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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삶 (153건)

눈꺼풀이나 눈 주위가 떨리거나 입 주위 얼굴이 실룩실룩 떨리는 증세는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 안면 경련의 원인은 단순 피로에서 부터 뇌혈관, 뇌신경 이상까지 다양하다. 가볍게 지나가는 안면 경련이 있는가 하면 뇌혈관 수술을 받지 않으면 낫지 않는 것까지 있다는 뜻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최영득 원장의 도움말로 안명 경련의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마그네슘이 부족해서 발생?눈 주위가 떨리거나 입이 씰룩씰룩 떨리는 증세는 주로 50세 이상 성인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눈꺼풀 경련은 청소년과 어린이에도 흔하게 나타난다. 가장 대중적인 안면 경련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눈꺼풀 경련이다. 눈꺼풀 경련 증세는 대개 1주일을 넘지 않고, 눈이 잘 감기지 않는 등의 부작용을 남기지도 않는다. 이러한 눈꺼풀 경련은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술, 밝은 빛, 카페인 과다 섭취, 피로, 눈꺼풀 안쪽의 이물감, 담배, 스트레스, 바람 등으로 눈꺼풀 경련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알 수 없다고 한다. 마그네슘 부족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마그네슘 부족은 여러 신경학적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서 눈꺼풀 경련도 동반할 수 있다. 하지만 단지 눈꺼풀 경련 증세만 있는 사람에게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이라고 지목할 수는 없다.△피로로 인한 눈꺼풀 경련떨린다는 것은 근육이 움직이는 것이다. 눈꺼풀에는 미세한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것이다. 근육은 자극을 받아야만 움직이고 눈꺼풀 근육은 수의 근육이기 때문에 원래는 뇌에서 내려오는 전기 자극에 대해서만 움직여야 한다. 눈꺼풀 경련이 뇌 자극이 아닌 자극에 대해서도 움직이는 원인은 피로와 관련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몸에 피로물질이 쌓이면 미세한 염증반응이 나타나고 신경에 미세한 염증반응이 일어나면 예민해진다. 전문용어로 신경세포의 자극에 대한 역치가 낮아진다고 한다. 신경세포가 예민해져 주변의 작은 자극에도 눈꺼풀 근육이 반응해서 움직인다는 뜻이다. 앞서 말한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서 눈꺼풀 경련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수면과 휴식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눈 아래나 옆 그리고 입 주위가 떨리는 안면 경련은 단순 피로가 원인이 아니다. 뇌혈관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뇌질환으로 인한 안면 경련안면 경련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눈꺼풀 경련과는 다른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다. 눈꺼풀 경련은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는 반면 안면 경련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하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한쪽 눈이 떨리면 윙크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여성에게는 상당한 심리적 부담이 된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안면 경련이 있으면 뇌혈관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안면의 근육을 관장하는 안면 신경은 뇌혈관과 달라붙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혈관은 심장이 뛸 때 같이 박동하는데 이 박동이 자극원이 되어서 안면 신경을 움직이고 얼굴을 떨리게 하는 것이다. 이럴 땐 뇌혈관과 안면 신경을 분리해 주는 수술을 받으면 나을 수 있다. 뇌 안으로 접근하는 수술이긴 하지만 수술기법과 장비가 발달해서 지금은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뇌혈관과 뇌신경의 문제가 아니라면?뇌혈관과 뇌신경이 원인이 아닌 안면 경련에 대해 아직 현대 의학은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럴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는데 가장 먼저 시도할 수 있는 게 항콜린성 약물과 신경안정제다.그 다음에 시도할 수 있는 게 보톡스 치료다. 보톡스는 근육을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어 떨리는 눈 주변 근육이나 입 주변 근육에 보톡스를 넣어서 위축시킨다면 떨리는 모양이 작게 나타날 수 있다. 다만, 한 번 치료했을 때 효과 지속기간이 3~6개월 정도로 제한적이다. 효과 지속기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지만 안면 경련은 사람을 기피하게 하고 사회생활을 두렵게 하며 우울증, 공포증 같은 심리적 부담에 시달리게 할 수 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주말 | 남승현 | 2017-01-20 23:02

따뜻한 음식은 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낙상을 예방하고 다이어트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몸이 따뜻해지면 근육이 탄력 있고 유연해져 부상이 줄어들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따뜻한 음식은 단순히 온도가 높은 음식이 아니라 체온을 올리는 성분을 지닌 음식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최영득 원장의 도움말로 겨울철 건강을 책임지는 1월 제철음식에 대해 알아본다.△몸의 열을 불러오는 생강과 고추생강 성분 가운데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이다. 이 성분들은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멀미를 막고 입맛을 되살리는데도 적격이다. 겨울에는 차로 만들어 마셔도 좋다. 얇게 저민 생강을 설탕이나 꿀에 재워뒀다가 뜨거운 물에 띄워내면 몸에 좋은 생강차가 완성된다. 생강과 계피를 함께 물에 넣고 끓인 뒤 꿀을 탄 생강 계피차도 몸을 훈훈하게 한다. 그러나 생강은 열을 올리고 흥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혈압이 높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추를 먹으면 강추위에도 땀이 나는데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 때문이다. 과거에는 고추를 방한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했다. 겨울에 먼 길을 떠나는 사람의 복대 안과 겹버선 사이에 고추를 넣었다. 그래야 혈액이 잘 통해 동상에 걸리지 않는다고 여겨서다. 아울러 파, 마늘, 부추에는 알리신을 비롯한 매운맛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몸을 따뜻하게 한다.△호흡기질환을 예방하는 과일과일 중에는 귤, 유자, 사과, 대추가 겨울철 보양 음식으로 꼽힌다. 생대추는 많이 먹으면 몸에서 열이 나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대추를 씨와 함께 물에 넣고 우려내어 차로 마시면 겨울나기가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이때 대추의 자체 당도가 높기 때문에 꿀이나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된다.추위 자체가 감기나 독감의 원인은 아니지만 기온이 내려가면 면역력도 함께 떨어져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쉽다. 겨울에 호흡기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C가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발생건수가 늘어나는 뇌출혈 예방에도 비타민C가 좋다. 콜라겐의 형성을 도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감기, 독감, 뇌출혈 등을 예방하려면 비타민C가 풍부한 귤, 오렌지, 키위, 유자를 즐겨 먹는 것이 좋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은 껍질에 비타민C와 구연산 등 유기산이 들어 있어 피로 해소도 효과적이다. 말린 귤 껍질을 뜨거운 물에 넣어 우려낸 진피차는 열이 나고 갈증, 기침, 가래가 있을 때 마시면 효과적이다. 진피차를 마시면 속이 개운해지는 것은 귤 껍질에 소화제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겨울철 피부 건조증에 좋은 호두와 잣겨울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사람에게는 고소한 맛의 호두와 잣이 추천된다. 곱게 갈아 찹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으면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과 양질의 비타민, 단백질까지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비타민A도 겨울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이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 호박, 시금치는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호박은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어서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다. 차 중에서는 황기차, 인삼차, 유자차, 모과차 등이 몸에서 열이 나게 해 추위를 이기는 데 유용하다. 파의 수염이 달린 흰 뿌리가 주원료인 총백차는 감기로 콧물이 나고 몸이 으슬으슬 떨릴 때 효과가 좋다. 총백과 생강에 물을 적당히 부어 달인 뒤 꿀 한 숟가락을 넣으면 총백차가 완성된다. 평소 몸이 차거나 겨울에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에게는 생강 인삼 계피차가 좋다. 이 차는 물 한 사발에 인삼 8g, 생강 4g, 계피 4g을 넣고 끓인 뒤 꿀 한 숟가락을 넣어 만든다. 비타민C를 보충하려면 감잎차, 모과차, 구기자차, 귤피차가 좋고 피부 가려움증이 있을 때는 참깨차가 적당하다.

주말 | 남승현 | 2017-01-13 23:02

우리는 암이 먼 거리에 있는 질병이 아닌 ‘흔한 질병’이 된 시대에 살고 있다. 암을 포함해 거의 모든 질병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환경의 반영물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최영득 원장의 도움말로 건강수명 120세를 바라보는 지금,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암과 음식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되는 요즘에는 식습관이 질병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뭘 먹느냐에 따라 20~30년 후 질병 발생 패턴이 바뀌기 때문이다. 과거에 짜고 절인 음식을 즐겨 먹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위암 발생률이 높았지만, 요즘은 지방질 과잉 섭취로 인한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탈리아의 경우 채소와 식물성 기름을 많이 먹는 남부 지역이 묵힌 음식을 많이 먹는 북부보다 암 발생이 적게 나타났다. 이는 민족적 체질보다 식생활이 암 발생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냉장고 안이 고기, 버터, 베이컨 등 고지방 음식들로 채워져 있다면 이는 ‘대장암·유방암·전립선암의 냉장고’이다. 그런 병을 유발할 수 있는 냉장고라는 뜻이다. 젓갈, 장아찌, 절인 생선이 가득하면 ‘위암 냉장고’가 된다. 반면 신선한 채소와 과일, 요구르트, 두부, 콩과 같은 음식으로 가득 차 있으면 ‘항암 냉장고’가 될 것이다. 암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에 색깔이 다른 여러 과일과 채소를 400kcal 이상 섭취해야 하며, 천연 곡식과 콩, 견과류를 매 식사마다 섭취하는 것이 좋다. 쌀·밀가루 등 정제된 곡류는 되도록 줄이고, 적색육은 일주일에 5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암과 음주전체적으로 각종 암 발생률은 음주량에 비례한다. 따라서 1년 내내 습관적으로 음주를 하거나 알코올에 중독돼 자주 마시거나 한 번에 많이 마시는 사람은 절대적으로 주의해야 한다. 췌장암과 결장암 위험은 2배 이상, 전립선암과 대장암 위험은 80% 이상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여성은 알코올에 더 취약하다.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될 때 독성물질을 유발하는 항체가 여성이 남성보다 많기 때문이다. 같은 양을 마셔도 여성에서 알코올 독성물질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마신 알코올은 지방에 축적되는데, 여성의 몸은 남성과 같은 체중이더라도 지방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알코올이 몸에 체류하는 시간이 남성보다 더 길게 된다. 남성과 여성이 같은 양의 술을 동일한 기간동안 습관적으로 마셨을 경우, 이러한 이유로 여성이 더 빨리 알코올 중독 환자가 될 수 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남성은 하루 2잔 이하, 여성은 하루에 1잔 이하로 음주하는 것이 적당하다.△암과 흡연한 해에 5만 명 정도가 담배로 인한 폐암과 각종 질환으로 사망한다. 30년 이상 흡연할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올라간다.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구강암, 후두암, 방광암, 위암 등 거의 모든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담배를 끊고 15년 정도 지나야 비흡연자 수준으로 건강 상태가 회복되므로 금연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건강에 좋지 않은 당류나 지방질 음식, 술 등을 많이 섭취하고 몸에 좋은 과일, 채소 등을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마실 때 담배를 피우고 싶고, 담배를 피우면 술이 더 마시고 싶어지는 것처럼 중독성 있는 물질끼리 더 당기게 하는 이른바 ‘점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흡연에 나쁜 식습관까지 겹치면 건강을 해칠 위험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암과 스트레스암 환자에게는 대개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암에 걸리기 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했다는 사실이다. 이혼, 사별, 실직, 과로 등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면역기능을 무장해제 시킨 것이다. 스트레스는 내분비계를 활성화해 신체방어 작용인 면역계에 변화를 일으킨다. 그리고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부르게 된다.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들은 흡연, 과식, 잦은 음주 등 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성의 약화도 암 발생과 간접적인 연관이 있다.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몸의 면역기능이 현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길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기 힘든 시대이다. 다만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고, 바로바로 해소하면 된다. 스트레스를 받는 기간이 짧을수록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량도 감소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부작용도 줄어든다. 자신의 기호에 맞는 취미생활을 개발하고, 운동을 하면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통해 감정을 드러내는 등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가볍게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말 | 남승현 | 2017-01-0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