생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만성피로나 낮 시간의 졸음으로 근로집중력과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쉽게 잠 들 수 없는 ‘불면증’불면증은 잠들기 힘들거나 잠은 들지만 자주 깨고 새벽에 너무 일찍 잠에서 깨는 등 수면부족 상태가 된다. 이로 인해 낮 동안 피로감·졸음·의욕상실·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등의 결과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수면장애다. 불면증 원인은 스트레스·우울증·불안장애·통증(두통, 근육통, 관절통증)·내과적 질환(갑상선질환, 빈혈, 고혈압, 심장질환, 요실금 등)·약물(베타차단제, 이뇨제, 진통제, 비만치료제등)·각성제(술, 담배, 카페인 등) 등 매우 다양하다.△숨쉬기 어려운 ‘수면호흡장애’수면호흡장애는 수면 중에 상기도가 좁아지면서 기도의 저항이 증가해 발생하는 것으로 코골이·상기도저항증후군·폐쇄수면무호흡증후군으로 분류된다.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거나 호흡량이 50% 이상 감소하는 경우 무호흡 또는 저호흡이라고 하며 이러한 증상이 1시간에 5회 이상 발생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수면무호흡증이 하룻밤에 30회 이상 나타나는 경우에는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혈액 내 산소 농도가 떨어지며 각성하게 돼 수면이 분절되고 낮 동안 피로감,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 아침 두통, 무기력감,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우울감 등이 생긴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혈압이 올라가며 당뇨·심부전·부정맥·심근경색·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수면 중에 코골이가 있고 낮 동안 피로감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리근육에 불쾌감 ‘하지불안증후군’다리의 불쾌한 감각으로 인해 다리를 움직여야 하는 충동을 느끼고 이러한 증상으로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질병으로, 다리의 불쾌한 감각은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쑤심, 따끔거림, 타는 느낌, 전기 오는 느낌, 칼로 찌르는 느낌, 가려움 등으로 다양하다. 환자는 불쾌감을 없애기 위해 다리를 움직일 수밖에 없는데 다리를 구부리거나 뻗거나 흔들기도 하고 양다리와 팔을 꼬기도 한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3/4 이상이 다리의 불쾌감과 잦은 움직임으로 잠에 들기 어려워하고 밤중에 자주 깨게 된다. △잠든 사이 원치 않는 행동 ‘사건 수면’사건수면은 불쾌하고 달갑지 않은 행동이나 경험이 수면 중에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혼돈각성, 수면공포, 몽유병, 렘수면행동장애, 수면이갈이 등이 여기에 속하며 이중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을 행동으로 옮기는 현상으로 생생한 꿈을 많이 꾸고 잠꼬대를 심하게 하며 공격적이고 과격한 행동이 동반돼 본인이나 함께 자는 배우자를 다치게 하기도 한다. 렘수면행동장애는 뇌신경계의 퇴행성 변화가 있다. 특히 파킨슨병 또는 루이소체치매와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확한 진단 위해 수면다원검사 필요수면다원검사는 수면장애 진단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검사다. 병원에서 실제 수면을 취하며 검사가 이루어지는데 수면 중 생길 수 있는 뇌파·안구운동·호흡상태·산소포화도·근전도·코골이 소음·심전도·다리 근전도·혈중 산소포화도 혈압 등 인체에 나타나는 복합적인 생리적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해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여러 가지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 특히 수면 중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렘수면 행동장애 등 수면 중 야기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반드시 수면의학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수면 다원검사를 통한 정밀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 | 남승현 | 2017-08-1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