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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2,880건)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연명의료결정법’이 내달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연명의료결정법은 임종 기간만을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거부하고 자연스러운 죽음에 이르겠다는 자기 결정을 존중하는 법으로 ‘존엄사’,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우리사회의 임종문화가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는 “내달 4일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의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해 연명의료 거부 의사를 남길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연명의료는 치료효과 없이 환자의 생명만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혈액투석·항암제투여 등 4가지 의료행위를 말한다.미래를 대비해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혀놓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이면 건강한 사람도 작성할 수 있다. 다만 의향서 등록기관을 찾아가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해야 법적으로 유효하다.연명의료계획서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설치된 의료기관에서 담당의사와 전문의 1인이 말기환자 또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로 판단한 환자가 작성한다.말기환자는 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간경화에 걸린 후 적극적 치료에도 근원적인 회복 가능성이 없고 수개월 이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다.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는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해 사망이 임박한 상태에 있는 환자를 말한다.작성된 의향서와 계획서는 내달 4일부터 연명의료정보포털(www.lst.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당사자는 언제든지 내용을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의향서나 계획서를 통해 의사를 밝혔다 하더라도 실제로 연명의료를 받지 않으려면 사망이 임박했다는 병원의 판단이 있어야 한다.계획서나 의향서가 모두 없고 환자가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연명의료에 대한 환자의 평소 의향을 환자가족 2인 이상이 동일하게 진술하고, 그 내용을 담당의사와 전문의가 함께 확인하면 연명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환자의 의향을 가족을 통해 확인하기 어렵다면 가족 전원합의로 유보·중단을 결정할 수 있다. 환자가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친권자가 그 결정을 할 수 있다. 연합뉴스

보건·의료 | 연합 | 2018-01-25 23:02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청와대 국민청원(www1.president.go.kr)을 통해 접수된 ‘권역외상센터 추가 지원’과 관련, “모든 국민들이 외상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 2016년 전주에서 외상을 입고 7곳의 병원을 전전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한 두 살 배기 아이의 사례를 예로 들며 “중증외상은 전혀 예측할수 없는 시간, 장소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인력·장비가 24시간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또 이같은 특성 때문에 “(권역외상센터는) 일반적인 수가로는 운영이 어렵다. 또 위중한 환자만 오기 때문에 근무 강도도 높다”며 △이송체계 개선 △의료진 처우개선 △인력양성,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송체계와 관련해서는 야간에도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토록 닥터헬기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소방헬기가 권역외상센터와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를 다듬겠다는 설명이다.박 장관은 또 “권역외상센터에 적용되고 있는 의료수가 인상 등 수가 부분의 개선을 추진하고, 인건비 기준액을 지속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이 3교대하고 있지만, 외상팀 5개조까지 편성이 가능토록 지원 가능 전문의 수를 연차적으로 확대를 추진하겠다. 외과계 전공의는 일정 기간 권역외상센터에서 수련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특히 “권역외상센터의 위상에 걸맞게 헌신하고 있는 기관에게는 충분한 보상과 지원을 하고, 그렇지 못한 기관에는 적절한 제재도 하겠다”며 “권역외상센터 점검·관리 강화를 위해 전담인력을 보강하고 의료진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가도록 예산을 배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 | 이성원 | 2018-01-17 23:02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은 지금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노인 틀니와 마찬가지로 65세 이상 노인이 임플란트 시술 때 내야 하는 본인부담금은 현재 50%에서 7월부터 30%로 떨어진다. 이에 앞서 노인 틀니는 2017년 11월부터 본인 부담률이 50%에서 30%로 이미 낮아졌다.지난해 기준 재료비를 뺀 임플란트 시술 총금액은 110만원 안팎이며 이 중에서 노인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약 54만원이다. 7월부터 임플란트 본인 부담률이 30%로 떨어지면 노인이 내야 할 비용은 32만원까지 내려간다.복지부는 그간 노인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해왔다. 2014년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해 2015년 7월부터는 70세 이상 노인, 2016년 7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연령을 낮춰가며 완전 틀니와 부분 틀니, 치과 임플란트(2개에 한정)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대상을 넓혔다.이 덕분에 노인은 이전보다 반값에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등 보험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본인 부담률이 50%에 이르면서 노인 본인이 내야 하는 금액도 만만찮아 특히 소득이 없거나 적은 취약계층 노인은 임플란트 시술을 꺼렸다. 연합뉴스

보건·의료 | 연합 | 2018-01-12 23:02